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 산서어린이집 가정통신문
한글을 아름답게 지켜내는 어린이
산 끝자락마다 고운 빛으로 물들어가는 10월 둘째 주를 맞이합니다.
이번 주에는 오늘날의 한글을 세상에 알리게 된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지정된 국경일 ‘한글날’이 있습니다.
글을 몰라 더 큰 뜻을 펼치지 못하는 백성들을 안타까워한 세종대왕님이 배우기 쉬운 ‘한글’을 만들었고,
그로부터 점차 널리 퍼져 지금 우리가 편하게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었지요.
한글이 가지는 힘과 의미를 떠올리며, 아이들과 한글을 아름답게 지켜낼 수 있도록 튼튼한 뿌리가 되어주어야겠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또박또박 적어낸 글자를 보며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겨봅니다.
가정에서도 한글날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더욱 의미 있고 뜻깊은 날로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안내
- 10월 7일(월)은 사랑반 아이들만 영어수업을 합니다.
- 10월 9일(수)은 한글날 공휴일로 인하여 휴원을 합니다.
- 10월 10일(목)은 유아체육 특별활동을 합니다.
- 어린이집에 약을 보내실 때는 꼭 투약의뢰서를 잊지 마시고 알림장에 기재 부탁드립니다.
부모교육
아이와의 약속, 잘하는 방법은?
아이와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신뢰는 약속을 잘하고, 잘 지킬 때 쌓을 수 있습니다. 정서적 안정감과 부모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약속에 대해 살펴봅니다.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도 방법
아이가 원하는 것을 전부 다 들어줄 수는 없습니다. 이때는 약속하지 마세요. 부모가 지키기 어려운 것을 요구할 때는 부드러우면서 단호하게 안 된다고 말하며, 그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주는 편이 낫습니다.
거래성 약속 하지 않기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당연하고 꾸준하게 해야 하는 일들은 규칙이지 약속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동생과 싸우지 않으면 장난감 사줄게”라거나, 아이가 “이거 사주면 밥 잘 먹을게”라고 제안하는 것은 거래성 약속이니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아이는 당연하게 해야하는 규칙에도 항상 대가를 바라게 될 것입니다.
지키지 못할 수는 있지만 사과는 분명히 하기
부모도 실수할 수 있고, 불가피하게 약속을 지키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이유를 설명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은 큰 차이가 있지요. 충분한 설명과 양해를 구하는 말은 아이를 존중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상황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다음 약속을 조정하여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산서어린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