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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호숫가에서
 
 
 
카페 게시글
원담 명상록 몇 마디 말씀 아래 열반을 깨닫다-바히야 존자
Wondam:원담 추천 0 조회 38 23.10.18 07:4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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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0.18 14:58

    첫댓글 스님 예전 글에서 sati( mindfulness,念)를 마음챙김(or 알아차리기?)로의 번역의 모호함에 관해서 말씀하신거 읽은거 같고.. 모스님은 sati를 '바른 기억' 이라 하셨고 스님은 '憶念'이라 하셨고..
    저역시 그 말씀이 공감되서 sati는 '알아차리기를 잊지말고 기억하기' 라고 혼자 개념정리했는데.
    윗글 읽으니 mindfullness(sati)는 '알아차리기' 로만 번역해도 충분한거 같네요. 기억하는거야 기본이니까요. 치매 아니라면..

  • 작성자 23.10.19 08:33

    sati는 범어 smriti에서 유래했는데, 기본 의미는 기억, 상기, 억념, memory, recollection입니다. 그런데 부처님께서 마음 수행에 이 단어를 도입하셔서 그 뜻이 함축적이고 풍부해졌어요. 이것을 한자로 번역하다 보니 억념, 염, 정념, ,,이렇게 되었다가, 선종에서 또 다른 의미를 덧붙이고, 조선 500년 동안 불교용어 사용이 거의 단절되다시피 하다가, 겨우 1980~90년대 부터 '알아차림, 마음챙김, 마음 새김, 주의 기울이기, 바른 기억, ...등등으로 번역하여 통용되고 있는 실정. 현재는 어느 한개의 번역으로 결정되지 않은 상태. 그래서 아예 sati 원어로 쓰는 사람도 있음. 영어로는 mindfulness, awareness로 거의 통일된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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