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친구들과의 대만여행 ♬
오래 살고 보니 이런 일도 있다.
늘 멀리서 부러워만 하고 한번 끼어 볼 마음 내지 못했던 친구들과의 해외여행!
올해는 지난 12월, 메어있던 일에서 은퇴함과 동시에 계획하고 기다려온 여행이었다.
자동차로 대륙을 횡단한 가족여행도, 고국 형제들과의 고향방문 여행도
그 나름대로 뜻 깊었지만
우리 인생의 가을에
멀리 있어도 늘 내 가슴속에 함께했던 친구들과
끝없는 수다 떨며 추억을 더듬으며 낯선 곳을 찾아 가는 여행보다 더 재미있는 여행이 또 있을까…
그것을 스스로에게 증명해 보인 대만 여행이었다.
열린 게시판에서 상기된 친구들의 정든 얼굴들을 옛 추억을 더듬으며 살필 때
언젠가 나도 그 틈에 끼어 함께 깨 쏟아지는 시간 만끽하며 즐길 날을 몇 번이나 꿈 꾸었던가…
꿈 많던 소녀적 친구들과 밤낮을 같이하며 처음 보는 이국의 신기한 이곳 저곳을 살필 때
나의 하느님을 향한 사랑도 함께 상승한다. 감사합니다, 이런 기회 허락하시다니요!!
빡빡하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와 앉아서
지난 3박 4일의 여정을 막 깨어난 꿈길처럼 돌아본다.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여행의 첫 날, 인천공항 3층 M County에 모인 10명의 우리 일행,
모두 잠을 설친 상기된 얼굴들이다.
이 여행을 성사시키기 위해 숱한 에피소드를 남긴 구인회 회장 이민희,
시종 우리의 멘 앞과 멘 뒤를 지키며 우리를 보호해준 두 젠틀멘 김태환 김규환,
그리고 하나같이 반갑고 다정한 친구들 홍순진 정기자 손경해 이현원 염정자 최문경 김인숙,
모두 책임감 강하고 성실하고 사려깊은, 스스로 자랑스러운 부고인들!
비행시간 기네 에서의 약 두 시간 30분,
어린 아이들처럼 들뜬 분위기에서 비행기 티켓으로 결정된 내 짝은
다정하고 남 먼저 생각하는 사진가 염정자, 모처럼 함께 앉아 대화를 나눈 짧은 시간,
다 털어내지 못한 아쉬움을 그나마 추억으로 새기다.
한국 시간보다 한 시간 늦는 11시 40분에 도원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이 시간부터 대만을 떠날 때까지 확실하게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준
현지인 가이드 김지영을 만나다.
또 조용하고 기품 있는, 결혼을 앞둔 딸과 어머니 모녀 팀,
시어머니와 며느리 손자와 손녀, 이상 여섯 분의 다른 여행객들과 합세하여
3박 4일을 특별한 인연으로 만나 서로의 좋은 점을 존중하고 감사하며
여행의 기쁨을 더해 주었다.
전용 버스 투어로 대만에서의 첫 행선지인 고궁박물관(故宮搏物院)은 세계 4대 박물관중 하나,
세계적으로 가치가 인정된 문물이 70만점 가량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
그 중에 공개되고 있는 것은 약 12000점 정도이며 3-6개둴 마다 교채 하여 전시한다.
53개인 전시실에는 조각/집기/자기 등이 진열되어 있어 대충 보는데도 다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여기서 흔히 보이는 백옥 비치 등의 소재로 조각된 배추형상에 여치 두 마리 앉아있는 조각품은
순결과 다산을 상징한다.
이 모든 보물들을 장개석총통이 본토에서 밀려 내려 올 때에
함께 반입해온 보물들 이라니 놀라웠다.
여행은 가슴 떨릴 때 해야 한다고,
다리가 떨릴 때는 이미 늦은 때라고 누가 말 했던가..
관람실을 빈틈없이 매운 사람들 틈 사이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이동하며,
기기묘묘한 전시품들에 감탄하며 지친 줄도 모르는,
다리가 아니라 가슴 떨리는 70대 후반의 젊은 우리 일행들!
우리에게 주어진 귀한 축복에 감사한다.
다음은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
타이페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소로 대만의 영웅 장개석(將介石)을 위한 기념물이다.
그림같이 조경이 잘 된 방대한 정원 위에 거대한 대리석 건물인 기념관이 서 있고
연못 등이 배치되어 있다.
