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립선 질환은 예방 이 중요
여자에게 자궁이 있다면 남자에게는 전립선이 있다. 전립선
은 남자의 방광 밑에서 요도를 에워싸고 있는 분비액으로 요
도의 내벽을 매끄럽게 해주고 정자를 위한 환경을 마련해 준
다.
하지만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배뇨에 이상이 나타 나고 성
기능 장애를 일으킨다 .
대학병원 비뇨기과 전문 교수에 따르면 "전립선 문 제는 예
방만 잘 하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으며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효과가 아주 큽니다, 조기검진방법으로는 환 자
의 피를 뽑아서 하는 PSA(전립선 특이 항원)검사와 직장수 지
검사로 의사가 직장 안으로 손을 넣어 전립선 크기를 측정하
는 것 등이 있습니다. 50대 이상의 남성은 매년 받는 것이 좋
으며 만약 가족력이 있다면 40대 부터 검사를 하는 것이 좋
습니다."라고 조언한다.
더불어 대부분의 젊은 남자들은 전립선염을 난치로 생각하
지만 술, 커피, 담배 등 자극적인 식품은 피하고 일정기간 항
치료와 약물치료를 받는다면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인다 .
그럼 우리가 일반적으로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기 위 한 습관
법 들을 전문 교수의 도움말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전립선 튼튼 건강법 7가지
▶ 전립선 검사는 필수
50대 이상의 남성은 1 년에 1회 이상 검진을 받는 것이 좋
다. 전립선 검진은 의사가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보는 검사
가 기본이며 촉감을 통해 딱딱하거나 울퉁불퉁한 느낌이 들
면 초음파 검사를 병행해 이상부위를 자세히 검사한다. 또
한 전립선암의 발병 여 부를 확실히 알아보기 위해 PSA검사
를 한다.
PSA는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법으로 소량의 혈액을 채취하
여 혈액 중 PSA의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전립선암의 조
기진단에 매우 유용하다.
더불어 일반적인 전립선암의 진단은 전립선 마사지 를 한 후
전립선액 혹은 전립선액이 포함된 소변을 받아서 현미경으 로
관찰하는 방법이 있다. 전립선 검사비용은 보험이 적용돼 1 만
원 안팎이며 검사 소요시간도 짧다.
▶ 성생활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주기적으로 부부사이를 확인하면 전립선질환에 많은 도움
이 되며 파트너가 없을 경우 자위행위도 좋다. 하지만 무리 한
성행위, 자위행위는 몸에 나쁘며 사정은 못하고 성적 자극 만
주는 경우는 피한다. 더불어 전립선염 환자 중에는 상대방 에
게 전염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조루증상이 비롯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세균성이 아닌 이상 전염을 우려할 필 요
는 없으며 주기적인 사정이 도움이 된다.
▶ 전립선 슈퍼 푸드를 섭취해야 한다.
전립선에 좋은 음식으 로 콩, 토마토, 마늘, 녹차, 배추, 연어
등이 있다. 동물성 섭취를 줄이고 오메가 지방산이 풍부한 청
어, 연어 등 한랭 어류를 섭취하거나 발효식품인 된 장류를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셀레늄이 풍부한 배추, 마늘, 브로콜리는 전립 선암 예
방식으로 그중 토마토는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최근
국내 연구진이 카레가 전립선암 발생과 전이를 막는데 효과
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비뇨기과 전문 교수는 카레가 노란색을 만드는 천연 색소인
커큐민이 전립선암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
▶ 감기약은 함부로 먹지 말아야 한다.
감기약의 계절이 돌아 왔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은
감기약을 조심해야 한다. 감기 약에 들어있는 교감신경 흥분
제 가 비뇨작용을 악 화시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날씨가 추
워지면 전립선질환의 주요 증상인 배뇨장애가 심해지기 때 문
이다. 그러므로 전립선질환의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감기약
을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 직
하다.
▶ 적절한 운동을 한다.
전립선을 건강하게 하 기 위해서 가장 좋은 운동은 빨리 걷
기이다. 평소 걸음을 천천히 걷는 것은 금물! 보폭을 작게 빨
리 ?若? 것이 좋다. 또한 최근 에는 자전거가 레저와 운동에
많이 애용되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의 안장은 회음부와 바 로
접촉이 되므로 회음부를 이루는 골반 근육이 눌리거나 자극 을
받게 되어 전립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자전거를 탈 경우에는 장시간 타는 것을 피하고
안장은 넓고 푹신한 것이 좋다. 더불어 남성 기능 강화 운 동
을 꾸준히 시행한다. 방법은 소변을 누다가 중간에 멈추는 요
령으로 항문에 천천히 힘을 넣어서 꼭 조였다가 다시 힘을 빼
어 항문을 늦추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목욕을 자주 한다.
온수좌욕이나 목욕이 전립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주 3~4회
하루에 30분씩, 37~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용기에 담아 배
꼽까지 20~30분씩 담그고, 아랫배 주위를 마사지한다
▶ 평소 생활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
남자도 여자와 마찬가 지로 차가운 바닥에 앉는 것을 피한
다. 차가우면 전립선 주위의 근육들이 굳게 되어 전립선기능
이 약해진다. 또한 바지 뒷주 머니에 지갑 등을 넣고 다니거나
꽉 조이는 삼각팬티는 피한다.
(끝)
< 이 자료는 2006년도 '건강다이 제스트' 11월 호에서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