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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전도서 9:4-10
4. 모든 산 자 중에 참예한 자가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나음이니라
5. 무릇 산 자는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는 아무 것도 모르며 다시는 상도 받지 못하는 것은 그 이름이 잊어버린바 됨이라
6. 그 사랑함과 미워함과 시기함이 없어진지 오래니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에 저희가 다시는 영영히 분복이 없느니라
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찌어다 이는 하나님이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8. 네 의복을 항상 희게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않게 할찌니라
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찌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니라
10.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대로 힘을 다하여 할찌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음부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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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3:3-8
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수 없느니라
4.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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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석 목사
A Hymn of Life! 2008년을 감사로 보내고, 2009년을 소망가운데 맞았다. 신년 새벽부흥회를 통하여 하나님께 찬양하고 은혜도 받았다. 받은 바 은혜를 잘 키워서 복으로 결과하기를 축복한다. 생(生)은 무엇인가? 생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하나님의 명령이다. 그래서 생명(生命)이라 한다. 생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 때 생을 함부로 살지 못하고, 잘 살 수 있게 된다. 생은 명이기 때문에 함부로 훼손하거나 끝낼 권리가 우리에게 없다. 생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주신 분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최근에 한국에서 [안락사 安樂死]논란이 일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예수님은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셨다. 마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하나님은 인간의 목숨을 아주 귀하게, 존귀와 영광을 지닌 생명으로 만드셨다. 다른 피조물의 생명과는 다르게 만드셨다.
창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얼마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다. 남자뿐 아니라 여자도 그러하다. 복되게, 땅과 하늘과 바다의 모든 생물들을 다스릴 만한 지혜와 능력이 있게, 생명력이 충만하여 병들거나 늙거나 죽지도 않게, 생육하고 번성하게, 지으셨다. 하나님과 직접 무시로 교통하게, 그리고 사람이 서로 사랑하며 살게(창2:23), 지으셨다. 얼마나 좋은가! [생의 찬가]
하이든 [천지창조] 24번 테너(우리엘)아리아 <존귀와 위엄 지니고 미모와 용기 갖추고 하늘 향해 서있네 오 그는 인간 온 천하 통치자. 둥글고 넓은 이마는 깊은 지혜 나타내고 그 맑은 눈빛 속에 창조주 하나님 형상 보이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인간이 타락한다. 마귀의 꾀임을 받은 인간이 자기가 피조물인데도 불고하고 오히려 창조자인 하나님이 되려 하다가 하나님은커녕 죄인으로 전락하여 [생로병사 生老病死] 피조물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배를 받으며 근심하며 고통하며 짧은 생을 살다가 늙고 병들어 죽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인간이 에덴에서는 쫓겨났지만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으신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제2의 생의 찬가]를 부르게 하신다. 그것을 구약 전도서9장에서 찾아보자. [제2의 생의 찬가]
전9:4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다.
타락한 제2의 생이 비록 죄 없는 제1의 생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가치가 있다. 비록 좀먹었고 짧지만 이 생이 얼마나 좋은가! 단 하나님과 함께!
전9:5 산 자들은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러나 산 자는 뭘 안다. 아니할 말로 죽을 줄은 안다. 그러니 그 앞에 사랑할 줄도 알고, 무슨 일을 하고 움직거릴 줄도 안다. 이것이 가치가 있다. 생은 그 자체로서 소중한 것임을 알자! 아무리 꺼져가는 생명이라도 하나님은 ‘꺼져가는 심지도 마저 끄지 아니하시며, 상한 갈대 하나도 마저 꺾지 않으시는’ 사랑이 많으신 ‘하늘의 아버지’시다. 그들이 다시는 상을 받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이름이 잊어버린 바 됨이니라. 산다는 것이 고생 자체일 수도 있으나 살아있다 보면 위로 받을 때도 있다. 그래서 살아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살아있음을 감사해야 한다. 찬487 어두운 후에 빛이 오며 바람 분 후에 잔잔하고 소나기 후에 햇빛 나며 이러한 도가 진리로다.
전9:6 그들의 사랑과 미움과 시기도. 의미가 있다.
아웅다웅하면서 사는 것, 아이들이 모여서 사이 좋게 놀다가 싸우다가 하는 것처럼, 인생의 희로애락이 알고 보면 하나님의 복이다.
전9:7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사람이 일하고 나서 ‘먹고 마시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복이요, 나의 분깃임을 알면 생이 즐겁고 기쁘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가 먹고 마실 때에는 다른 생각 다 접어두고 기쁘고 즐겁게 하자. 이는 일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그럴 자격을 주셨기 때문이다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그리스 섬사람들이 장수하는 이유도 그렇다. 넉넉지는 않지만, 부유하지는 않지만, 그러나 먹고 마실 때 마음 기쁘게 함께 즐겁게.
전9:8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
사랑교회는 올해부터 <다섯 손가락>을 삶의 지표로 삼아서 <신앙의 생활화>를 추진하는데, 그 두 번째가 [멋진 몸]이다. [몸]은 무엇인가? 재질은 흙이다. 흙에다 [생기]를 불어넣어 [생영 生靈 Living soul]이 된 것이 몸이다. 하나님은, 너무 많아서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지만 중요한 흙, 거기에다 중요하게 생각되는 영을 불어넣어 몸을 만드신 것이다. 그래서 몸을 너무 중시해도 안되지만 우습게 알아도 안 된다. 옛날 그리스인들은 육체를 너무 중시했다. 온통 육체 조각뿐이다. 육체를 찬양하고. 야만세계에서도 육체가 찬양된다. 한편 육체를 천시하고 학대하는 자들이 나왔다. 금욕주의, 고행. 그러나 성경은 말씀한다. 몸은 ‘연약한 그릇’ 같으니 조심이 다루고, 깨끗이 하고, 그 용도에 맞게 사용하라, 기계와 같이 낡아진다.
