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천년지기 동금악회 제9회정기연주회 '봄 거문고 소리에 물들다'
장르 : 대전국악 공연
날짜 : 2016년 4월 24일
시간 : 16:00
장소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
티켓정보 : 전석초대(선착순 입장)
관람등급 : 8세(초등학생)이상
소요시간 : 약 90분
주최/기획 : 천년지기 동금악회
문의처 : 천년지기 동금악회 010-3545-6428
[공연소개]
2016년 4월24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이루어지는 천년지기 동금악회 제 9 회정기연주회는 『봄 거문고 소리에 물들다』라는 테마로 총 7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곡의 다양한 레파토리 확장과 거문고와 노래의 어울림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며 이 날 만들어지는 술대짓의 울림은 따스한 기운으로 새로운 싹이 피어나듯 관객의 가슴에도 문화에 대한 관심의 새싹이 돋아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무대를 가득 채울 거문고 선율은 코끝을 스치는 봄바람의 상큼함처럼 돌아서는 발길위에 설레임이 가득차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프로그램]
봄, 거문고 소리에 물들다
수요남극
거 문 고 : 정다은, 박소현, 김가영, 신유경, 김태희, 박채린
양 금 : 이수현
만파정식 지곡은 '취타'라 칭하기도 한다. 고려 때부터 전해오는 대취타 곡을 관현악으로 편곡한 곡으로 궁중 연례악으로 임금의 행차나 군대의 행지 및 개선에 연주하던 곡이다. 이 번 공연에서는 양금과 거문고 현악기로만 구성되어 연주하기에 수요남극이라 칭하였다.
새타령변주곡
거 문 고 : 김혜미
해 금 : 이예진
소 리 : 최민혁
거문고의 선율감을 살리면서 타악기적인 역할을 보강하고자 리듬감을 강조한 김영재 선생의 곡으로 대표적인 남도민요 '새타령'을 기반으로 한 해금과 거문고의 협주곡이다. 중모리-중중모리-굿거리-느린자진모리-단모리-중모리로 이루어져있고, 거문고의 은은하고 우직 한 소리와 해금의 맑은 소리가 만나 관객들이 음악에 취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
우락(바람은~)
편수대엽 (모란은~)
가 곡 : 김미경
생 황 : 차은경
거문고 : 박선민, 박민정, 박선미, 정다은
가곡은 예술적 가치가 높은 음악으로 변함없이 오랜 세월 명맥을 유지해 왔으며 2010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평조 '우락'과 계면조 '편수대엽'을 거문고와 생황의 반주편성으로 연주되어 진다.
거문고 합주곡 '春花'
거문고 : 김윤진, 이아람, 장혜련, 고은비.
조원행 작곡의 '춘화 '
봄꽃이 만발하고 꿩들이 짝을 부르는 생동하는 계절 화사한 봄
꽃신을 신고 뛰놀며 노래 부르는계절.
그러한 봄을 노래한다
'Waitz'와 ' Dance'.
거 문 고 ; 박선민, 김혜미
가 야 금 ; 고애니
신디사이저: 임초희
*Waitz - 젊은 작곡가 박경훈의 곡으로 거문고 선율 위에 피고 지는 꽃 한송이, 흐르는 구름, 아이들의 웃음소리, 가벼운 댄스등 행복한 순간을 담아냈다. 조용히 발걸음을 멈추고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아낼 수 있는 도시인의 여유를 찾아낼 수 있는 고요한 시간을 선사하고 화사한 빛이 창가를 두드리고, 푸른 산들바람이 피부를 스치고 지나갈때 느끼는 부드러움을 표현한 곡이다.
*Dance는 템포의 유희이다. 여러 기술의 발기술이 만만치 않은 댄스에 몰입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춤에 빠져있는 동안만큼은 일상의 시름도, 스트레스도 말끔이 풀리는 기분이 든다.
배노래. 박연폭포.
거문고 ; 김윤진, 이아람, 장혜련, 고은비
*배노래 - 고기를 잡으며 부르는 노동요로 활기차고도 율동적인 가락을 지닌 민요 ' 뱃노래 '를 편곡한 곡이다. 북한의 작곡가 한영애의 편곡으로 8분의 12박자의 덩덕쿵장단으로 거문고의 개방현을 잘 살려 흥겨운 분위기로 가락을 이어간다.
*박연폭포 - 박연폭포라는 곡명은 가사 첫머리에서 따온 것이며 본래 이름은 '개성 난봉가' 이다.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이며, 굿거리 장단에 맞춰 부르는 흥겨운 분위기의 민요곡을 북한의 거문고 음악 발전에 크게 공헌한 김용실이 거문고 독주곡으로 편곡하였다.
출강
거문고: 차은경 (solo) 박선민, 박민정, 김혜미, 박선미, 정다은,
박소현, 김가영, 신유경, 김태희, 박채린
가야금 ; 고애니, 이수현
북한의 작곡가 김용실이 흥남제련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만든 곡이다. 작곡가가 실제 제련소에서 노동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작곡한 곡으로 '출강'이란 말 그대로 '쇠가 나온다'는 느낌을 표현한 곡으로 빠르고 박력있는 1악장에 각종 비철금속을 만드는 노동자들의 활기찬 삶을, 2악장에선 1악장과 대비되는 메나리조 민요와 비슷한 서정적인 선율로 노동의 고단함의 처연한 느낌을, 다시 이어지는 3악장은 활기찬 장단의 느낌으로 마무리 하는 곡이다. 이번 공연에선 박위철의 편곡과 차은경의 구성으로 거문고 선율과 가야금이 만나 또 다른 매력의 '출강'으로 연주된다.
[단체소개]
『천년지기 동금악회』는 거문고전공자들로 구성된 대전·충청지역 유일한 거문고 단체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수석단원 차은경선생님의 문하생들이 모여 2003년 창단 이래 꾸준하면서도 수준 높은 공연을 기획, 철현금과 생황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선보이며 대중들과의 소통과 우리음악의 관심증대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모든 악기의 으뜸이라 여기어 百樂之丈(백악지장)이라 불리웠던 거문고.
기품이 느껴지는 악기와 그 소리에 담긴 여유로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2007년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거문고 음악의 대중화와 전통음악의 이해, 창작,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국악의 멋과 매력 관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항상 새로움을 찾아가는 거문고 연주단체이다.
생황·거문고 : 차은경
천년지기 동금악회 자문위원
중요무형문화재 제 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
제 26회 경주 신라전국국악대제전 대통령상 수상
중앙대, 청주대, 목원대 강사역임
現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수석단원
가곡 : 김미경 (중요무형문화째 제30호 가곡 이수자)
사회 : 최민혁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부수석단원)
연주단 : 천년지기동금악회 14명과 게스트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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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4월 24일이면 일요일 ....
오전에 계룡대 호국사에서 법회 마치고
유성에서 사우나 하고 관람가면 딱이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