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꾸리아(단장:김귀은 데미뜨리아)에서는 2024년 10월 27일(연중 제30주일) <2024. 연차총친목회 행사>로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길 6 에 위치한 <멍에목성지> 순례를 다녀왔다.
이날 우리 성지 순례단은 오전 8시 본당 인근에서 출발하여 오전 10시 30분 현지에 도착하여 오전 11시에 성지 내 최야업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세례성당'에서 김상수 신부님과 본당 임해원 주임신부님이 공동 집전한 미사에 참여하였다.
미사 후 준비해 간 점심식사를 현지 주차장에서 하고 각 쁘레시디움 별로 자유롭게 세례 동굴에서<세례 서약 갱신>을 하고 작은 능선을 넘어 마을에 위치한 옛공소 자리인 경당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봉헌하였다.
현지 성지순례 일정을 마친 후 세례성당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김상수 신부님과 수녀님과 사무장을 초대하여 준비해간 간식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오후 3시 30분에 현지를 출발하여 오후 6시에 우리 성당에 도착하여 멍에목 성지순례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해발 1600 고지 속리산국립공원 경내에 위치한 이곳은 일찍기 최양업 신부님께서 오셔서 화전을 가꾸는 세분의 신자에게 세례성사를 주신 평화스러운 그날 처럼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와 함께 아름다운 주위의 산록에는 벌써 단풍이 예쁘게 물들고 있었다.
속세와 떨어진 깊은 산중이라서 인지 그곳 세례성당의 사제와 수녀님, 퇴직 교수로 사무장을 역임하는 분도 한결같이 성령 충만하고 마음씨도 청명하고 그곳의 특산물인 잘 익은 대추 맛처럼 인품도 달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