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명칭 영명 : Pawpaw 한국명 : 포포나무 학명 : Asimina triloba
2. 생육환경 1) 기후 포포나무는 습한지역에서 자라는 나무로 따뜻하거나 더운 여름이 요구되며 온난하거나 찬 겨울, 그리고 연중 강우량이 최소 81cm이상 내리는 곳 이어야 한다. USDA zone 5(-26도)에서 zone8(-9도)에서 성공적으로 자랄 수 있다. 포포는 광범위한 야생지역의 위도지역에서 자라는데 그것은 걸프 해안가로부터 남부 미시간 까지 걸쳐있다. 그러나 나무는 걸프 해안가에 너무 가까이 있으면 겨울휴면시간을 충분히 받지는 못할 것이다. 대부분 알려진 품종들은 중서부 지역이 원산이며 이는 포포나무가 가진 범위중 북부지방 일부이다. 미국의 지역 품종들은 각각 서로다른 지역에 어느것이 가장 최고의 품종인지를 놓고 평가중에 있다.
2) 위치, 토양, 그리고 환경 비록 포포나무가 그늘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하여도 재배의 최적조건은 완전광에 노출시키는 것과 바람으로부터 큰 잎을 보호하여 주는 것이다. 그러나 종자를 발아시킨 묘종들은 이러한 조건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왜냐하면 이들은 완전광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이다. 첫 해에는 그늘을 만들어 주고 두 번째 해에는 일반적으로 밖으로 내어 놓아 기르는데 이는 자연상태의 포포역시 하층식생으로 자라는 나무로 발견되기 때문이다. 토양은 약산성(PH5.5-7)으로 깊고 비옥한 토양, 물빠짐이 좋은 땅이어야 한다. 물이 잘흘러내리게 하는 것은 성공적인 관리에 필수적이다. 포포는 무거운 토양이나 침수된 토양에서는 번성하지 못한다. 포포는 작은 나무이지만 드물게 8m 이상 자라는 경우도 있다. 포포나무는 좁게 밀집된 피라미드 모양으로 자라며 늘어진 잎이 땅까지 내려가 있다.
3. 번식 1) 종자번식 포포는 발아가 느리지만 제대로 된 절차만 잘 따라준다면 발아는 확실하고 어렵지 않다. 절대로 씨앗을 얼리거나 마르게 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이는 미성숙한 휴면상태의 배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종자가 방온도에서 3일간 말랐다면 발아율은 20%아래까지 떨어지게 된다. 휴면타파를 하기 위해서는 추운 지역에서 수분공급과 함께 노천매장 70~100일 가량 시켜야 한다. 늦은 가을이나 겨울동안 종자를 뿌리게 되면 이것이 가능하다(노천매장) 이렇게 뿌린 종자는 다음해 7월 말이나 8월에 발아된다. 층적시키는 또 한가지 방법은 0~-4도 가량으로 맞추어 냉장고 안에 넣어두는 것이다. 이 경우 깨끗한 종자를 비닐 지퍼백 안에 수분기 있는 물이끼와 함께 넣어두는데 균과 박테리아를 억제시킴과 동시에 수분을 유지시키려는 이유에서이다. 층적처리한 종자는 온도가 24~29도 정도 되었을 때 PH5.5~7정도의 잘 섞어놓은 토양에 2.5cm 깊이로 심는다. 종자는 일반적으로 2~3주정도 되면 발아한다. 그리고 싹은 약 2달정도 있으면 나타난다. 발아는 지하에서 이루어지는데 어떠한 떡잎도 없이 싹이 출현한다. 첫 2년간은 성장이 느리며 뿌리 시스템을 생성하는데 스스로 힘을 쏟는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성장에 가속이 붙는다. 열매는 대개 묘목이 1.8m정도 되었을 때 생기며 이는 보통 4-5년정도 시간이 소요 된다하나 재배방법에 따라 앞당길수있다
2) 영양계번식 혹은 무성번식방법 포포는 접목이나 삽수기술로 번식시키곤 한다. whip-and-tongue, cleft, bark inlay, chip budding 등의 기술로 번식이 가능하다. 꼭 T-budding만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모두 접목 기술을 말함). 부드러운 삽수와 단단한 삽수는 뿌리내리기가 불가능하다고 입증되어 왔다. 비록 뿌리에서 나는 흡지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일지라도 이식된 뿌리 흡지는 대개 성공하지 못한다. 포포는 일반적으로 이주에 꽤 많은 어려움을 갖는다. 그들은 쓸만한 뿌리가 몇 안되는 데다가 그 뿌리조차 다육질이며 부서지기 쉽기 때문이다. 실험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으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새로 성장을 시작하는 봄 동안에 옮겨야 한다. 만약 많은 뿌리를 잃었다면 남아있는 뿌리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윗부분을 전정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접목묘는 3년정도 되면 열매를 맺으나 나무를 잘키워야 수확량을 늘릴수있다
4. 관리 1) 어린 나무의 관리 나무를 심을 때 2.5m 간격을 둔다. 심은 즉시 자라는 시기에 따라 물을 주어야 한다. 포포는 적당한 토양수분이 필요한데 특별히 심고난 2년간이 그렇다. 이식하는데 생기는 몸살은 그늘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경감시킬 수 있다. 균형있는 비료공급은 N-P-K(20-20-20)이며 자라는 계절의 처음 절반동안 몇주 간격으로 공급해주어 어린나무가 잘 자리잡을 수 있게 해야한다. 열매를 생산하려면 이화수분을 할 수 있도록 적어도 서로다른 두 품종을 키워야 한다.
