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적으로 인정하는 도박이 많아져 도박 폐해가 늘었다는 '기관차 효과
합법적으로 시작된 제도가 그 연장선상에서 불법을 많이 견인, 야기 시키는 것을 기관차 효과라고 한다
Locomotive effect
The effect that economic expansion in one large country can have on other parts of the world economy, causing them to expand as well, as the large country demands more of their exports.
한 대국의 경제적 팽창이 세계 경제의 다른 부분에도 가질 수 있는 영향인데, 그들 또한 팽창하도록 야기하면서 그 대국이 다른 부분들의 수출을 더 많이 요구하면서
합법도박을 규제하면 불법도박이 성행한다는 '풍선효과'
풍선 효과(風船效果 / Balloon effect)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문제가 또 불거지는 현상으로, 마치 풍선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과 비슷하다고 하여 생긴 표현이다.
도박은 재물을 걸고, 운과 확률을 상대로 한 내기다. 승패는 통제할 수 없는 힘에 의해 결정되며 결과는 불확실하다.
때로 인생에 비유하기도 한다.
또한 도박은 살인이나 강도 등 상대와 피해자가 있는 범죄와는 달리 국가가 정책적으로 처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피해자가 없는 합의적 범죄'다.
이런 범죄로 가장 많은 이익을 보는 집단은 '국가'다. 국가는 도박을 범죄와 고용효과가 높은 산업이라는 이중적 잣대로 이해한다.
따라서 경마, 경정, 경륜, 복권, 카지노 등 여러 방법을 통해 법률적으로 도박을 허용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도박 중독으로 인한 치료와 예방·완화 등을 담당한다.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도박이 많아져 도박 폐해가 늘었다는 '기관차 효과'를 주장하는 사람과 합법도박을 규제하면 불법도박이 성행한다는 '풍선효과'를 주장하는 사람이 팽팽히 맞선다.
그러나 이들 모두 도박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못 한다. 황현탁 전 한국카지노협회 부회장은 '그대가 모르는 도박 이야기'라는 저술을 통해 도박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시도한다. 그는 이 책에서 도박의 정의와 문제점은 물론 문학예술속에 그려진 도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을 정리하고 있다.
그렇다고 도박이 나쁘다거나 배척할 대상이라는 식의 일방적인 의견을 내놓지는 않는다.
즉 여러 장르의 도박 이야기를 모아놓은 총설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문학과 예술속에 그려진 도박 이야기, 도박계를 흔들었던 '도신'들의 일화는 매우 흥미롭다.
그러나 도박을 그린 작가·예술인이나 도신들의 결론은 한결같다.
"포커판에서 히든카드는 믿지 마라. 세상과의 한판승부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준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세상은 게임의 상대가 아니라 당신을 포함한 삶의 무대다."
또한 조언한다. "돈을 따면 일단 튀라. ‘조금만 더’를 기대하지 마라. 맨손으로 고객의 돈을 빼앗는 딜러를 당할 재간도, 승률 100%를 보장하는 전략도 없다.
도박! 누군가에는 오락, 누군가에게는 나락!
삶의 활력소로 삼을 것인지 절망의 구렁텅이로 삼을 것인지는 오직 당신의 선택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