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신버젼삼국지 133<br /><br /><br />유비와 손권 형주를 놓고 다투다.<br />{형주 쟁탈전의 시작}<br /><br />"자 축배를 듭시다.<br />이번 적벽대전에서 피 흘려 싸운 것은 오나라 군사지만 그 전쟁을 승리로 이끈 사람은 우리 군사 제갈공명입니다."<br /><br />"제갈공명의 동남풍은 과연 였습니다."<br /><br />공명에 대한 연호가 쏟아집니다.<br /><br />"공~명~<br /><br />공~명~"<br /><br />"공명선생 앞으로 나와서 소감 한마디 말씀해주시죠."<br /><br />"예 유황숙께서 저를 이토록 칭찬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군요.<br /><br />만약 이번 전쟁에서 오나라가 패했다면 조조는 다음 목표로 우리를 공격했을 것입니다.<br /><br />허지만 다행히 우린 오나라 손권과 조조를 싸움 붙이는데 성공했습니다<br /><br />그래서 우리 머리위에 떨어지는 불똥은 모면했죠.<br /><br />그러나 현재 우리가 얻은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br /><br />지금 조조는 적벽에서 대군을 잃고 형주에는 최소한의 수비군만 남겨두고 허도로 돌아갔습니다.<br /><br />형주는 그리고 세곳이 트라이앵글을 이루며 방어막을 구축하고 있습니다.<br /><br />이곳 형주를 21세기 한국에서는 이라고 발음하며<br />중국어로는 이라 하지요.<br />형주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br /><br />물산이 풍부하고 인구가 많으며,<br />특히 남쪽에 위치한 우리가<br />북방 조조의 침략을 막을 만한 군사적 거점입니다.<br /><br />대한민국과 비교하자면 충청권지역이라 할 수 있지요.<br /><br />사통오달의 교통 요충지이므로 이곳을 바탕으로 중원을 도모하여 천하통일을 이루어야 합니다.<br /><br />조조가 군마를 회복하기 이전에 우린 형주를 얻어야 합니다.<br /><br />자 우리 형주성을 공략하기 위해 건배합시다."<br /><br />건배...<br /><br />형~주~<br /><br />형~주~<br /><br />헝주를 정복하자.<br /><br />건배...."<br /><br />한편 이시간 오나라 에서도 승전 축하연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br /><br />전쟁영웅 주유에 대한 연호로 잔치는 시작됩니다.<br /><br />"주~유~<br /><br />주~유~<br /><br />와 주~유 만세."<br /><br />"주유는 나와서 소감 한마디 말씀하시오."<br /><br />"여러분 감사합니다.<br /><br />우리는 15만의 작은 병력으르 조조의 100만 대군을 격파했습니다.<br /><br />우리가 이번 전쟁에서 이긴 것은 여기 계시는 주군 손권과 문무대신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싸웠기 때문입니다.<br /><br />다행히 우린 영토를 보전했지만 얻은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br />쉽게 말해서 전리품은 없는거죠.<br /><br />조조는 허도로 퇴각하면서 형주에 최소한의 경비병력만 남겨 두었습니다.<br /><br />우린 이 기회에 형주를 뺏어야합니다.<br />형주의 중요성은 재갈공명이 위에서 잘 설명해주고 있네요.<br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형주를 함락시킵시다."<br /><br />"와...옳소...<br /><br />형주를 뺏읍시다.<br /><br />형~주~<br /><br />형~주~"<br /><br />자...<br /><br />유비 진영의 전략가 과<br />손권 진영의 전략가 가 형주를 얻겠다는 생각을 동시에 하는군요.<br /><br />이른 바 이 오르는 것입니다.<br /><br />며칠 후....<br />노숙이 심각한 얼굴로 주유에게 상황보고를 합니다.<br /><br />"대도독...<br />유비의 움직임이 아무래도 이상합니다.<br /><br />유비는 지금 에 1만 여명의 군사를 몰고와 공성훈련을 하고 있습니다."<br /><br />"노숙....그게 사실입니까?<br />유비가 공성훈련을 하고 있다고요?"<br /><br />"그렇습니다.<br />장비의 지휘 하에 수 백 개의 사다리를 동원해 매일 성벽을 기어오르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br /><br />"제갈공명도 함께 있습니까?"<br /><br />"그렇습니다.<br />유비곁에 제갈공명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훈련을 감독하고 있습니다."<br /><br />"유강구는 형주 남군성의 전초기지 아닙니까?<br />그렇다면 유비가 남군성을 치려는 속셈입니다.<br /><br />적벽에서 피는 우리가 흘렸는데, 이득은 자기들이 보겠다?<br />어림도 없는 소리.....<br /><br />내 당장 유비를 만나 담판을 지어야겠습니다."<br /><br />다음 날 주유와 노숙이 유강구에 있는 유비를 찾아갑니다.