25톤의 장개석 총통 동상이 본관에서 시내를 바라보고 있으며
외부는 청색과 흰색 두 가지를 주로 하고 있는데,
이 색들은 자유와 평등을 상징한다.
건물 안에는 장개석 총통의 일대기의 사진들로 전시되어있어
대만 사람들의 총통에 대한 끝없는 존경심과 자부심이 나타나 있었다.
아울러 대만 사람들이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꼽는
송미령에 대한 자랑스러움도 엿볼 수 있었다.
장개석총통의 흉상
첫날 저녁식사는 몽고리안 바비큐,
진열되어 있는 온갖 고기와 야채 중 취향에 따라 그릇에 담아 오면
젊은 요리사들이 즉석에서 가마솥만한 큰 후라이 팬에서 쿡해 준다.
그 외에도 밥 튀김 김치 과일 등을 마음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푸짐한
All you can eat 이었다. 지치고 배고프던 차 모두 잘 먹었다.
다음 행선지는 용산사(龍山寺) ..
가장 오래된 대만의 사원으로 특이한 건축양식 자체만으로도 둘러볼 가치가 있다.
돌기둥에는 조화롭고 섬세하게 조각된 용 뒤에 역사적 인물들의 춤추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피워 놓은 향 냄새와 더불어 대만인의 종교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현재의 건물은 1957년에 지어진 것으로
원래는 1740년에 건립 되어 자연 또는 인공적 재해를 입으면서 몇 차례 파괴를 겪었다.
우리가 들어갈 때 눈에 띄었던
돌 바닥 위에 꿇어 무엇을 골똘히 기도하고 있던 한 청년을
들어올 때 본 모습 그대로 나올 때도 여전히 꿇어
똑같은 자세로 기도하고 있는 그를 보며
그들의 믿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은 화서지에 야시장, 대만 여행에서 즐거운 것 중 하나가 야시장의 포장마차 구경이다.
저녁이면 하나 둘씩 점포가 들어서서 6시를 넘으면 거리는 점포로 꽉 차게 된다.
색색의 진귀한 대만 과일, 신선한 어패류 등을 보면서
대만 서민들의 생활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밤이었다.
온갖 음식 잡화들을 포장마차에 즐비하게 진열하고 손님을 부르고 있다.
외식을 즐기는 대만인들 저녁식사는 주로 이 곳을 찾는다고 한다.
화서의 야시장을 활보하면서
하루 빡빡한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들어가다. 10시가 훨씬 넘은 시간이었다.
전례대로 이민희회장이 준비해온 뽑기로 룸메이트를 정하다.
염정자와 정기자, 이현원 손경해, 김태환 김규환, 홍순진 최문경, 이민희 김인숙,
우리가 사흘 밤을 쉬어 갈 호텔은 풀온(도원)호텔
(Fullon Hotel Taoyuan) 200, Sec. 1, Dansing W.Re., Taoyuan City, Tayouan City
깨끗하고 특급 호텔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괜찮아 보인다.
Wifi를 확인 하고 걱정하시는 오라버님께 또 아들들에게 잘 지내고 있다는 카톡을 보내다.
하루의 강행군 일정을 모두 마치고 씻고 잠자리에 들다.
첫날 하루는 이렇게 끝나다. 내일은 기차여행이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친구들과의 여행! 말로는 표현이 안 될 만큼 들뜬 첫날 기분을 즐기다.
10월 3일, 토요일
날씨는 쾌청이다.
아침 호텔 식사 후 7시 10분 버스 출발 대북 기차역으로 이동하여 2시간 30분간 동부의
<화련> 으로 기차여행 하다.
신성역에서 하차하여 버스투어로 화련 해안의 고운 비치빛갈의 바다 경치를 만끽하다.
날씨는 너무나 맑고 바다 위에 흰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돌고 있다.
어제의 흐렸던 날씨와는 전혀 딴판, 걱정했던 것은 기우였다.
쾌청한 날씨의 도움으로 이번 여행은 성공적일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추석 즈음에 지나간 태풍으로 하여 그 당시 여행객들이 호텔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 안에서 먹고 자고 놀다 갔다고 한다.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행운아들이다.
대만은 태풍이 빈번한 곳이고 예측할 수 없는 변덕스런 날씨로 하여 주민들이 힘들다고 한다.
다시 버스에 올라 군데 군데의 빼어난 숨막히는 절경을 감상하다.
