" 연인들의 달콤한 로맨틱 여행" ( 김연미, 팝콘북스)
사랑은 사람의 걸음과 같아서 서로에게 신뢰가 쌓일수록 느긋하게 걷게 된다. 시작하는 연인들의 보폭은 열정에 싸여 빠르다. 그래서 멀리는 가지만 사소한 것들을 보지 못해 오해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신의 사랑에 눈이 멀어 상대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 상대를 알기보다 ‘나만 봐줘!’ 라고 내 고집을 피울 때가 많다. 그래서 어느 순간 사랑에 쌓인 피로감으로 힘들어한다.(16)
황도를 가기 전 우측으로 빠지는 길에 작은 쇠섬이 있다. 염전을 지나서 비포장 길을 따라가면 잔디정원이 넓게 깔린 나문재 펜션이 나온다. 이국의 어느 작은 섬에 도착한 것처럼 인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20)
파도가 금방이라도 밀려올 듯 가까이에 있다. 밤에는 펜션 건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들로 바다와 펜션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야경을 보여준다. 또한 2층에는 카페 ‘바다여행’이 있어 해변의 밤을 즐겁게 한다. 비 또는 눈이 오는 날은 숙박 손님에게 칵테일을 30% 할인. (33)
서울종합촬영소 앞에는 왈츠와 닥터만이라는 유명한 커피전문점이 있다. 커피 맛 좋기로 소문난 곳인데, 최근 커피박물관을 개장했다. (48)
북한강 주변에는 박물관 외에 갤러리가 있다. 갤러리 (리즈 031-592-8460 www.galleryliz.com) 는 다양한 전시가 항시 열리는 곳. 강을 바라보면서 전시작품을 구경하자. (48)
30cm 자를 놓고 재는 삶은 너무 재미없지 않은가. 겁이 난다면 갯벌에 사는 작은 생물들처럼 꼼지락 꼼지락 움직여 마음에 가는 상대의 가슴에 닿으면 된다. 에너지 넘치는 생이 즐겁지 않은가. (67)
강화 교동 대륭리는 500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골목으로, 1970년대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선 세월이 두 템포쯤 느리게 간다. 옛 집과 오랫동안 사람들의 손길을 탄 물건들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75)
대륭리는 상화도 서북쪽에 자리한 교동도에 있다. 강화도 창우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 가야 한다. 강화도 주변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이다. (75)
강화도는 낙조로 유명한 곳. 은은하게 물드는 낙조는 연인들을 설레이게 한다. 강화도 낙조 포인트는 강화도 서남쪽에 자리한 화도면 장화리, 마니산 참성단, 고려산 낙조봉, 동막해 수욕장 분오리돈대, 장화리 장곶회집 주변 등이다. 그중 고려산 낙조대의 조망이 가장 시원하고 낙조 또한 장쾌하다. 단, 오르는 길이 가파르다. (84)
가을볕이 추억을 꼬실꼬실 말리기 시작한다. (89)
서울에서 반나절이면 다녀올 수 있는 용인한택식물원은 계절의 변화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택식물원에는 어린 왕자의 별에 있다는 바오밥나무가 자라고 있다. (90)
용인 비봉산(372m) 기슭에 자리한 한택식물원은 총 명적이 30만 평에 8000여 종, 총 730만본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90)
한택식물원과 가까이에 있는 안성 죽산면 용설지수지 근처에 있는 펜션으로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다. (95)
보성차밭 촬영 포인트 다향각 - 보성차밭을 더 넓게 카메라 앵글에 담고 싶다면 다향각으로 간다. 대한다원에서 율포로 가는 길 18번 국도를 따라 8km 쯤 가면 봇재가 나오고, 이 이 봇재를 넘으면 다향각이라는 정자가 있다. 이 정자에 올라서서 가슴 속에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멋진 사진을 찍어보자. (104)
상다리가 부러지는 한길로회관 - 소박한 한정식 식당이라고 하고 싶다. 물론 홍어회, 꼬막, 낙지, 젓갈, 나물, 찌개 등 음식 가지 수는 28가지가 넘는 전통 남도 한정식이다. (105)
일림산 등산은 주차장이 있는 한치재이나 용추골에서 시작한다. 일림산(667m) 정상은 한치재에서 5.7km, 용추골에서 3.4km 거리이다. 일림산은 100여 만 평 이상으로, 전국 최대의 철쭉군락지. (108)
대원사는 10년 전부터 7개의 연못을 만들어 가지각색의 수련과 연꽃을 심어 연꽃생태공원을 가꾸어 왔다. 8월에는 절 주변 연못에 연꽃이 피어 아담한 절이 곱기까지 하다. 절 입구에는 대원사에서 운영하는 티벳박물관이 있다. (108)
