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토종감자 5종을 심어서 캤습니다.
주제를 감자로 토종밥상을 기획하며 감자와 뭐가 궁합이 좋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결국 여름 별미김치로 하기로 하고
지금 딱 좋은 콩잎물김치를 담갔습니다.
이때쯤 콩이 무성하면 순지르기를 하는데
그것을 이용하여 연한 콩잎만 모아서 담습니다.

익으면 어떨지 저도 궁금합니다~ ㅎ
들길님이 담그신 생고구마순 김치도 아식하고 맛이 끝내주는데 올해 저는 데쳐서 담그는 것을 합니다. 좀 더 손쉽고 두고 먹어도 수분이 덜 나와 질겨지지 않아 좋습니다.
역시 칠성초가 열일합니다~

고추물김치는 다른 분이 담그신 건데 감자채를 넣어 담갔다고 합니다. 군침돌지요? ㅎ

첫댓글 와~ 감자들이 한곳에 모여 있으니 예뻐요
콩잎 물김치 내시피도 올려 주세요
따라해 보게요~~ㅎ
고구마순 김치도 맛있어 보여요
열무물김치랑 같아요~ ㅎ
풋내나는 채소들은 밀가루풀로 하면 시원하고요~ 대신 좀 진하게 풀을 끓여부어요. 간은 된장과 소금으로~ 콩잎은 안 절여도 됩니다~경상도 일부 지역에서 좋아하는 김치이죠.
역시. 토종을 하려면 요리를 잘 해야합니다~
얼마전 어느 모임에서 누군가 머위대로 김치를 담아왔는데 맛이 있더군요.
콩잎 물김치도 기대됩니다~^^
네, 김치의 세계는 무한합니다. 올해는 김치재료 확장의 해 ㅋ
콩잎 물김치용 콩은 아무 콩이나 해도 되나요?
다른 회원님이 답을 주셨네요~^^
경상도 지역에선 콩잎 물김치를 많이 담가 먹지요,,,
콩잎으로 물김치도 담고, 푸른 콩잎으로 된장장아찌도 담고..
단풍든 콩잎으로 김치도 담고...여긴 콩잎으로 이것저것 버리지 않고 다해 먹지요
그리고 콩잎은 대두 콩잎을 씁니다...다른 콩잎은 억세거던요
그렇더군요~ 단풍잎으로 된장박이 했다가 들기름 발라 밥위에 쪄 먹을 때 참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감자바구니가 꽃바구니같이 아름답네요.
콩잎물김치 맛날 것 같습니다. 콩잎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입맛이 다셔지네요.
고구마줄기김치, 고추김치도 별미일 것 같습니다. 요리 잘 하시는 분 참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