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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 | 도착시간 | 출발시간 | 휴식 | 거리(Km) | 기타 |
한티재 | 04:03 | 04:06 | |||
우천마을 | 05:00 |
0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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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령 | 05:37 | 05:39 | 2 | 6.5 | |
왕릉봉 | 06:35 | 06:38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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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재 | 07:15 | 07:17 | 2 | 5.4 | |
휴양림삼거리 | 07:58 | 08:00 | 2 | 2.1 | |
갈미산 | 08:29 | 08:32 | 3 | ||
검마산 | 09:03 | 09:03 | 3.5 | ||
주봉 | 09:24 | 10:06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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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 갈림길 | 11:41 | 11:50 | 9 | 5.7 | |
942봉 | 12:44 | 12:55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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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삼승령 | 13:50 | 13:58 | 8 |
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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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삼승령 | 15:06 | 2.8 | |||
계 | 11시간 | 1시간 22분 | 30.7km |
2011년 5월 28일 새벽 한티재에서 아랫삼승령까지30.7km의 코스를 종주하기위해 모두가 잠들어있는 버스에서 홀로 내려선다.
낙동정맥팀은 덕재에서 아랫삼승령까지의 코스이고 나홀로 지난주 답운치~한티재에 이어 한티재~아랫삼승령까지 2주연속 정맥길 땜방에 나선다.
지난주 미리 들머리를 파악해 두었고 고요히 잠들어 있는 어두운 숲속으로 몸을 던진다. 새벽길 혼자만의 산행은 처음인것 같다.
초반에 몸이 무겁지만 조금 움직이면서 몸이 안정을 찾으며 선두를 따라잡아야 된다는 조바심에 오버페이스가 시작된다.
날르듯이 우천 마을에 내려서고 짙은 운무에 길을 찾아 이리저리 분주히 움직여 보지만 표지기도 보이질 않고 마음만 급해진다.
잠시 마음을 진정시키고 지도를 꺼내 보면서 감으로 진행 방향을 찾다보니 표지기가 보이고 추령에 도착하기전까지 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진행한다.
3시간만에 덕재에 도착하고 갈미산을 오르는 발걸음이 천근 만근이다.
갈미산은 마냥 오름의 연속으로 입에선 단내가 난다. 정상에 도착하니 나마스테지기님의 전화가 울린다 주봉에서 식사를 마치고 출발했다는 말씀에 진행 속도를 더욱 내기 시작하고 당분 섭취를 위해 쵸코렛과 사탕을 하나씩 먹고 검마산 거쳐 주봉까지 한달음에 올라선다.
힘이들어서인지 배는 고프지 않은데 억지로 밥을 쑤셔넣듯이하고 긴 휴식을 취한다.
10시가 넘어서 진행을 하면서 백암산 갈림길에 배낭이 놓여있으면 백암산을 오르고 아니면 바로 진행을 해야지 생각하는데 백암산 등정후 갈림길을 지나 진행하고 있다는 문자가 온다.
갈림길에 도착하여 갈등을 하다가 삼승령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앞팀의 후미를 만날것 같은데 아무리가도 만날수가 없다 무려 1시간을 더 가서야 942봉에서 후미조를 만나 지기님의 슬러시 토마토를 얻어먹고 무거워진 발걸음에 휴식을 준다.
921봉(매봉산)에서 모여있는 팀원들과 조우하며 하늘엄마가 무겁게 지니고온 무진장 시원한 슬러시 맥주를 얻어먹고 무한감동을 느낀다.
어젯밤 버스안에서 홀로 산행에 힘내라고 겨울애 총무님의 쑥 부침개와 하늘엄마의 미숫가루,음료수 2병을 받으면서 느꼈던 고마움 이상의 감사를 느끼며 이젠 산행이 끝나간다는 안도의 한숨과 나른해지는 몸을 가누며 옹기종기 하산을 한다.
아랫삼승령에 도착하니 1톤트럭이 마중을 나와서 우리 일행을 송하리까지 태워다 주어서 편안하게 일정을 마무리하고 삼겹살 파티를 열며 담화를 즐긴다.
04:03분 칠갑산 대장님의 마중으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홀로 등산에 많은 걱정과 민폐를 끼쳐드려서 너무 죄송하고 미안함 마음만 가득하다.
04:06분 산행들머리
05:00 우천마을 포장도로에서 운무에게 길을 묻는다 진행방향이 어디니하구 답은 운무만 더욱 내리깐다. ㅎㅎㅎ
05:37분 우천마을에서 추령까지 등로를 찾느라 고생을 했지만 빠른 진행을 하고있다.
추령
06:35분 왕릉봉 지리하게 오르내림의 연속으로 진을 빼더니 겨우 얼굴을 내민 표시기
오늘 나의 동행인 배낭
07:15분 덕재 생각했던 시간보다 20분이상 단축하여 내려서니 마음이 뿌듯하다
휴양림갈림길 가기전 모습을 드러낸 구름바다 그저 넋을 잃게 만든다.
07:58분 휴양림갈림길
갈미산쪽을 쳐다보며
08:29분 갈미산 정상 휴양림갈림길이후 연속되는 오르막으로 진을 빼놓은 구간으로 오늘 제일 힘든 구간이다.
09:03분 검마산 정상
09:24분 주봉정상 42분을 휴식하며 아침을먹고 피로를 풀어준다.
11:41분 백암산갈림길 백암산을 오를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힘이들어서 삼승령쪽으로 진행한다.
12:44분 오늘 처음만나는 일행 안도의 한숨을 쉬며 지기님의 토마토슬러시를 얻어먹고 힘을낸다.
13:20분 매봉산 정상서 만난 정맥팀 하늘엄마의 슬러시 맥주를 얻어먹고 무한감동을 받는다 목구멍이 뻥 뚫렸다. ㅎㅎㅎ
칠갑산 대장님 맥주안주 시식중
멀리서 오셔서 정맥을 같이하고 계시는 소소님
멋쟁이 하늘엄마
13:50분 윗삼승령에서
14:30분 굴아우봉
15:06분 아랫삼승령에서 타고 내려갈 트럭
15:13분 러브님을 끝으로 하산 완료~~~
송하리까지 트럭을 타고 이동중
송하리 마을 펜션에서
바람이 너무 세게불어 송하리 노인정 한쪽 귀퉁이에서 삼겹살 파티중
정맥에 빠진 사람들 다 듀~거~~서
서울로 상경하는 버스안에서 일몰을 쳐다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