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부 지방은 맑은 뒤 밤부터 흐려지고, 남부 지방도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섭씨 6~14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동부 해상에서 1~2.5m로 다소 높다가 차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m로 일 전망이다. 28일 중부 지방은 흐리고 한두 차례 비가 온 뒤 오후 늦게 개고 경북 북부 지방에도 한때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홍주의기자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2급 조류인 물수리가 먹이 사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25일 포항시 형산강 하류에서 물수리가 하늘을 선회하다 물속으로 뛰어들어 물속 깊숙이 놀고 있는 숭어 한 마리를 날카로운 발톱으로 낚아채 날아가고 있다.(왼쪽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물수리의 몸길이는 암컷 54cm, 수컷 64cm 정도로 시베리아 등지에서 번식해 겨울을 나며 우리나라에서는 낙동강 하구와 한강, 바닷가 등지에서 월동하는 보기 드문 겨울철새다. 박노익기자
★...전남 함평군에서 26일 막을 올리는 ‘2007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하루 앞둔 25일 가을소풍을 나온 어린이들이 국화로 만든 탑을 신기한 듯 만져보고 있다. 국향대전은 다음 달 18일까지 열린다. 캐논 EOS-1D Mark Ⅱ N, 16-35mm 렌즈, ISO 400, 1/250, f16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자국 총회 창원 개최를 1년 앞두고 27일 열리는 람사르총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축하라도 하듯 희귀 철새인 흑두루미 떼가 창원을 찾았다. 창원 주남저수지 인근 낙동강변에서 포착된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 800여 마리는 곧 월동지인 일본 규슈로 이동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생태사진작가 최종수씨 제공
★...“농사지어요. 벼·고추 등 조금씩 다 해요. 여기 나올 욕심에 저희는 추수 거의 다 했어요. 세 번째 나온 거예요. 17년 전 한 번 했고, 10년 전에 하고. 제가 노래 못 불러도 운이 좋은 거지, 세 번다 예선 통과했는데, 상은 못 탔어요. 그전에는 500, 600명씩 왔더랬어. 지금은 바쁘니까 온 사람 수가 250명, 1차로 48명 정도 냉겼더랬어, 그러고 나서 또 16명 추리더라구. 노래 좋아하구… 밥은 입으로 먹어두 노래는 귀로 먹는 거거든. 그전엔 하아 잘 부른다 했거든. 양쪽 입가에서 침이 주르르 흐르고 앞이 촉촉하구 가슴이 짜해야 노래지.
지금은 노래를 귀로 먹어두 머리로 쳐 올라가니까 손과 발로 가니까 흔들어대거든. 예비 심사두 빨른 노래, 활동이 빠르고 즐겁고 명랑하게. 옛날 노래 조용하게 <한양천리> 부르면 알아주지 않거든. 옛날에 시골에서 진짜 아깝다고 했어. 들에 다니면서, 차 끌고 다니면서 불러.”
지난 10월17일 인천시 강화군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녹화 현장에서 <효녀심청>을 멋들어지게 부른 유기철(59·강화군 화도면)씨. 무대에서 내려온 지 한참이 지났건만 신명이 가시지 않는 듯 끝도 없이 떠들어댄다. 강화군=사진·글 류우종 기자
★...인성의원 간호사 손창애씨가 1차 무반주 예심을 통과하고 2차 예심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아이 엄마인 손씨는 10년 전 처녀 때 나왔다 떨어졌다고 한다. 강화군=사진·글 류우종 기자
★...황순이씨가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를 부르고 있다. 딩동댕동~. 강화군=사진·글 류우종 기자
★...한 아주머니가 따가운 햇살을 피하기 위해 신문지에 옷핀으로 여몄다. 강화군=사진·글 류우종 기자
오지 ‘세어도’서 체험관강 즐기세요 갯발·농사·낚시체험장 갖춰, 5억원 들여 인천 명소 기대
★...주민이 살기 시작한 지 200여년 만인 올해 2월 전기 공급이 시작된 인천의 오지 ‘세어도’(사진)가 체험마을로 탈바꿈했다.
인천시 서구는 국비 등 5억원을 들여 어촌체험과 생태관광을 할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을 조성하고 26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한 어촌체험마을은 밭농사체험장, 갯벌체험장, 낚시체험장 등의 체험장과 바비큐장, 족구장, 샤워장 등을 갖춘 휴게쉼터 등이 조성됐다.
‘가늘고 길게 바다에 떠있다’고 해서 ‘세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 섬(면적 40만8천㎡)은 배로 동구 만석부두에서 40분, 강화도 황산부두에서 20분 거리에 있다.
밤이면 호롱불과 촛불의 어두운 불빛에 의지하며 고기를 잡으며 살아온 섬 주민 24가구 36명은 올 2월 전기공급으로 ‘새 빛’을 얻은 데 이어 어촌체험마을 조성으로 ‘인천의 오지’에서 ‘인천의 명소’로 바뀔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26일 전남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 천연염색문화관에서 열린 '제2회 천연염색문화제'를 찾아 현장체험에 나선 영광 법성중학교 학부모와 교사들이 직접 염색한 천을 바람에 말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천연염색문화제는 천연염색 체험마당과 패션쇼, 국제세미나, 2007 대한민국 천연염색 작가 초대전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마련됐다. (나주=연합뉴스)
★...천연염색 유치원복 멋지죠 - 제2회 천연염색 문화제’가 26일 전남 나주시 천연염색문화관에서 열려 유치원생들이 천연염색 유치원복을 입고 맵시를 뽐내고 있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천연염색 체험마당과 패션쇼, 국제세미나, 2007 대한민국 천연염색 작가 초대전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마련됐다. 나주/연합뉴스
★...25일 오후 남구 대명5동 대구수화통역센터에서 남구청 직원들이 퇴근후 수화교육을 받고 있다. 남구청은 청각장애를 가진 민원인들에게 적극적인 복지행정서비스를 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매주 2차례씩 구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수화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우용기자
★...국내 대표적 민족시인인 영랑(永郞)김윤식(金允植 1903-1950)선생의 생가가 국가문화재 중요민속자료(252호)로 지정됐다.