<br /><br />"유황숙, 오나라 대도독 주유가 오고있습니다."<br /><br />"공명선생. 염려마십시오<br />주유가 찾아오면 공명이 일러주신대로 말하겠습니다."<br />저도 이제 제법 연기가 많이 늘었습니다."<br /><br />주유와 노숙은 유비가 있는 유강구에 도착합니다.<br /><br />"아...주랑(주유의 애칭)께서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br />적벽대전의 영웅께서 몸소 찾아주시어 영광입니다.<br /><br />모처럼 오셨는데 바람이나 쏘이며 조금 걸으실까요?"<br /><br />이렇게 유비, 주유, 제갈공명, 노숙 네 사람이 강바람을 쐬며 걷고 있는데 한 장수가 질풍처럼 말을 달려와 앞을 가로막습니다.<br /><br />"형님!<br /><br />보고드립니다.<br />지금 공성훈련준비가 끝났습니다.<br />헝님께서 참관 하시겠습니까?"<br /><br />"그래...장비야...수고 많다.<br />오늘 모처럼 대도독께서도 오셨으니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나 보자."<br /><br />"옛썰....그럼 지금부터 훈련을 실시하겠습니다."<br /><br />"모든 병사들은 잘 들어라.<br />훈련 중 땀 한방울을 흘리면<br />전쟁에서는 피 한방울을 아끼게 된다."<br /><br />"훈련은 실전처럼....<br />실전은 훈련처럼...."<br /><br />장비의 지휘하에 훈련이 시작됩니다.<br /><br />"먼저 투석기<br /><br />발사....fire fire. . ..."<br /><br />란 오늘날 대포와 같은 무기로 커다란 돌을 날려 적의 성벽을 부수는 기구입니다.<br /><br />"충차...돌격"<br /><br />란 거대한 통나무앞에 쇠를 씌워 적의 성문에 충격을 가해 문을 부수는 무기입니다.<br /><br />"사다리차 돌격 앞으르..."<br /><br />"와....와.....<br /><br />성벽을 기어 올라라."<br /><br />"쇠뇌와 연뇌를 쏘아라."<br /><br />는 활보다 위력이 휠씬 강한 무기이며<br /><br />는 한꺼번에 10발의 쇠뇌가 발사되는 무기입니다.<br /><br />"다음은 헬기를 지원요청한다.<br /><br />"장군... 헬기는 아직 발명되지 않았습니다."<br /><br />"아참 그렇구나.""<br /><br />3<br /><br />"전군 진격...총공격이다.<br /><br />돌격 앞으로....."<br /><br />"와~~와~~<br /><br />와~~와~~<br /><br />드디어 성을 함락시켰다.<br /><br />와~~와~~<br /><br />만세~~만세~~"<br /><br />훈련을 마친 장비는 이마에 땀을 흘리며 유비 앞에 말을타고 달려와 결과보고를 합니다.<br /><br />"충성!<br />형님...꼭1시간 만에 적의 성을 함락시켰습니다.<br />충성!"<br /><br />"장비야 수고 많았다.<br />이마에 땀부터 닦도록 해라"<br /><br />"자...주도독 어떻습니까?"<br /><br />"아! 대단한 정예부대군요."<br /><br />유비군대의 훈련을 지켜보는 주유의 심사가 편치못합니다.<br /><br />"유황숙...<br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br />유황숙은 이곳에서 형주의 남군성을 노리는게 아닙니까?"<br /><br />"천만에요.<br />저는 그저 동맹국으로서 주도독을 도우려는 것 뿐입니다."<br /><br />"유황숙....<br />남군성 공략은 제 혼자 힘으로도 충분합니다.<br />황숙께서는 구경만 하십시오."<br /><br />"주도독께서 수전에는 천하에 으뜸이지요....<br />그러나 남군성엔 맹장인 이 지키고 있습니다."<br /><br />"조인은 조조의 사촌동생이며 백전노장입니다.<br />그런 조인을 상대로 에서의 싸움은 쉽지 않을겁니다."<br /><br />"대도독께서 선공을 하시면 제가 뒤에서 받치며 후공을 하겠습니다."<br /><br />"유황숙...<br />제가 수전에만 능하고 지상전엔 부족한 장수라고요?<br />대단히 기분나쁘게 들리는군요."<br /><br />"좋습니다.<br />제가 30일 안에 남군성을 점령하지 못한다면,<br />유황숙께서 남군성을 점렁해도 좋습니다."<br /><br />"허어...<br />대도독 께서그리 말씀하시니 ....<br />이번 전쟁도 충분히 승산이 있으시군요."<br /><br />"저는 수전과 지상전 모두 자신있습니다.<br />유황숙께서는 보고만 계십시오"<br /><br />주유가 큰 소리치고 돌아가자 유비와 공명은 소리내서 웃습니다.<br /><br />"공명선생<br />주유가 드디어 공명선생의 계책에 말려들었군요."<br /><br />자아...<br />주유가 남군성을 먼저 정복하고 나면 ...<br />유비는 그야말로 일 텐데<br /><br />왜 이리 좋아하는 걸까요?<br /><br /><br />내일 계속됩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QKHV/b9c4f95b7494dc02dba375f3e64f341dbf176709' class="txc-image" /></p>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