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맛집 방송에 전 국민이 미식가의 경지에 들었다.
매일 소개되는 요리지만 그 집만의 독특한 조리법이 존재하며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다.
방송을 보다보면 육수를 내는 과정이나 조리에 있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는 때도 많다.
윤서방의 맛의 비결은 뭘까?
주인장은 전라도 아낙네의 잠재된 유전자를 꼽고 있지만
더 살펴보면 연구하는 자세도 크게 한 몫을 하고 있다.
영어 전공자로 영어학원 전문경영인이였던 그녀가
토속음식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는 분명 자신감이 있었다.
그 자신감을 얻기까지 맛을 찾아 전국을 누비고 좋은 재료를 찾아 밤잠을 설쳐야 했다.
그리고 연구에 연구를 더한 결과가 반여동에 이어 신시가지까지 맛집을 열게 되었다.
무릇 음식은 주인을 닮는다고 했던가.
단아한 용모에 어울리는 분위기와 상차림은 충분히 내공을 짐작하게 하고 있다.
좋은 재료가 좋은 맛의 비법이라는 그녀는
좋은 재료에서 천연의 맛을 뽑아내면 된다는 지극히 일반적인 이야기를 펼친다.
여기에 손맛이 더해지면 최고라는 말투에는 진한 천연양념이 묻어난다.
지역환원에도 깊은 관심을 가진 터라 함께 할 해운대의 미래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