2) 수분 : 자연적인 방법과 인위적인 방법 수분은 포포나무가 열매를 맺는데 제한적인 요인일 수 있다. 꽃은 자성선숙인데, 암술머리가 꽃가루가 수분하기 전에 성숙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꽃가루가 흩날릴 때는 더 이상 꽃이 받아들이지 않는다. 게다가 그 꽃은 자가수분할수 있게 되어있지가 않다. 추가적으로 포포나무는 자가양립할 수 없어서 대개 좋은 수확을 가지기 위해 유전적으로 다른 종의 수분을 요구한다. 마지막으로 많은 종류의 날아다니는 벌레들과 딱정벌레들이 자연적인 수분매개체가 되어 주는데 효율적이지 않다. 비록 추가적인 업무가 필요하지만 손으로 직접 수분시켜 주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가치있는 노력이 될 것이다. 수분시켜주는 방법은 이렇다. 작고 유연한 미술용 붓을 이용하여 무르익은 암술머리에 다른 나무 꽃밥의 꽃가루를 묻혀준다. 꽃가루는 꽃밥이 갈색으로 되어 늘어지고 물러질 때, 가루가 되기 쉬울때 성숙하는데 꽃가루가 붓에 노란 먼지처럼 보이게 된다. 암술 끝부분이 녹색으로 윤택이 날 때 암술머리는 익고, 꽃밥은 여전히 단단하고 녹색을 띤다. 나무에 열매를 너무 많이 달게 해서는 안된다. 그렇게 되면 나무가 스트레스를 받게되어 결국 일반 열매들보다 작게 된다. 그리고 가지가 부러지게 될 수도 있다.
5. 질병 포포는 몇가지 해충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가장 문제되는 해충은 Talponia plummeriana이며 이 곤충은 꽃자루에 구멍을 낸다 (나방같이 생긴 곤충, 특히 포포나무에 문제를 일으킴). 이 작은 나방 유충은(약5mm길이) 꽃의 과육 조직에 구멍을 내어 꽃을 말라죽게 하고 떨어지게 만든다. 이 나무좀은 개화에 있어 가장 큰 파괴자가 될 수 있다. 또다른 곤충은 Eurytides marcellus(zebra swallowtail butterfly)인데 이것의 유충은 어린 포포나무의 잎을 독점적으로 먹지만 결코 많은 숫자는 아니다. 다 자란 이 나비는 매우 아름답기 때문에 이것은 저주라기 보다 축복으로 여겨야 할 것이다. 가끔 열매 표면에 딱딱하고 검은것들이 덮여있는데 이것은 균에 감염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맛이나 식용가능성에 영향을 주는일은 극히 드물다. 사슴이 잎을먹지는 않지만 땅에 떨어진 열매를 먹기도 하며 숫사슴이 뿔을 나무에 비벼 나무를 상하게 하기도 한다. 때때로 자생지 지역 밖에서 전염병에 걸린 것이 보고되기도 하는데 이는 토양이 적절하지 않다거나 기후가 맞지 않아 생기는 것이다.
6. 품종
< 2009년 품종 비교 -켄터키 주립대학 자료>
7. 수확 및 저장 상업적인 포포재배는 수확에 문제가 발생하는데 열매가 익고나서 단단했던 과육이 녹아버리거나 연해지고, 녹색이 연해지는등이 그것이다. 수확 후 3일내에 에틸렌 발생과 호흡상승최대치(respiratory climacteric peak)가 명백히 드러난다. 과일이 부드러워지는 것은 4가지의 효소가 관련있는데 겉표면부터 안쪽 조직으로 진행된다. 2주간 익는데 아무리 ethephon(식물성장 조절제)을 준다해도 미성숙한 열매를 수확하면 결코 익지 않는다. 열매가 부드러워지는 것은 수확후 일반 온도에서 매우 급속히 일어난다(2~4일 소요). 그러나 4℃에서 1달간 저장하는데 이러때는 변화가 매우 적다.
8. 영양적 가치 포포는 니아신과 칼슘함량이 사과, 오렌지, 바나나보다 높다. 비타민은 사과의 3배이다. 그리고 바나나만큼이나 많은 포타슘을 가지고 있으며 사과나 오렌지보다 함량이 많다. 포포는 모든 필수 아미노산이 다 들어있는 유일한 과일이다. 게다가 안토시아닌또한 포함하고 있다.
9. 이용 포포열매는 과일로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음료, 아이스크림등 먹거리에 이용된다. 미국에서는 포포를 가공한 과육이 들어간 빵을 굽기도 한다. 자연살충제로도 이용되며, 이나 곤충등 기생충 제거 샴푸로도 활용되고 있다. 포포의 효소가 위와 소화에 도움을 주어 항암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 전망 식용이나 미용, 항암제에 이르기까지 여러 용도로 쓰임이 좋고, 국내 시장이 해마다 다양한 과일이나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진 만큼 포포나무에 대한 수요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미 바나나 회사로 잘 알려진 Dole에서도 포포열매를 출시할만큼 성장가치를 충분히 지닌 과일이기도 하며 국내에서는 이제야 소개된 나무이지만 이미 미국, 유럽등 세계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국내에 맞는 품종으로 잘 자리잡아 좋은 먹거리를 보급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해가 찬 포포나무
|
출처: 해가 찬 아로니아 블랙커런트농장 해뜨락 원문보기 글쓴이: 해가 찬 아로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