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도 하고
시간이란 공간과 함께
공존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인간의 모습이 늙어가는 것처럼
공간적 변화가 시간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지구보다 우주에서의
시간이 더 느리게 흐른다고 말한다.
추시계를 상상해 보자
시계의 추는 기다란 봉으로 연결되어 있다.
봉의 꼭대기인 근원은
고정되어 움직임이 없다.
따라서 우주의 근원 혹은 전체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으며 과거 현재 미래가 하나이다.
그리고 밑으로 점차 내려갈수록
봉의 움직임이 넓어지는 만큼 시간이 흐른다.
따라서 과거 현재 미래도 분리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공간적 변화가 가장 큰
봉의 아랫부분은 시간이 가장 길게 흐른다.
지구의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그래서 지구에서의 물질체험이
더 현실적이고 생생하게 느껴진다.
우주의 기준이 되는
객관적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시간이 우주의 근원 안에서 다르게 작동할 뿐이다.
하루를 산다는 하루살이는
그들의 일생이 인간의 70년처럼 길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기껏 하루일 뿐이다.
이처럼 지구에서 인간의 일생도
근원에 이를수록 하루살이에 불과할 수 있다.
지구의 시간이란 것도
지구라는 특정한 공간 속에서
우리의 뇌가 해석한 상대적 개념일 뿐이다.
낮에 잠깐 눈을 붙였는데
꿈속에서 많은 경험을 하는 경우도 있다.
임사체험의 경우,
몇 분 동안 심장이 멈춘 사이에
영계에 가서 아주 많은 것을 보고 오는 경우가 많다.
진동수가 높은 세계일수록 많은 사건들이
동시에 입체적으로 일어난다.
지구와는 다른 시공간의 개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질의 밀도가 높고 진동수가 낮은 행성일수록
시간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