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숲 한가운데에서 크고 사나운 호랑이와 맞닥뜨렸다.
그에게 희망은 없어 보였다.
궁지에서 벗어날 방도는 보이지 않고 호랑이는 점점 빨리 다가오자,
그는 무릎을 꿇고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
"신이시여, 제발 저 호랑이가 종교를 갖게 하소서!"
그러자 하늘이 순식간에 어두워지더니 섬광이 번쩍였다.
그리고 불과 몇 발자국 앞으로 다가온 호랑이가 돌연 멈춰서더니
갑자기 하늘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하느님, 제게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불켜진 방이 반갑습니다.
여여한 정진에 박수를...
나무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