강이 보이는 미스타페오 - 의암호를 멋지게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카페. 강변 방향을 통 유리창으로 만들어 놓아 조망이 시원하다. 미스타페오의 특징은 건물과 잘 어울리게 만든 주변 조경. 잔디정원의 조각들과 건물을 배경으로 예쁜 기념사진을 찍어도 좋다. (116)
야경이 아름다운 산토리니 - 구봉산 전망대에 자리한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 춘천에 사는 연인들이 주로 찾는 곳. 흰 건물과 오렌지 컬러의 기와가 이국적인 멋을 풍긴다. 은은한 조명 아래서 와인 한 잔도 분위기를 띄우는 데 좋다. (116)
동해안 해수욕장들은 해수욕장 주변으로 민박이나 횟집들이 가까이 있다. 그러나 부남해수욕장은 마을 민박집에서 바닷가로 이어진 오솔길을 따라서 10분 정도 가야 닿는다. 심지어 마을에서는 해수욕장이 보이지도 않는다. 외딴집 같다. (126)
소매물도의 매력은 해돋이와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다는 것, 해돋이는 망태봉과 분교 화장실 뒤쪽의 동백나무 숲에서 보는 게 좋다. 동백나무에 어리는 붉은 해가 인상적이다. (144)
순천 시내를 흐르는 동천과 상사면에서 흘러 온 이사천이 만나는 두물머리부터 3km에 이르는 순천만 하구까지 갈대군락지를 이루었다. (147)
느지막이 오는 봄을 기다리다 지쳐 남녘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을 찾아 와온포구의 일몰에 닿는다. 와온臥溫은 말 그대로 따뜻하게 누울 수 있는 곳.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에 있는 순천만에 자리하고 있는 포구마을 중 하나이다. 만 서쪽 끝으로 꽃피는 포구 ‘화포’가 있고 순천만 갈대숲 건너편 동쪽 끝에 와온포구가 있다. 화포가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라면, 와온은 대대포구와 함께 순천만에서 가장 아름다울 일몰을 볼 수 있다. (147)
순천만 최고의 전망대는 용산. 용산 전망대는 ‘S’자형 물굽이에 물드는 노을이 유명하다. 이곳에서 보는 노을은 장엄해서, 해가 지는 게 아니라 마치 해가 뜨는 일출로 착각이 들 정도. 용산 전망대는 갈대숲 길이 시작되는 무진교에서 1.5km 데크로 이어졌다. 왕복 1시간 30분이면 갈대숲에 내리는 낙조를 즐길 수 있다. (148)
어느 시인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하나씩 분양했다는 와온포구의 가로등은 아직 불이 켜지지 않았다. (151)
조계산(884m)에 둥지를 튼 고찰 선암사와 송광사를 잇는 길. 선암사~골목이재~송광사
로 이어진 산길은 8.7km 4시간쯤 걸린다. (155)
청산도가 다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최근에 방영된 드라마 ‘봄의 왈츠’에서다. 남녀 배우가 거니는 노란 유채꽃밭을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 이 드라마가 끝나고 청산도에 변한 것이 있다면 언덕 위에 펜션풍의 집이 들어선 것이다. (158)
시설이 깨끗한 시애틀모텔 - 한국관광공사인증을 받은 전국 우수 숙박업소 48곳 중 하나. 시설과 침대, 시트 등이 깨끗하다. 완도항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 아침 일찍 청산도행 배를 타기에 좋다. (164)
시설이 깨끗한 성운각 - 하동군 화개면 주변으로 숙박시설이 많이 있다. 그중 성운각은 화개장터와 십리벚꽃 터널 사이에 있는 모텔로 객실이 23개 있다. 화개천과 지리산이 보일 정도로 주변 풍경이 수려하다. (176)
아침이 개운한 백운산자연휴양림 - 해발 1218m 백운산 기슭에 자리한 휴양림. 종합 숙박동, 산막, 황토방, 야영장, 황톳길, 삼림욕장, 산책로 등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하루를 조용하게 보낼 수 있다. (176)
운조루 쌀 뒤지 구경하기 - 조선 영조 52년(1776년)에 삼수 부사를 지낸 류이주가 세운 집. 99칸의 대저택이었으나 현재는 사랑채, 안채, 곳간채가 남아 있다. 이 곳간채는 다른 조선의 부호들에게서 볼 수 없는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쌀 뒤주’이다. 둥그런 통나무 모양의 이 뒤주는 하단부에 조그만 직사각형 구멍이 나 있다. 그 구멍을 여닫는 마개에 ‘타인능해他人能解 즉, 다른 사람도 마음대로 이 구명을 열 수 있다‘라는 뜻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178)
