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 : <욕구들> 캐럴라인 냅, 북하우스
참가 : 정윤경(이끄미), 강영화, 박기남, 김교신
책은 새로운 창조일까? 이미 내 안에 있는 것을 꺼내 보는 것 일까? 그녀는 솔직함으로 비밀을 발굴해내는 고고학자. 욕구는 자연스러운 욕망이다. 그런데 왜 나는 욕구앞에서 의심하고 자책하고 주눅드는가.
"좋은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 거죠"
수동적으로 지켜야 하는 몸, 선택받아야 하는 몸, 드러내지 말아야 하는 몸, 요구할수 없게 만드는 몸, 나아갈수 없게 만드는 몸.
식욕 성욕 애착 인정욕 만족감 등 다양한 여성의 욕구가 이런 몸을 만나 뒤틀린 욕구로 거식증 알콜중독 도둑질 신체혐오 학대 등 형태로 나타난다
허기와 탐식과 죄책감의 끝없는 순환속에서 존중은 파괴되고 알지못하는 신에 집착한다
그런 몸을 가진게 내 탓일까
똑똑한척 하지마 너무 멀리 가지마 높이 가지마 원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네가 기어이 하이힐을 신었단 말이지?
뚱뚱해도 괜찮아 나는 원해 그럴 자격 있어
하지마의 세계에서 괜찮아 해도 돼의 세계로 나아갈수 있읅까
" 여자들은 충분히 분노하지 않아요. 여자들이 하는건 슬퍼하는 것이죠"
"자해하는 이는 이 세상이 아니라 자기 살갗을 향해 칼을 휘두른다.나는 (한 소녀와 그 어머니, 한 여자와 자기 문화의) 가로막힌 관계들에 대해서도 생각했고 그러고 나서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일을 했다. 차를 길가에 세우고 차 안에서 울었다"
희망은 순간에 있는 듯 하다. 섬광처럼 스치는 만족감, 얼핏얼핏 희미하게 반짝이는 희망의 빛과 맛, 파이처럼 음미하며 완전히 누려야할 금새 지나가는 순간들
그녀의 눈물이 가슴속에 들어와 나도 울었다
10월14일 따솔에서 캐럴라인 냅 < 욕구들 > 나눔후기
잊쳐지고 사라질까봐 적어봅니다
기남샘이 사주신 샌드위치 주신 거 우리 수험생 아들 야식으로 잘 먹었습니다 ^~^(강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