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학년 두 아이가 큰별초등학교에 다닙니다.
서명이야기가 나왔을때부터 꼭 한번은 학교를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코 앞이 학교인데 맘 먹고 행동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5학년 딸 아이가 학교 서명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용기를 내어 5학년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교장선생님을 통해 서명을 받으면 좋겠다는 말씀이셨어요.
꽃 화분 하나 들고 교장실을 방문했습니다.
"일제시대 14살에 거짓 꾀임에 의해 끌려간 할머니가 임금을 받지 못하셨는데
그 기업이 광주에 차를 팔겠다고 입점을 했습니다.
5월까지 10만명 목표인데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교직원이 50명인데...
초등학생부터 서명이 가능합니다.
21장 서명용지를 갖고 갔는데 더 가지고 갈 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미처 이야기하지 못한 부분은 전단지를 읽고 선생님들께 잘 설명해서
서명을 받아주실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학교를 나왔습니다.
선선히 서명을 받아주겠다고 약속해주신 송동옥 교장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14살, 나고야로 끌려간 소녀들' DVD를 갖고 다시 방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머릿속으로 재단하지말고 맘 먹은 대로 행동하자고 다시 저를 다독입니다.
"용기있는 자 만이 사랑을 쟁취한다."
첫댓글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용기있는 결단입니다.
대단한 용기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아자아자님!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