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액자라는 것에 대한 질문이 중아연에 올라와서 재미로 찾아보니 은근히 공기정화 능력이 있어서 올립니다.
그쪽카페에 댓글로 적으려다가, 의학적이지 않은 방법에대한 글이 많이올라오는 요즘 분위기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안적는게 나을것 같네요.
식물이 탄소가 들어있는 VOCs를 잎으로 흡수해서 탄소동화작용에 쓰는건 알고 있었지만, 공기정화 능력량에 대해 회의적이었는데 논문을 보니 이끼가 꽤 효과가 있네요.
단, 1m x 1m x 5cm 쯤 되어 보이는 패널 안에 얼마나 많은 양의 이끼가 투입되었는지 알 수 없고, 이끼가 아주 싱싱한 상태라는 조건에서 일 것으로 추측합니다. 챗gpt는 정확한 답변은 회피하는데 특정 종은 벤젠 75%를 제거할 수 있고, 청정기 수준은 아니지만 가치 있는 옵션이다 정도로 평가합니다. 공기 질은 아토피의 수많은 악화요인들 중 하나에 불과하고, 현재의 VOCs를 측정기로 측정 했을 때 기준치 이상일 확률이 거의 없고, 그렇다면 아토피에 직접적인 체감 효과는 거의 느끼기 힘들 것이라고 봅니다. 인테리어,가구 자재 관련법이 2014년쯤해서 어느정도 친환경쪽으로 되었기 때문에. 보통 사용하는 서리이끼(Racomitrium canescens)의 수명은 몇년정도라고 챗 gpt가 대답합니다. 은근히 수명이 짧은게 가격대비 뼈아픈 점이 있네요. 북유럽 이끼는 수명이 길다고 하는데 가격도 높습니다.
또한, 최상의 이끼 상태 유지를 위해서는 매일 물을 뿌려줘야하는데 실내습도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토피는 습도를 50에 정확하게 맞추는게 좋고. 습도계로 1년내내 관찰했을때 50밑으로 내려가는걸 본적이 없고 대체로 과습을 걱정해야 하는 날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보통 판매하는 70cm x 35cm(0.26㎡)제품으로 1㎡면적을 만들려면 4개는 필요합니다. ----------- 1m x 1m 이끼패널 사용한 실험 논문 1. 미세먼지: CA인증기준의 1/16 2. VOCs: 공기청정기에 이끼패널 장착후 강풍으로 실험하여 70% 이상 제거함으로 CA기준 통과
논문 결론: VOCs 제거 효율은 주변 공기 유동이 없을 때보다 공기 유동이 있을 경우 5.7배 정도 높은 성능을 발휘하였으며 실내 공기 청정기 기준에 준하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이 또한 높은 VOCs 제거 효율을 보이기 위해서는 moss panel 주변의 기류 흐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