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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산악회
 
 
 
카페 게시글
♣백두대간♡19기진행 2024.12.21.(토)~22.(일) 저수재~묘적봉~죽령(25차)
란선 추천 0 조회 164 24.12.24 14:36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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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2.24 15:09

    첫댓글 16기 대간때 본 도솔봉 상고대 경치가 이뻐서 또 참가했는데, 또 다른 상고대를 경험하게 되었네요.
    버너 삼각대를 미쳐 준비못해 화력이 약한 관계로 라면맛이 덜 했습니다.
    공복이 맛인 듯 합니다. ^^

  • 작성자 24.12.25 10:29

    다음님의 16기 이 구간의 산행기를 보고 걸었는데도
    어둠속에서는 저수령 이름에 고개숙여 걷느라
    제대로 보지 못하고 걸었네요.

    참, 솔봉 이정목이 하나만 있더라구요.ㅋ

    발걸음을 세심히 분석하여
    무명봉도 높이로 짚어주시는 놀라움이라니~~
    저는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기에
    그저 경이롭고 감탄스럽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되셔요^^

  • 24.12.24 15:36

    사진이 예술입니다
    어찌나 곱고 어여쁜지 찍는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무소꿈님은 도솔봉에 혼자 야굼 야굼. 뭘 드시드만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 지셨지만 흔적이 없더군요 뒤에 따라오신 국화님과 난이님과 줄곳 즐산행했다지요

    멋지고 아름다운 우리산하를 빛나게 해 주셔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4.12.25 10:33

    홍님, 메리크리스마스하고 계시죠?
    항상 주시는 댓글이 한겨울 솜이불처럼
    포근하고 따뜻합니다.

    이번 구간서누 한번도 못 뵈어 아쉬웠어요.
    더러 더러 햇살 좋은 곳서 먹고 쉬며
    기다렸는데~~

    이쁜 사진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올리고나서 보니 시원찮네요ㅋ
    이쁘고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보는 이의 마음결이 그러하기에
    그리 보이는거라고 생각해요.

    홍님 덕분에 19기의 소소한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새해에 봐요~🥰

  • 24.12.24 17:09

    란선님의 풍경을 따라가다가 반성하게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 절경들을 하나의 구간으로 묶어버리고 걸었던 눈뜬 장님이 된 남자.
    복기해 보니까, 에우리디케 연주하는 자세가 저럴까?
    하얀 지옥이 있는 도솔봉은 우째 이리 중의적인지.
    메리 크리스마스~~



  • 작성자 24.12.25 10:42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비극적인 사랑을
    끌어오는 무쏘꿈님의 대단한 이입은
    그야말로 중의적인 대발견입니다.
    아름답고 그리운 것을 뒤돌아보지 않고 걸을 수 있다면
    얻고 싶은 것을 잃지 않을 수 있을까?
    하나를 잃어야 하나를 얻는다면
    무얼 버리고 무얼 취해야 할까?
    끊임없는 속세의 화두입니다.

    소백의 도솔봉은 역시나 👍 👍 👍 였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 24.12.24 17:32

    산행기 100퍼 공감입니다.
    소백산으로 겨울 산행은 준비 다되었다고
    어리석은 마음이 살짝 있었나 봅니다.
    결코 쉬운 산은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란선님(저의 또 다른 대장님..ㅎㅎ)
    사진 감사합니다.
    사진이 아주 예술입니다.
    한컷, 한컷에서 묻어나는 아름다움이,
    대자연의 본래의 모습, 그대로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보고 싶었던 풍광을 고스란히 다 담으신 것 같네요.
    작가의 혼이 담긴 걸작품을 기쁜 맘으로 감상 한 기분입니다..
    손가락 무탈하길 바라옵니다.
    A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 작성자 24.12.25 10:52

    지난 구간부터 앞뒤서 걸으며
    사진도 얻고 풍부한 산행지식도 얻어갑니다.

    왜 대장먹었는지 모르는 당사자입니다ㅋㅋ

    해가 떠오를 직전부터 시작되는
    그 놀라운 자연의 신비로움을
    목격하는 기회를 얻는 자가 몇이나 될까요?
    마냥 감사할 뿐인 그 시각을 포착하고 싶은데
    사실 잘 할 수 없습니다.

    후기 서두에서도 진술한 바와 같이
    열망과 각오만으로는 열패입니다.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 자의 노력일 뿐인데
    너무 띄워주시니 떨어질 데를 잘 찾아야겠어요
    폭신한 데로ㅋㅋ

    다행히 손가락은 무탈합니다.
    소백에서 얻은 동상 기운은 아직~~ㅠ

    새해에 뵙겠습니다 🥰

  • 24.12.24 18:55

    스물두세명이 새벽에
    걷기 시작합니다.
    저는 길을 모릅니다.
    하아얀 눈 밖에 없는 산속에서
    길을 만들어 가시는
    선두대장님과 선두조는
    神이 아닐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띄엄띄엄 거리를 두며
    앞사람의 발자국을 따라 혼자 걷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사진을 보며 소백산 묘적봉 도솔봉 경치를 다시 떠오르게
    하네요.

    감상 잘 하였습니다.
    밝은 날 이 길을 한번 더 가보자는 생각이 드는 까닭은
    왜 일까요.

    행복한 성탄절되세요

  • 작성자 24.12.25 11:03

    대간을 시작한 것은 참 다행한 일입니다.

    실은
    매이는 것이 싫었고
    무박산행이 버거워 피하기만 하다가
    늦게 발을 들였는데
    승승장구님의 생각처럼
    꼭 다시 걷고 싶은 구간을 찾아가는 순례길인 듯하여
    더 빨리 시작할걸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그래도 시작했고
    반이나 진행하였으니
    정말로 다행합니다.

    앞서거나
    뒤서거나는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닐거란 생각예요.
    산 속에 머문 시간에서의 농도가
    희석되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래보며
    다음 구간서 반갑게 뵈어요.

    메리크리스마스 🥰

  • 24.12.24 22:30

    길고 추운 길에 멋진 풍경 많이도 찍어 구경 잘 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작성자 24.12.25 11:06

    한길님 배낭 무게가 확~~줄어든 듯
    기분이 가벼워집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따뜻한 대추차와 아이스된 🍓, 고마웠습니다 🥰

  • 24.12.25 17:41

    올 한해 수고많으셨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뵙겠습니다 ~^^

  • 작성자 24.12.25 21:52

    우리 모두 알차게 한 해 잘 보냈으니
    힘찬 박수로 자축합니다~^^
    대간을 두번 세번 걸으시는 분들에게
    갈수록 고개숙여집니다.

    이 여정 끝나면
    나도 그럴 수 있을까 곰곰 생각해 봅니다.

    산이랑님, 새해에도 발걸음 함께 하여 주실 것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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