높은 산 꼭대기에서부터 흘러내리며 장관을 이루는 폭포수를 낀 계곡 사이를 버스를 타고 가며
밖의 경치를 숨죽이며 감상하다.
버스를 내려 좁고 어둡고 축축한 계단을 따라 장춘사(長春祠)까지 약 15분간 걷다.
맑던 날씨가 첩첩 산속에 들어오니 비가 좀 뿌리기도하고 습한 굴을 통과할 때에는
위에서 굵은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기도 한다.
대만은 이 보석 같은 자연경관을 뚫는 길을 다듬어 놓고 관광객들을 끌어 들이는 구나.
각양 각색의 관광 버스들이 빈틈없이 좁은 길을 즐비하게 메우고서 이를 증언하고 있다.
어느 여행사의 어느 모임도 화련을 빼놓을 수 없으리라.
화련이라는 곳이 대만을 부유하게하는 보물 같았다.
보석도 닦아야 빛나듯이 이런 곳을 개발하지 않았으면 누가 와 볼 수 있겠는가
태로각(太魯閣)협곡, 장춘사(長春祠) 연자구 구곡동굴..
태로각의 협곡은 중부 횡단 도로의 동쪽 끝까지 19km에 이르며, 가장 인기 있는 명승지이다.
침식 작용에 의해 대리석과 화강암의 산이 강의 흐름에 따라 깍여져 좁은 협곡을 이룬 지형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는 산 사이로 좁은 길이 이어지고, 수백 미터 아래로 흐르는 강 위는
수십 미터 높이의 대리석 기둥이 솟아있다.
산속에 뚤린 작은 터널 너머로 펼쳐지는 풍경이
출렁이는 다리, 폭포의 물줄기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칠성당 해변은 청나라 시절부터 불려온 이름으로
일곱 개의 작은 연못이 이어져 있다는 설도 있고,
북두칠성이 잘보이는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은
오늘 같은 맑은 날이 아니면 보지 못했을 것이다.
왔던 길로 귀환하는 버스 길의 두 시간여 민희와 둘이 앉아 끊임 없는 얘기로 이어 온 것,
뒷자리에 앉아있던 김규환씨가 놀려댄다.
우리들의 밀린 대화 어찌 끝이 있겠는가, 하고 해도 다 털어 내지 못한다.
함께한 두 신사분. 할아버지도 아니고 때로는 귀여운 동생(미안)같은 두분께
함께해 준 시간에 감사한다.
김태환 교수님,
이번 서울 채류중 두번이나 구인회에 참가하여 요긴한 강의를 경청한 경험,
얼마나 진지하게 강의 하시던지..
그 강의를 매월 두번씩 듣는 9회 동창들은 너무나 축복받았다.
한참 후배처럼 보이는 젊은 김규환 박사,
주치의를 자청하여 온갖 약품을 준비하고 오셨는데 아쉽게도
그걸 쓸 일은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건강한 무사고 여행!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솔직히 이번 여행으로 남녀 공학의 모교가 더욱 자랑스러웠다
현지 식 저녁식사, <한궁>이라는 한식 집, 멀건 미역국도 맛은 그대로 괜찮았고
불낙이라 부르는 불고기와 낙지볶음, 그것도 나쁘지 않았다.
처음 경험해 보는 발마싸지, 비용은 $30, 경혈을 통하여 지압으로 하는,
그런대로 시원하고 하루의 피로를 풀어 주었다.
우리는 어린 애들처럼 깔깔대며 곳곳의 음식을 먹는다.
맛있게 사랑을 먹는다.
배가 빵빵하도록.우리가 까르르 웃으면 바람과 나무들이 웃고 우람한 바위도 웃는다.
어느새 하늘에 계신 하느님도 빙그레 웃으신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니까, 행복하니까..우리들 각자 삶의 무게가 무겁더라도
여행 안내자를 믿듯이 섭리하신 하느님을 전폭적으로 믿으며
남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도 숲의 질서에서 배운다.
나무처럼 고요하고 겸손하게 하느님이 주실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시고 우리를 하나하나 지으시고
그 옛날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세상 끝 날에도 계실 주님은 찬미 받으소서…
10월 4일 일요일
오늘 일정으로 보아 성당 주일 미사 참례는 불가능하다.
알아 본 결과 주변에 성당도 없다고 한다.
일찌감치 대송을 바치며 주일 미사를 대신한다.
