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암산(聖岩山)-472.3m
◈날짜 : 2022년 11월 14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경북 경산시 남천면 구일리 구일리마을회관
◈산행시간 : 4시간14분(9:49-14:03)
◈찾아간 길 : 창원역-무궁화(7:31-8:55)-경산역-남천1(9:10-28)-구일리입구정류장-도보-구일리마을회관
◈산행구간 : 구일리마을회관→금성산(431m)→425봉→맥반석봉갈림길→샘터→방화선임도→성암산→옥실봉→경일봉(388m)→단양우씨묘→1차선도로→구일리마을회관
◈산행메모 : 경산역을 나와서 돌아본 모습.
시내버스에서 산행채비를 하는데 고글이 없어졌다. 시내버스? 아니면 열차에서 빠져 나갔나? 남천1 버스에서 하차하여 왔던 길로 돌아서면 지하차도.
지하차도를 통과하면 오른쪽에 남천을 건너는 구일교.
구일교를 건너면 왼쪽으로 남천을 끼고 직진한다.오른쪽으로 두 봉우리는 금성산(좌), 경일봉(우).
오른쪽으로 만나는 철로 지하도를 통과하여 구일리회관 버스정류장.
이어서 구일리마을회관이다. 회관 맞은편엔 육각정 쉼터와 체육기구.
진행방향으로 산행출발. 돌아본 그림.
골목 끝에서 승용차 뒤로 들어간다. (나중에 보니 승용차 앞에서 왼쪽으로 진행해야 정상적인 등산로)
감나무밭을 가로질러 왼쪽으로 올라가니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난다.
오른쪽으로 올라가 홀로 자리한 묘를 지나니 여기는 달성서씨 가족 묘.
낙엽이 덮은 길이다.
바위를 만나 오른쪽으로.
암벽을 만나 오른쪽으로.
길이 막혀 돌아선다.
올라가서
바위를 오른쪽에 끼고 돌아오르니
전망바위.
아래로 곡선을 그리며 흐르는 남천.
오른쪽 위에서 내려오는 남천.
오른쪽 건너 옥실봉. 성암산은 그 뒤에 숨었다.
그 오른쪽으로 경일봉. 오른쪽으로 보이는 교각은 55번 고속도로. 그 앞으로 경부선 철도도 보인다.
가운데로 구일교. 그 앞으로 걸어온 강변 길이 드러난다. 가운데 좌우로 경부선 철도.
나무 뒤로 보이는 봉긋한 봉으로 올라간다.
금성산에 올라선다.
<금성산은 경산에서 남쪽으로 약 2.5km 떨어진 남천면 산전리와 구일리 접경에 자리하고 있다. 구일리는 본디 장산군 남면의 지역으로서 굴이 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1914년 행정구역을 다시 정리할 때에 생긴 것이다. 지금도 굴바웃듬이라는 데가 있는데 구일 마을의 서북쪽에 있다. 자연석굴인 큰 굴이 있어 임진왜란 당시에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난을 하였다고 한다.>
정상엔 밀성손씨 묘가 자리했다.
노송도 만나며 내려간다.
가파른 내림이 시작되며 아래로, 그 위로 지나갈 능선이 드러난다.
그 왼쪽으로 병풍산, 안산을 잇는 능선.
바위에 터 잡은 애기 소나무.
오른쪽으로 지나갈 능선에 눈을 맞춘다.
바위 사이로 조심조심 내려간다.
솔숲에 들어서며 부드러운 숲길.
이런 바위도 보인다.
봉긋한 봉을 넘으니 고속도로.
여기부턴 9년 만에 다시 걷는 길이다. 2013년엔 대구수성구 욱수지에서 출발 성암산, 병풍산, 감태봉, 안산을 거쳐 욱수지로 돌아온 산행(6시간)이 있었다.
여기서 왼쪽으로 5분간 진행하여 만난 맥반석고개 쉼터.
2013년 6월8일 이후 다시 만난 고개인데 맥반석고개 목판표지가 달라졌다.
왔던 갈림길로 돌아와 직진한다.
가파른 내림이다.
내려가서 돌아본 그림.
안부에 내려서면 쉼터도 보인다.
올라간다. 방화선이라 널찍한 길이다.
송림도 만난다.
