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서 사우나를 마치고
(수영복은 가지고 갔으나 소심한데다 굳이 내배의 삼겹살을 남에게 보여줄 필요가 없다는 현명한 판단에 따라 수영장에는 가지 않았다.)
스파에서 가까이에 있는 식당에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돼지고기 연탄구이집이다.
평소 고기를 별로 즐기지 않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한점 먹어보니 그게 아니다.
한점씩 먹다보니 근래들어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맛있게 먹었다.
저녁식사의 흔적
마지막 사진을 찍고 데모스미디어의 정진미씨와 또 한분 난오늘 님인가?
세명이서 글로리 콘도를 찾아가는데 파라다이스호텔 뒷마당쪽으로 갔더니 어느회사 워크숍 저녁식사가 끝나고 호텔직원들이 뒷정리를 하고 있길래 글로리 콘도는 어디로 가느냐고 물어봤더니 호텔 앞쪽으로 돌아가란다.
글로리콘도가 빤히 보이길래 담을 넘고 또 담을 넘어 어렵게 글로리 콘도 뒷편으로 들어가서 지하 기계실을 거쳐 겨우 로비까지 가서 일행들과
합류할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에 산책하면서 보니 호텔 뒷마당에서 글로리콘도 앞마당으로 바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더라!
어떤놈이 우리를 그렇게 엿먹인거야!
그나저나 진미씨 학교 다닐때 담좀 타넘어 다녔더군, 월담 실력이 군생활 30년한 나보다도 좋더라!
첫댓글 불이 단 거 보니까 저희 쪽은 아니네요... 저희들은 뭐 거의 못 먹을 수준이었는데...
연탄구이 불 들어온 것을 찍으셨군요!!! 저는 먹느라 정신 없어서 못 찍었다는 ㅋㅋ
ㅋㅋ 근데 수영장에 우리 팀들이 거의 없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