불루라군은 태안군 이원면 만대리의 한적한 해변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안면도가 태안의 남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면, 만대는 태안의 북쪽 끝에 있다. 603번 지방도로를 타고 가면 태안읍에서 만대포구까지 40여분 걸린다. 블루라군은 만대포구 가기 전 수억슈퍼를 지나 양식장 건너편 산길을 따라서 한참 올라가야 한다. 두 개의 펜션을 지나면 소나무 숲 사이로 녹색 지붕이 살짝 보이기 시작한다. 해안절벽을 따라서 통나무집 8개가 바다를 향하고 있다. (186)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 그리고 핸드폰이나 또는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 등을 모아서 영화처럼 영상 편지를 만든다. 선곡한 음악이 흐르면서 함께 했던 추억의 사진들이 멋지게 편집되어 감동을 전해준다. 영상 편지는 길이에 따라 3만원부터 10만원 이내면 만들 수 있다. (참고 홈페이지 : www.likem.co.kr www.lovefill.com 등) 크리스마스, 생일, 또는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날 멋진 영상 편지를 만들어 함께 지낸 시간을 돌아보자. (188)
고택은 오래된 연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사랑이 진부하게 느껴질 때, 연인의 눈빛에 떨리기보다 피붙이같이 느껴질 때, 수백 년 세월을 살아온 집의 내력을 들어보라. 한 세계를 살아온 삶의 방식이 때로는 진부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진부하다. (196)
임청각은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살림집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500년의 역사를 지닌 안동 고성 이씨의 대종택이다. 60칸 기와집으로 안채, 중채, 사랑채, 사당, 행랑채, 별당인 군자정으로 조성되어 있다.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양반주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6)
농암종택 - 1975년 안동댐 건설로 현재의 자리인 가송리 올미재로 두 번에 걸쳐 옮겨진 종택이다. 낙동강 700리 가운데 경치가 가장 빼어나다는 낙동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아름다운 소나무가 있어 운치를 더한다. 호젓한 고택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미리 예약해야 한다. 문의: 054-843-1202 www.nongam.com
오천군자마을 - 안동댐 조성에 따라 수몰 위기의 고가 20여채를 옮겨 조성한 마을이다.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골짜기 사이로 잔잔히 흐르는 호수가 멋지다. 각 건축물마다 지어진 연대가 다르고 건축기법도 다르다. 침락정 등을 살펴보면 우리 한옥의 멋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문의: 054-859-0825 www.gungari.net
서원은 전통사회에서의 사학교육기관이다. 예전에는 안동에 63개의 서원이 있었으나 현재 남아 있는 것은 26개 서원이다. (205)
휴양림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지자체, 개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나뉘는데, 전국적으로 97곳이 있다. 휴양림은 숲 안에 있기 때문에 숲이 주는 풍요로움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다. (213)
하옥계곡은 높은 협곡을 사이로 흐르는 옥빛 같은 맑은 물이 압권이다. 이렇게 맑은 물이 흐를 수밖에 없는 게 내연산, 향로봉, 동대산에서 흐르는 맑은 골짜기의 지류들이 하옥계곡으로 모이기 때문이다. 이 12km 하옥계곡을 따라서 아래마두밭, 윗마두밭, 양잠, 배지미, 새터양지, 윗터 등 6개 산간마을이 있다. (223)
하옥계곡은 상옥리에서부터 시작하는게 좋다. 상옥리를 벗어날 때쯤 S-Oil 주유소가 나온다. 주유소 앞에서 오른쪽 하옥방향으로 들어선다. 차량통제소를 지나 내리막길로 들어서면 비포장도로다. 상옥 하옥리 구간은 포장이 되어 있지 않다. 비가 많이 오고 난 후에는 길이 물에 잠기는 경우가 있어 초행에 당황할 수 있다. 그래도 비포장 길이기 때문에 원시 비경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옥계곡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하옥계곡 상류인 둔세동계곡과 향로봉 등산로인 덕골계곡이 빼어난 계곡미를 자랑한다. (223)