봉에 올라서니 돌탑.
내려간다.
억새도 만난다.
봉에 올라서면 새로운 봉이 기다린다. 건너에서 왁자지껄. 쉼터도 보인다.
가파르게 내려가니 올라오는 탐방객도 마주친다.
통나무계단도 디디며 올라가니 쉼터.
건너까지 소리가 들리던 그 탐방객들이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가장 젊다는 사람이 70대. 90대도 보인다.
다음 봉을 향해 내려가니 안부에 벤치. 여기서 점심.
돌아본 점심자리.
막아선 봉은 왼쪽 성암산으로 다녀오는 갈림길 봉이다. 여기서 봉으로 올라가지 않고 왼쪽 지름길로 향한다.
안부사거리를 만나니 삼거리이정표. 왼쪽으로 성암산 정상 0.1, 오른쪽으로 옥실봉 0.5, 직진으로 등산로입구(지양지) 1.2km다. 뒤는 안내가 없다. 성암산 오르는 길은 식생매트를 덮는 작업 중이다.
성암산에 올라선다. 새로 설치한 육각정 쉼터 성암정도 보인다.
<성암산은 임진왜란 때 경산향교있던 오성(五聖) 위패를 이산의 8부 능선에 있는 석굴(범굴)로 옮겨 병화를 면하고부터 성스런 바위굴이 있는 산이라 하여 성암산이다. 이 산은 경산시 서남쪽을 감싸고 있으며 경산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같고 대구수성구 고산과 경산 시민들이 즐겨찾는 체육공원 같은 자연공원이다.>
정상석은 지금도 2개.
성암산에서 굽어본 경산시가지. 산불감시원도 근무 중이다. 가운데 오른쪽으로 2개의 파란 지붕이 경산역이란다.
욱수지에서 올라오는 능선이다.
올라왔던 길로 하산.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돌탑봉을 만난다. 돌아본 성암산.
여기도 식생매트를 깔았다.
돌탑을 만난다.
다가서는 옥실봉.
오른쪽 건너에 지나온 금성산이다.
옥실봉에 올라선다.
옥실봉에서 돌아본 성암산(좌).
여기서도 사이사이 식생매트.
바위를 지나
다가서는 경일봉을 향해 내려간다.
이정표를 만나니 탐방로는 왼쪽으로 내려선다.
여기부턴 안내가 없는 탐방로라 좁아진 길이다.
오늘의 마지막 봉인 경일봉이다.
솔숲을 만나니 가파른 내리막. 중심을 잡기 힘든 비탈이다. 앉아서 미끄럽을 타며 내려간다.
암반에 부처손도 보인다.
아래로 단양우씨 묘가 보인다. 고개를 들면 55번고속도로.
그물망울타리를 오른쪽에 끼고 도로에 내려선다.
도로에 내려와서 왼쪽 위로 단양우씨 묘.
중앙선이 없는 도로다. 오른쪽으로 따라간다. 구일리회관을 만나기 위해.
지나가는 무궁화 열차도 보인다. 경산역으로 달려간다.
철로를 왼쪽에 끼고 가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으니
구일작목반 건물이다. 가운데로 마을회관(경로당)도 보인다.
구일리마을회관을 다시 만나며 원점회귀 산행을 마친다. 산행거리는 9.77km.
언제 올지 모르는 마을버스. 경산역을 향해 왔던 길 따라 발길을 돌린다. 장애물이 없으니 땀이 솟을 정도의 빠른 걸음이다. 내려온 산길을 다시 만난다.
머리 위로 55번 고속도로.
창원으로 향하는 무궁화가 지나간다. 경산역에서 14:32에 출발했다. 열차가 지나갔으니 서두를 일도 없다. 느긋한 걸음이다. 경산역을 앞두고 왼쪽으로 성암산.
돌아오는 열차에서 머리를 스쳐가는 기억. 객실선반에 배낭을 올렸었는데 거기서 고글이 빠져나갈 수도 있었겠다. 창원역에 도착하여 분실물 신고를 하고 사우나로 향하는데 전화가 온다. 동대구역에서 보관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 혹시나 하고 한 신고였는데 이렇게 쉽게 찾을 수도 있구나. 고맙습니다.
#구일리마을회관-도보-경산역-무궁화(17:56-19:14)-창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