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의 사랑/이정규
어둠이 내린 밤 하늘에
어김없이 별은 뜨지만
한적한 창가에 소스란히 비취는
그리움의 발자취
초대 받지 못한
이방인의 마음처럼
낙화하는 꽃잎 이련가
애잔한 가슴이여
날개 잘린 꿈은 아니련만
그리움의 늪에서
사랑의 허기를 채우지 못하는
서러운 삶이여
허공속에 나를 버리고
흐느낌의 존재만이
생의 나래속에
슬픔의 세월은
나약한 나의 가슴을 누르고 있어
이 몸이
그대 곁에 없음이랴
당신밖에 모르는
백치의 사랑
만약에 당신이 알아 주신다면
고난과 역경도 혜쳐 나갈 수 있으련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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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CJ장교님? 고운글 잘보고 가네요
즐거운 주말 잘 보내시고 늘 건강과행복 하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한시간이네요
행복한 불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