통오리바비큐가 유명한 하옥산장 - 특허가마에 2시간 동안 구워내어 기름기를 쫙 뺀 통오리바비큐가 만난 집. 월계수 잎, 백반, 올파이스 등을 넣은 소금물에 통오리를 하루 정도 재워놓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참나무 장작으로 불을 피워서 향기도 좋다. 미리 예약. 문의 : 054-262-7885
캠핑카를 이용한 오토캠핑은 어떨까? 캠핑카 렌트업체를 이용하면 색다른 캠핑을 연인과 즐길 수 있다. 캠핑카 대여는 연간 회원제와 일단 대여로 운영되고 있는데, 고정식 캐러벤 일반 대여료는 1박 기준 8만원대. (캠핑카 대여 업체는 휠라이프 02-3437-5441 www. feelife.co.kr, 굿위크앤드 02-2105-1900 www.egoodweekend.com) (227)
고산수목원 경상북도수목원 둘러보기 - 해발 630m 고산지대에 위치한 수목원. 광릉 국립수목원의 3배에 이르는 15만평에 1030종의 식물이 있다. 지리적으로 고산지대이다 보니, 고산식물원이 많이 있다. 그 외 방향식물원. 수생 식물원, 울릉도 자생식물원이 있는데, 평소에 보기 힘든 희귀종 식물들이 있다. 수목원 동쪽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동해 푸른 바다가 보인다. (228)
티롤은 무주리조트 내 특1급 호텔. 눈과 잘 어우러진 티롤은 덕유산 자락에 쌓여 있는 무주를 마치 알프스 설원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연인을 위한 멋진 크리스마스를 꿈꾸거나, 또는 연인과 함께 차분하게 한 해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쉼터 같은 여행을 원할 때 알맞은 휴식처가 되어준다. (232)
카니발 스트리트는 무주리조트 쇼핑거리. 카니발 스트리트는 밤이 깊을수록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이국적인 건물들의 풍경이 야경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다. 드라마 ‘여름향기’의 배경으로 더 유명한 곳. 아직도 곳곳에 ‘여름향기’ 포스터들이 붙어 있다. (235)
우리나라 섬 중에서 일곱 번째 큰 섬 울릉도. 울렁울렁 울렁대는 트위스트풍 파도스텝을 밟으며 가야 한다. 그래서 기운 센 연인들만 가라고 권하고 싶다. 포항에서 3시간, 묵호항에서 2시간 30분 거리의 뱃길. (245)
도동항을 기준으로 오른쪽 산책로가 걷기는 편하다. 산책로 끝에는 알록달록한 구름다리들을 짓고 있는데, 2007년 8월이면 다리 위를 직접 거닐 수 있다고 한다. 이 구름다리는 도동항과 저동항을 연결하는 682m의 해안산책로의 일부분으로, 2007년 여름에는 해안산책로가 더 길어질 것이다. 곧 해안산책로가 울릉도 여행의 대표 코스가 될 지도 모른다. (248)
산책로는 여객선터미널 뒤편 방파제와 연결된 계단에서 시작된다. 절벽을 따라서 길이 2km 정도 이어지는데, 철재 길을 걸을 때는 시리도록 맑은 바다가 속살을 그대로 드러낸다. 가파른 절벽에 굴도 있고 굴 안으로 배가 매어져 있다. 해안 굴을 벗어나면 해변 카페 용궁이 나온다. 바닷가를 향해서 몇 개의 의자들이 놓여 있다. 저녁에는 가로등 불이 켜져 부드러운 분위기를 낸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는 그만이다. (249)
통나무집 추산일가 - 울릉도 해안드라이브 길이 드라마틱하게 보이는 곳. 울릉도에서 자연 풍광이 가장 빼어난 북면 송곳산 아래의 우뚝한 해안절벽에 자리한 전통 펜션이다. 울릉도의 전통가옥인 투막집과 통나무집으로 지어져 멋스럽다. 문의 : 054-791-7788
영주역에서 승부행. 오전 6시 5분, 8시 54분, 오후 5시 40분 하루 3회 운행. 1시간 20분 소요. 4000원대 (268)
진도에서 배를 타고 30여분 거리에 있는 섬으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안에 있다. 아직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호젓하다. 유인도 35개, 무인도 119개, 우리나라 면단위로는 최고의 많은 섬들을 거닐고 있다. 이름도 섬이 새처럼 많다고 해서 조도라고 불린다. 아가섬 154개를 거느린 어미 섬인 셈이다. 드라마 ‘패션70s’에서 배경이 된 섬 맹골도가 조도의 아가 섬 중 하나다. (273)
조도를 조망하고 싶어서 어류포항에서 조도대교를 건너 20여분 정도 여미항 방향으로 달린다. 조도는 하조도와 상조도 두 개의 섬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는데, 진도대교보다 더 길다는 조도대교로 이어져 두 섬 모두 돌아볼 수 있다. (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