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릅나무는 고름을 빨아내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매우 강하므로 종기나 종창에 신기한 효과가 있는 약 나무다.
부스럼이나 종기가 난 데에 송진과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같은 양씩 넣고 물이 나도록 짓 찧어 붙이면 놀라울 만큼 잘 낫는다.
- 느릅나무 뿌리껍질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소장궤양, 대장궤양 등 갖가지 궤양에 뛰어난 효과가 있고 부종이나 수종에도 효과가 크다.
위암이나 직장암 치료에도 쓰며 오래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
-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궤양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 가루와 율무가루를 3:2의 비율로 섞어서 반죽하여 시루떡이나 국수로 만들어 먹으면 맛도 좋고 치료 효과도 좋다.
- 위암에는 꾸지뽕나무와 느릅나무 뿌리껍질, 화살나무를 함께 달여서 그 물을 마시고 직장암이나 자궁암은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달인 물로 자주 관장을 한다.
- 약효 : 느릅나무 껍질(유근피)을 달여 먹으면 위통, 요통에 매우 좋으며 상처의 곪는데 사용한다.
또한 열매는 각종 기생충을 박멸하는데 쓰이며 설사약 소화제로도 쓰인다.
- 민간요법으로는 열매와 가지를 종양치료에 쓰이는데 위암, 위궤양등에는 느릅나무 껍질 30g에 물 300ml를 붓고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신다.
느릅나무 뿌리껍질
☞ 느릅나무뿌리(유근피) 효능과 복용법
- 느릅나무의 효능
◆ 부스럼과 종기가 난 곳에 잘 듣습니다. ◆ 위하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에 효과가 있습니다. ◆ 배가 사르르 아프고 소화가 안될 때 좋습니다. ◆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통하게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 축농증과 중이염에 잘 듣습니다. ◆ 종기, 종창과 곪은 상처에 효과가 있습니다. ◆ 여성의 피부를 곱게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 자궁과 유방 질환에 잘 듣습니다.
☞ 그리고, 복용법은
일명 유근피라고 하는 느릅나무의 뿌리 껍질을 달여서 먹으면 위암치료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껍질을 물에 담가 두면 끈끈한 진액이 많이 나오는데 이 끈끈한 점액질 성분이 갖가지 종기와 종창을 치료하는 약이 된다.
▶ 유근피(느릅나무)
환은 하루 두 세 번 1회에 25-35알 씩 식후에 따듯한 물과 함께 먹습니다.
일명 유근피라고 하는 느릅나무의 뿌리 껍질을 달여서 먹으면 위암치료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껍질을 물에 담가 두면 끈끈한 진액이 많이 나오는데 이 끈끈한 점액질 성분이 갖가지 종기와 종창을 치료하는 약이 된다.
☞ 한방이나 민간에서
- 느릅나무 뿌리껍질은
.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갖가지 궤양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어 많이 써왔으며
. 위암이나 직장암 치료에도 쓰이는데 특히 위암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 열매와 잔가지를 위암치료에 쓰기도 하고, 느릅나무뿌리껍질을 달여서 먹고 암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었다는 사례가 더러 있다.
. 위암에는 꾸지뽕나무와 느릅나무 뿌리껍질, 화살나무를 함께 달여서 그 물을 마시고,
직장암이나 자궁암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달인 물로 자주 관장을 하면 효과적이다.
느릅나무 씨앗
☞ 약재에 대하여
- 느릅나무는 아름답고 깔끔한 인상을 주는 나무다. 느티나무와 닮았으며 산 속 물가나 계곡 근처에서 자란다. 그 껍질을 유피, 뿌리껍질을 유근피라고 한다.
- 느릅나무는 그 껍질이 상당히 질겨서 옛날에는 이 질긴 껍질을 꼬아서 밧줄이나 옷을 만들기도 했다.
- 느릅나무에는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 참느릅나무와 둥근 참느릅나무, 좀참느릅나무는 열매가 9~10월에 익고,
. 당느릅나무, 혹느릅나무, 떡느릅나무 등은 4~5월에 익는다.
