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의 시작』(이영훈 작사/작곡)은 1988년 10월 발매된
「이문세」5집 음반 수록곡입니다.
타이틀 곡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붉은 노을" 등에 밀려
앨범 수록곡들 중에서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곡이었는데,
《응답하라 1994》 O.S.T로 사용되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하늘을 찢을 듯이 비가 오는 날씨를 배경으로 삼아, 떠나가는
이에 대한 비애(悲哀)를 표현한 곡으로 후반 고음(高音)애드
리브(Adlib)가 이 곡의 백미(白眉)입니다."
「이문세」는 '발라드의 황제'라는 닉 네임으로 유명합니다.
1970년대 한국 음악의 근간이 되었던 통 기타 포크 팝 음악
분야에서 1980년대 팝 발라드 음악계로 넘어오자 1983년
발라드 가수로서의 음악 활동을 시작하면서 그 첫발을
내디딥니다.
1, 2집 음반이 팬들의 주목을 끄는 데는 실패하지만 오랜 고민
끝에 그의 가수로서 성공은 1985년 당시 작곡가 '이영훈'을
만나게 되면서 그 빛을 발하게 됩니다. '이영훈'과 함께 준비한
"난 아직 모르잖아요"라는 곡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그해 방송 순위 1위 까지 오르며 인기 가수 대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됩니다. 〔이영훈-이문세 콤비〕는 1980년대의
가요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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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떠나고 비는 내려요 나의 맘 어떻게 할까
이대로 그대를 떠나 보내면 먼 훗날 후회 할 거야
비는 내리고 소나기 되어 하늘을 찢을 듯 한데
이대로 떠나면 후회할텐데 먼 훗날 후회할텐데
그대는 말도 없이 가지만 난 아직 그렇지 않아
그대여 나를 멀리 떠나가세요 내가 눈물 흘리기 전에
비는 내리고 소나기 되어 하늘을 찢을 듯 한데
이대로 떠나면 후회할텐데 먼 훗날 후회할텐데
그대는 말도 없이 가지만 난 아직 그렇지 않아
그대여 나를 멀리 떠나가세요 내가 눈물 흘리기 전에
내가 눈물 흘리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