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청문학 발간사
정동교(산청문인협회 회장)
산청의 꽃은 ?
산청의 역사와 전설
강산이 피워낸 아름다운 사물들과
내 곁에서 제 이름표 달고 사라진
수없이 삼삼거리는 얼굴들
변하는 산 야천
어느 것 하나 시가 되지 않겠습니까
고향의 예스러움과
현재를 놓치지 않고
미래를 설계하며
산청의 상징들을 생생하게
문학이라는 꽃바구니에 담아내어
꽃 피우는 일
우리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영원한 내 꽃을 피우고
후회 없는 삶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도 고민해 보고
“벼도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크다” 는 격언을
되새겨 봅니다
산청문학도 성년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저변확대로 소통도 되었고
이제는 오도송(悟道頌)이 터지기를 기대합니다
“콩나물 대가리가 밥 해결 못 하더라,,
어느 유명 작곡가의 삶의 푸념이 터지는 시대에
가사를 끌며 산청문학의 꽃을 찾아 그 찐한 향기로움이
통권14호 산청문학으로 묶여 나옵니다
설레이는 맘으로 큰 박수를 보냅니다
끝으로 이 책 발간을 위해 옥고를 보내주신 출향문인과 필봉문학회.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허기도 산청 군수님,
민영현 산청군의회의장님, 이효근 산청문화원 원장님,
그 외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