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의 일정은 대게 골수 트레커께서 참가하시다 보니 거의 가족같은 분위기로 트레킹을 소화합니다.
미루고 미뤄 두었다가 출발한 가까운 곳의 진천 두타산은 산악회의 단골 시산제 장소이기도 합니다.
진천 초평면 영구리에서 시작하는 두타산은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지형이라고 합니다.
598m의 적당한 높이와 적당한 등로가 잘 다듬어져 있어 많은 산꾼들이 자주 찾는 곳이지요.
회원님 5명과 함께 오르는 두타산은 조금 올랐더니 금년들어 최고 한파라는 날씨가 미안하게도 더운 김이 모락모락!
두타산 정상까지 총거리 4.5km, 적지않게 올라온 곳에서 밝은 햇살을 받으며 인증사진 한컷!
이제 조금만 올라가면 정상을 500m 남겨둔 지점에 바라보기 좋은 전망대가 있고, 이제 전망대를 향해 오름니다. 시작출발 1.5시간!
전망대에 오르니 탁 트인 조망이 흐린날씨지만 멀리 보기좋게 바라보이고....
땀이 마르며 추운 느낌이 있지만 전망대의 식탁에는 00님이 준비해 오신 수육과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
보여드리지는 않지만 무겁게 가지고 올라오신 회원님과 00님에게 정말 감사드리며, 따뜻한 수육과 곡차 한잔!! 상상만 하세요.ㅋㅋ
멋진 인증샷을 만들고 이제 500m앞 정상을 향해 돌격 앞으로!
해발 598m, 정상에는 정상석이 3개씩이나....
이제 하산은 영수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다소 등로가 힘든코스로 동잠교 방향보다 어렵지만 꼭 만나야할 한가지 희망이 있어서...
1km정도 영수사 방향으로 내려오면 좔~좔~, 물소리가 들립니다. 일명 이끼계곡 이끼폭포가 있다는???
겨울에 이정도 수량이면 폭포는 확실한데 이끼폭포가 맞는지는 의심스러우나 아무튼 이곳을 보고자 영수사로 내려가는 등로를~
한 겨울에 어찌 이런 대어를 만날 수 있을까요. 아무튼 인증샷은 남겨야죠....
어려운 코스를 무난하게 내려와 보니 영수사에서 정상까지 2.5km, 험로를 내려왔습니다.
영생탱화(보물지정)가 있는 영수사! 예전엔 "영수암"이라 했는데 승진했는가 봅니다.
잘 정비된 암자를 내려와 초평지 전망대를 가려다 되돌아서서 못보신 분을 위해 농다리를 둘러보고 맛있는 저녁으로 점심?
함께하신 회원님들 정말 감사하드리며 무사히 산행한 즐거움으로 내일도 힘차게 홧~팅!!!!
첫댓글 금년 들어 최고 한파 라는 말이 무색 하게 모자속의 머리 에서는 땀방울이 걸음을 할때 마다
앞,뒤,좌,우 로 떼굴 떼굴 구르며 하얀 연기가 되어 입으로 뿜어져 나오며 환희로움 으로 승화 되었습니다
여정님의 수고로움 으로 모두가 감동과 행복 가득한 간식 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험난한 하산길은 팔목과 허벅지에 긴장을 갖게 하는
아찔함도 있었습니다
결국 살짝쿵 엉덩방아 찧으신 우리 곰돌님~
괜찮으신거죠~~~😓
농다리 주차장 화덕난로 포차의 커피맛도
엄지 척!!!! 이었습니다
곰돌님의 적극 추천 으로
찾은 늦은 점.저 또한 따~붕👍👍👍
건강히 잘 살다 또 이런 기쁨 누립시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세상은 좋은 세상인데....
마음에서 울어난 저녁식사 덤티기에 또한번 감사!!!
진천에도 두타산이 있었군요.
강원도에있는 두타산은 다녀왔는데.....
겨울이 뻥쟁인지 일기예보가 뻥쟁인지~~
아침 일찍만 조금 추웠지
산행하기 좋은날씨였죠~??
막걸리의 수육 생각만해도 침이 꼴깍~~~
살다보면 또 이런날이 있겠지요....
강원도에 무릉계곡을 품고 있는 두타산(1,353m)과 박지산으로도 불리는 이끼계곡으로 유명한 두타산(1,391m)이 있지만 충북 진천에도 숨은 비경 이끼계곡이 있는 두타산(598m)이 있습니다!
비가 내린 직후 때를 잘 맞추어 가면 아주 멋진 이끼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까워 자주 찾지만 작년 여름에는 때를 잘못 맞추어 별로였습니다. 사진은 재작년 비가 내린 직후 여름에 찍은 것입니다.
진천군이 작년 10월에 10억원을 들여 두타산 7부 능선에 세운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닮은 초평호 한반도 전망대도 올라볼 겸 올여름에 다시 찾아보려 했지만 아쉽게도 못 갔습니다.
이끼계곡이 넘 멋진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