이들 나무는 열매 익는 시기와 껍질의 생김새만 다를 뿐 잎 모양이나 약으로의 쓰임새는 같다.
☞ 약성 및 활용법
- 느릅나무의 껍질을 벗겨서 입으로 씹어보면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이 나오는데 이 점액이 갖가지 종기나 종창을 치료하는 좋은약이 된다.
약으로는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쓰는데, 이른 본에 뿌리껍질을 벗겨내어 그늘에서 말려서 쓴다. 말리면 대개 속껍질이 누렇게 된다.
- 느릅나무는 옛날부터 이뇨약이나 종기 치료약으로 써 왔다.
배고플 적에 껍질은 벗겨 먹고 잎은 쪄서 먹었으며 열매로는 술이나 장을 담그기도 했다.
- 느릅나무는 천지의 음기를 받아 자라는 나무인 까닭에 뿌리껍질을 채취하거나 말릴 때 햇볕을 보면 약효가 반 이하로 떨어진다.
그러므로 해가 뜨기 전인 새벽에 뿌리껍질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두고 약으로 써야 한다. 또 달이는 것보다 날로 쓰는 것이 효과가 훨씬 더 좋다.
효능해설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느릅나무는 고름을 빨아내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매우 강하므로 종기나 종창에 신기한 효과가 있는 약나무다.
부스럼이나 종기가 난 데에 송진과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같은 양씩 넣고 물이 나도록 짓찧어 붙이면 놀라울 만큼 잘 낫는다.
▶ 느릅나무 뿌리껍질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소장궤양, 대장궤양 등 갖가지 궤양에 뛰어난 효과가 있고 부종이나 수종에도 효과가 크다.
위암이나 직장암 치료에도 쓰며 오래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궤양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 가루와 율무가루를 3:2의 비율로 섞어서 반죽하여 시루떡이나 국수로 만들어 먹으면 맛도 좋고 치료 효과도 좋다.
▶ 위암에는 꾸지뽕나무와 느릅나무 뿌리껍질, 화살나무를 함께 달여서 그 물을 마시고 직장암이나 자궁암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달인 물로 자주 관장을 한다.
▶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데는 느릅나무 뿌리껍질과 옥수수 수염을 각각 40g씩 섞은 다음 물을 붓고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그 물을 마신다.
부종이 있을 때는 잘게 썬 느릅나무 뿌리 속껍질 40g에 물 1리터쯤을 붓고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그 물과 밀가루떡을 빈 속에 먹는다. 이는 하루에 먹을 양이다.
▶ 축농증이나 비염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진하게 달인 물과 죽염을 3:1의 비율로 섞은 다음 그 물을 탈지면에 묻혀 잠들기 전에 콧 속에 넣는다.
처음에는 따갑고 아프지만 1~2개월 계속하면 대개 낫는다.
▶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물에 담가 두면 끈적끈적한 진이 많이 생기는데 그 진을 먹거나 피부에 바른다.
죽염을 섞어 피부에 바르면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피부를 아름답고 매끄럽게 하는 데 신기한 효과가 있다.
▶ 느릅나무 잎도 약으로 쓴다. 봄철에 돋아나는 어린순으로 국을 끓여 먹으면 불면증이 사라진다.
느릅나무 잎
느릅나무 잎은 부작용이 없는 천연 수면제이다.
느릅나무 열매
느릅나무의 유래와 얽힌이야기
느릅나무의 유래는 느름나무에서 유래되었다. 느름이란 힘없이 늘어진다는 ‘느른히’에서 온 말로 껍질을 벗겨서 물을 조금 붓고 짓이겨 보면 끈적끈적한 풀처럼 된다. 그 모습을 보고 이름을 붙인 것으로 짐작한다.
느릅나무
'삼국사기'를 보면 시집을 가기 위해 궁궐을 나온 '평강공주'가 '온달'을 찾아나서는 장면이 나온다.
공주가 물어물어 찾아갔지만, 온달은 나무껍질을 벗기러 산에 가고 없었다.