아침 호텔 식사후 금융천, 아무도없는 조용한 곳에서
해수, 인삼탕, 포도탕, 라벤다, 망고탕 등등의 다른 이름이 붙어 있는,
온도가 조금씩 다른 다양한 온천 몸 담그기를 2시간 동안 즐기다.
대만의 온천장은 남녀 구별없이 이용하며 수영복과 수영모를 준비하여야 한다.
수영모 대여에 한국돈 4000원.
야류해상공원(野柳海洋公圓).:
야류는 타이완 북쪽 해안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타이페이로부터 버스로 한 시간의 거리에 있다.
이 곳에 있는 바위의 형성은 자연의 힘과 침식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파도가 만들어 놓은 기암 괴석들이 독특한 이름을 지니고 있다.
왕관을 쓰고 있는 듯한 여왕머리, 계란 바위, 목욕하는 미녀바위, 등
파도의 조각 솜씨를 십분 즐길 수 있는 곳.
남는 것은 사진 뿐이라고 우리의 친절하신 찍사 김태환씨는
가는 곳마다 추억을 담기에 바쁘다.
지우펀(九汾) 양조의 감독 영화 비정성시와 드라마 온에어 촬영지로 유명한 지우펀은
타이페이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고 타이완의 옛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
1920-30년대에 아시아 최대의 광석 도시로 불려지는 곳.
채광산업이 시들해 지면서 오히려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이용
관광도시로 탈 바꿈 하였다.
언덕에 위치한 이 곳은 내려다 보이는 경관이 아기자기하고 그림처럼 아름답다.
구불구불 이어진 골목을 따라 찻집이 상점들이 즐비하고
골목들에는 지우펀의 유명한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골목을 메우고 있다.
김태환씨가 산 땅콩 아이스크림을 반씩 나누어 맛보다.
망고차차 빙수가게에 들러 망고빙수를 맛보다.
저녁식사(샤브샤브)를 마치고 101 타워 전망대를 올라가다. 요금은 $35.
대만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101타워는 높이 508미터에 이르는
세계 10위안에 드는 마천루이다.
내부 엘리베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기네스북에 공식등록 되어 있다.
전망대 까지 올라가는 소요 시간 47초, 하강시간 37초,
101이라는 수자는 층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주소를 나타내는 말.
실지 층 수는 89층이다.
101타워에서 타이페이의 찬란한 야경을 감상하는 것은
대만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과연 팔방으로 열린 뷰는 장관이었다.
호텔로 돌아가 이곳의 특산물인 맛난 망고를 썰어 먹으며 이민희 회장 주례로
이번 여행을 리뷰 하는 시간을 갖다.
한 마음으로 모두 이의 없이 마음껏 즐거웠고 만족스러웠고
날씨가 시종 최상으로 좋아서 100%의 관광을 선물해 주었으며,
이 여행을 어렵게 성사시켜준 회장님께 감사하다.
찍사와 주치의로 함께하신 두분 신사도
마음씨 곱고 예쁜 여학생들로부터 진심 어린 감사를 받았다.
특기할 것은 먼저, 현지 가이드로 만난 김지영양의
철두철미 친절하고 프로페쇼날한 박학함에 감탄 존경을 아끼지 않았다.
그로하여 우리의 3박 4일은 편안했고 믿어웠고 즐거웠다.
마지막 날 10월 5일 월요일,
충열사를(忠烈祠)를 방문하다.
대만 국민 혁명과 대일 전쟁 중에 전사한 애국지사 및 장병들을 모시기 위하여 건립된 성역.
1969년 건립되었으며 베이징 태화전의 형태를 본 따 만들어 진 것.
매 시간 벌어지는 위병 교대식을 관람하다.
위병들은 정문에서부터 시작하여 본전에 이르기까지 약100미터 되는 거리를 행진하며,
위병들이 보여주는 완벽한 절도 속의 일거수 일투족에 감탄을 마지못하다.
바로 버스로 도원 국제공항으로 출발하여 12시 20분 인천 향발 아시아나 에어라인에 탑승하다.
16시 30분 인천도착,
다음해 해외여행에 가능한한 함께 참가 할 것을 약속하며 아쉽게 헤어지다.
한 사람 다친데 없이 무사히 마냥 즐겁기만 했던 여행 허락하신 하느님께 감사하다.
오래 꿈꾸어온 여행을 마치면서
앞 일은 알 수 없는 일이고
지금은 꿈을 이룬 만족이고 행복이다.
내가 참가 할 수 있도록 날자 변경에 양보해주고 함께 행복했던 친구들에게 감사한다.
작성자 김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