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찍어라" 모형도끼 "잘 쳐라" 야구방망이 "가서 돼라" 카스테라 '시험에 확 붙어라'는 뜻이 담긴 성냥, '점수가 부풀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담은 풍선껌, '잘 굴리라'는 기원이 담긴 주사위 등은 단순하지만
'의미 심장한' 애교가 담긴 상품들이다. 또 몇 년 전부터 수험생들 사이에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다트 포크 모형도끼 등은 정답을 '잘 찍기' 바란다는
기원을 담은 제품들. 이밖에 화장지나 실패는 문제를 '잘 풀라', 거울은
시험을 '잘 보라', 모형 야구방망이나 테니스 라켓은 '잘 치라', 열쇠고리는
'대학에 꼭 들어가라'는 격려를 담고 있다. 카스테라는'가서 돼라'는 말을
'덩달이형'으로 해석해 웃음을 자아내는 케이스.
기사원문: 1999. 10. 26 [동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