공주가 산 아래서 기다리다가 온달이 느릅을 잔뜩 지고 돌아오는 것을 보고 반갑게 다가가 혼인을 청했다.
보릿고개에 먹을 것이 없어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하던 시절, 찢어지게 가난했던 온달이 늙은 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껍질을 벗기던 나무가 바로 '느릅나무'다.
느릅나무는 속껍질을 벗기면 섬유질에서 콧물처럼 끈적끈적한 진이 나오기에 '코나무'라고도 한다.
느릅나무 껍질을 가리키는 '느릅'은 '힘없이 늘어진다'는 '느른하다'에서 유래했다.
느릅나무는 꽃이 보잘것없다.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피는 꽃은 마른 가지에 불그스름한 기운을 잠시 비쳤다가 금새 사라진다.
나무 덩치보다 이파리가 작아서 그럴까?
작은 톱니가 앙증맞은 잎은 깔끔하고 단정해 보인다. 그러나 잎자루를 쥐고 보면 가운데 잎맥을 기준으로 왼쪽 엉덩이가 '짝궁뎅이'처럼 툭 튀어나와 엉뚱하다는 느낌이 든다.
열매는 둥근 엽전처럼 생겼다.
바람에 날리기 쉽게 가운데 둥근 씨를 중심으로 날개가 비행접시처럼 얇게 펴져 있다.
그래서 유전(楡錢) 또는 유협전(楡莢錢)이라고도 했다.
열매가 바람에 날리는 모습을 보면, 마치 하늘에서 엽전이 우수수 쏟아지는 것 같다.
당송 팔대가의 한 사람인 '한유(韓愈)'는 '隔牆楡葉散靑錢''격장유엽산청전' 느릅나무가 울타리 밖에서 푸른 돈을 뿌리고 있네)이라 했다.
가난해도 느릅나무 한 그루만 있으면 마음은 부자보다 풍요롭다.
느릅나무는 품새가 단정하고 아름답다. 우람한 줄기에서 사방으로 가지를 펼친 모습이 위엄 있는 듯, 자애로운 듯 정감 있는 기품이 넘친다.
큰 덩치에 비해 이파리나 나무껍질의 무늬가 섬세하고 아기자기하며,
벌레 먹어 파인 썩은 구멍도 여기저기 생긴다.
그래서 그런지 느릅나무는 인생이나 생활에 얽힌 다양한 사연을 대변하는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莊子'는 느릅나무를 자주 언급한다. 느릅나무에 사는 매미는 하루에 9만리를 나는 '대붕(大鵬)'의 세계를 알 수 없다.
느릅나무에 앉아 노래하는 매미를 노리는 사마귀를 쪼려는 참새를 쏘려던 사람이 나무 아래 웅덩이에 빠졌다는 '당랑규선(螳螂窺蟬)'의 설화도 마찬가지다.
나무꾼은 '금도끼 은도끼'에서 느릅나무를 베다가 도끼를 연못에 빠뜨렸다.
최인훈의 연작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1일'은 '느릅나무가 있는 풍경'으로 시작한다.
'나무가 되고 싶은 화가 박수근'은 느릅나무 아래서 밀레의 도판을 보며 화가의 꿈을 키웠다.
'나무와 여인' 등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나무는 한결같이 느릅나무다. 게르만 신화 최고의 신 '오딘(Odin)'은 느릅나무로 여자를 창조했다. 그래서 느릅나무는 푸근하고 넉넉한 어머니의 이미지로 나타난다.
어릴 때 느릅나무 아래서 놀다가 그 그늘에서 인생을 설계하고 사랑을 속삭이다가 늙어 그 그늘에서 느릅나무로 만든 의자에 앉아 손자들의 재롱을 즐기며 죽어서는 느릅나무관으로 들어가 영원히 잠들게 된다.
김규동 시인은 "비 오는 밤이면/ 후두둑 머리를 풀어헤쳐/ 귀신처럼 어린 가슴을 졸이게 하던/ 오, 수많은 전설을 지닌 느릅나무에 기대어, 네 정다운 이야기를" 넋나간 사람처럼 오래도록 듣고 싶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