<외모>에 대하여. 외모지상주의 아니다. 그렇지만 외모무시 역시 아니다. [단정히] 해야 한다. ‘의복은 항상 희게’ 깨끗이, 자리에 맞게, 예복도 입고, 맵시도 있게 한다. ‘머리에 향 기름’은 자기 몸을 단장함이요 남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예수님도 통으로 짠 긴 옷을 입으셨다. 금식할 때도 ‘수염을 밀고 머리에 기름을 바르라’고 하셨으니 평소에는 물론이다. ‘사랑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다 멋지다’는 소문이 나기 바란다. 그렇다고 사치 과시 하라는 말이 아니다. 몸 관리나 맵시나 다 적절하게 덕이 되게 하되,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연세 많은 여 집사님 쪽진 머리를 자르게도 했고, 화장도 좀 하라고 권면한다. 우리 몸은 모두 둘도 없는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남을 따라갈 필요가 없다. 각자 독특한 매력(Charming point)이 있다.
전9:9 부부애(夫婦愛).
‘결혼은 사랑의 무덤이며 부부란 서로 매이는 것이다’ 이건 하나님 없는 사람의 애기다. 사람이 한 남자와 한 여자로 결혼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본능이다. 물론 본능은 [하나]로 제한되지 않아 문제지만, 남녀가 사랑하는 것은 본능이며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다. 이걸 누릴 줄 알아야 한다. 유감스럽게도 평생 비뚤게 나가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나중에야 ‘잘 할 껄,--껄 –껄’ 하는 경우가 많다. ‘혼자된 분’도 못하지 않다. 배우자에 매이지 않고, 주께 더욱 헌신가능, 선한 일에 더 열매.
전9:10 일하는 것. ‘평생 놀고 먹으라’ 만큼 독한 욕은 없을 것이다.
사람이 일하는 것은 제1, 제2, 제3의 생에 걸쳐서 하나님의 복이며, [생의 찬가]의 중요한 부분이다. 일이란 꼭 ‘돈이 되는 일’만이 아니다. 오히려 ‘돈이 안 되는 일’ ‘돈을 쓰는 일’이 더 많다. 사도 바울은 선교할 때도 자비량했다.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고 하셨다. 일의 노예가 되지 말자. 직업을 한 30년 했으면 직업을 놓을 줄 알아야 한다. 젊은 사람에게 물리고 자기는 선한 일을 하자. 주의 이름으로 선한 일에 제2의 생을 산다면 그야말로 [제2의 생의 찬가]된다.
제3의 생의 찬가!
요3:3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거듭남’이라는 말이 나오고, ‘하나님의 나라’가 나온다. ‘전혀 다른 생’이다. ‘제3의 생’이다. 이는 일반인이 사는 ‘이 세상의 생’이 아니다. 이는 예수 믿는 사람의 ‘단순히 예수 믿는 생’도 아니다. 이는 적어도 ‘성령을 아는 생’이다. 성령의 감화를 받아 ‘정말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구나’ ‘정말 내가 죄인이로구나’ ‘정말 예수님이 나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셨구나’ 이런 것이 있어서 ‘생의 목표’가 달라진 사람이다. ‘생의 방식’이 달라진 사람이다. 똑 같은 직업을 해도 ‘생의 목표와 방식이 달라진 사람’ 이제부터 ‘성령의 특별관리 대상이 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성경은 [새로운 피조물]이라 한다.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4:16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딱! 성령의 씨, 생명의 씨가 박히매 그 후에는 계속 ‘하나님의 DNA유전인자’ 가 발전하는 것이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완전을 향하여 달려가고, 마침내 우리가 이 몸을 떠날 때 ‘완전해 진다’ 적어도 우리의 영혼만큼은. 할렐루야! 찬285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참 기쁘고 복되도다 이 기쁜 맘 못 이겨서 온 세상에 전하노라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 늘 깨어서 기도하고 늘 기쁘게 살아가리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 [제3의 생의 찬가]이다.
이런 사람은 경제 물질 돈 문제에서 해방되는 생의 찬가를 부를 수 있다. 따라서 근심 걱정에서도 해방되는 참으로 좋은 생의 찬가를 부르자. 마6:24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27). 아예 생사의 문턱을 넘어선다. 마10: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2009년이다. ‘제1 생의 찬가’는 이미 지나갔다.
이제 우리는 최소한도 ‘제2 생의 찬가’는 불러야 한다. 그러나 진실로 바라기는 ‘제3 생의 찬가’로 다 들어가기 바란다. 제2만 해도 좋은데 제3까지면 얼마나 좋은지! 거기에 보너스가 있다. 제3 생의 찬가를 부르며 사는 자는 장차 ‘제4 생의 찬가’를 부르게 하신다. 목숨이 끊어질 때 우리 영혼이 ‘하나님 나라’에서 제4 찬가를 부르고, 주님이 약속대로 다시 오실 때 몸도 부활하여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무궁한 ‘생의 찬가’를 부르리니 그것이 바로 ‘제4 생의 찬가’이다. 할렐루야! 이제부터 영원까지 [생의 찬가]부르는 여러분 되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