강진읍 동성리에 있는 이 생가는 현대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긴 영랑선생의 생가라는 역사적 가치와 전형적인 부농가(富農家)의 생활공간이라는 기능적인 특징, 배산과 조망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적 정서 등이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연합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의 영화 시리즈 4종을 26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우표 디자인은 나라 잃은 울분과 설움을 표현하여 초창기 한국영화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기념비적인 작품 ‘아리랑’(1926년), 무선영화의 대표작으로, 조국을 떠나 만주로 이주하는 민족의 비애를 다룬 ‘사랑을 찾아서’(1928년), 아리랑과 함께 대표적 사실주의 영화로 평가되는 ‘임자 없는 나룻배’(1932년), 한국 최초의 발성 영화이며, 한국영화의 기술적인 도약을 이루어 낸 ‘춘향전’(1935년)의 대표 장면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서울 남태령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 운동장에서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후보 탑승차량 피랍 진압 시범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유세장 테러 꿈도 꾸지마! -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가 26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본부에서 가상 대통령 후보의 유세장을 습격한괴한(연단 왼쪽 빨간 조끼)을 제압하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12월 대선 각 당 후보의 경호를 맡은 경찰은 실내외 유세와 항공기, 버스, 승용차 이용 이동 등 각종 상황을 가정해 경호 훈련을 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피감기관들 간의 단란주점 향응 접대는 최대한 외부에 노출되지 않게 은밀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22일 국감을 받았던 한 기관의 관계자는 25일 “저녁 식사 뒤 갈 룸살롱을 물색하면서 식당과 거리가 가깝고, 기자들과 피감기관의 직원이 안 오고, 조용하고 후미진 곳에 있는 술집을 선택하라는 지시를 위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복수의 단란주점 관계자들은 의원 2명은 ‘2차’를 나갔다고 증언했다
★...25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쿠쿠타(Cucuta)에서 소방관들이 몸무게 220kg(485파운드)에 달하는 한 여성을 호송하고 있다. 건강이 좋지 않아 거의 4개월 동안 베네수엘라 접경지대에 있는 자신의 집 밖으로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이 여성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자신의 집 밖으로 혼자 움직일 수 없어 구조를 요청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25일 자신이 투자한 대구의 대구텍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하던 중 지갑에 얼마를 넣고 다니냐는 한 직원의 질문을 받고 즉석에서 지갑을 꺼내 돈을 세어보고 있다. 600달러가 들어있다고 말하는 그의 소탈한 모습에 직원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25일 오후6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개막식. 보슬보슬 내리는 비 때문에 서늘해진 날씨지만 미녀스타들의 아찔한 노출룩이 레드카펫 위를 뜨겁게 달구며 첫 발을 내딛은 영화제의 탄생을 축하했다.
2007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은 쭉 뻗은 8등신 몸매에 힙라인 바로 밑까지 드러난 아슬아슬한 개나리빛 드레스로 아찔함의 향연을 알렸고, 깜찍함의 대명사 한지민은 가슴선이 깊게 파인 실버톤의 원피스로 성숙미를 과시했다.
★...김광현이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1회말 2사 1루에서 4번타자 김동주(두산)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안타수 10-0. 점수 4-0.
에스케이(SK) 선발투수 김광현(19)이 6회 1사까지 노히트 노런으로 만든 내용이다. 볼넷 2개만 내주며 두산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7회까지 매회 탈삼진 행진도 이어갔다. 상대가 시즌 22승(5패)에 빛나는 다니엘 리오스였기에 더 빛났다.
26일 잠실에서 열린 200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 새내기 김광현이 깜짝 투구로 4-0 완봉승을 이끌었다. 에스케이는 안방 2패 뒤 적지에서 2승을 거두고 두산과 균형을 맞췄다. 김광현은 4차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맷 랜들(두산)과 케니 레이번(SK)이 선발로 나서는 5차전은 27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연 이틀 제압하며 월드시리즈 2연승에 성공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홈팀 보스턴은 치열한 투수 전 끝에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보스턴은 시리즈 첫 두 경기를 잡으며 기분 좋게 콜로라도 원정을 준비하게 됐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비키니를 입고 춤을 출 땐 그의 마음이 무척 아프다는 뜻이다. 스피어스는 힘들고 괴로울 때는 춤을 추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고백한 바 있다.
25일(현지시간) 스피어스가 호피무늬 비키니를 입고 집 안 수영장에서 춤을 추고 있다. 손에는 늘 그렇듯 담배가 들려 있다. 최근 아이들의 양육권을 전 남편 케빈 페덜라인에게 빼앗긴 스피어스의 심정을 말해주는 듯 하다.
한편 미국 네티즌들은 "스피어스의 앨범 자켓 사진은 역시 포토샵의 승리였다"며 스피어스의 뚱뚱한 몸매를 비웃고 있다. 스피어스는 최근 5집 '블랙 아웃(Black Out)'의 앨범 재킷 사진을 통해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