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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만한 물가가 있는 관포교회에서 드리는 새벽이슬 같은 이야기 (주일오전예배)
하늘 나그네가 받을 고난 (3)
설교 : 조용안 목사
날짜 : 2022. 9. 11.
본문 : 베드로전서 4:17-19
17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18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
19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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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조용안 드림
만일 선한 사람에게 상을 베풀고 악한 사람에게 벌을 내리는 권선징악이 이 땅에 제대로 시행된다면 악에게 유혹받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권선징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악에 쉽게 유혹당하고 선한 사람들이 심한 좌절을 맛보게 되는 것이 오늘 우리의 실정입니다. 본문은 이러한 세대를 향하여 주는 베드로 사도의 권고요 위로의 말씀입니다. 결론적으로 시편의 말씀이 우리의 신앙고백이 되기를 원합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시 62:1). 불 시험 가운데서도 구원하심은 하나님께만 있으므로 하나님만 바라보기 원합니다.
첫째, 정결하게 하는 심판이 시작되었음
본문 17절에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는 하나님의 심판은 먼저 성도로 시작하여 이후 복음을 순종치 않는 자들에게 임한다는 말씀입니다. 17절에서 말하는 심판은 주님 재림 때에 최후심판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현재 역사 속에서 성도들에게 임하는 고난과 같은 시련을 말씀합니다. 현재 성도들이 당하는 불 시험은 일종의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불 시험의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것은 다른 사람보다 죄가 많아서가 아니라 우리 안에 아직도 제거해야 할 죄 성이 남아있어서 성도들에게는 연단의 방편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것입니다. 열매를 더 맺게 하려고 깨끗하게 하려고 전지작업으로 가지치기를 하십니다. 베드로가 사용한 용어는 에스겔 선지자의 말씀입니다. “5 그들에 대하여 내 귀에 이르시되 너희는 그를 따라 성읍 중에 다니며 불쌍히 여기지 말며 긍휼을 베풀지 말고 쳐서 6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이와 여자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겔 9:5-6). 심판은 하나님의 집인 성전을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능히 형벌을 면할 수 있느냐 면하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칼을 불러 세상의 모든 주민을 칠 것임이라 하셨다 하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25:29). 심판이 하나님의 집에서 시작하여 열국에까지 확장됩니다. 이 심판에 믿지 않는 모든 사람이 멸망될 것입니다. 성도, 그리스도인, 하늘 나그네들은 깨끗하게 하는 심판 주제와 함께 신구약 중간기인 말라기서에 등장합니다.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2 그가 임하시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3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공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바칠 것이라 4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봉헌물이 옛날과 고대와 같이 나 여호와께 기쁨이 되려니와”(말 3:1-4). 주의 사자가 성전에 임하실 것과 그분이 성전을 정결케 하시고 이 정결케 함이 하나님의 모든 백성에게까지 확대될 것을 예언합니다. 성도, 그리스도인, 하늘 나그네들이 당하는 고난은 불로 연단하는 것과 같은 혹독한 고난입니다. 불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입증하는 것과 악한 자들을 심판하는 역할을 합니다. 불의 연단인 고난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은 정결케 되고 강하게 되며 죄는 제거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과 거룩한 생활은 자라갑니다. 복음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의 결말이 바로 이것입니다.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약 4:4). 하나님과 세상의 관계는 세상이 철저히 하나님께 속해있고 하나님의 지배를 받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관계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것입니다. 극심한 환난과 핍박이 올수록 성도는 하나님 나라가 확장됨을 확인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복음 전파에 힘써야 합니다.
둘째, 불신자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심판
본문 18절에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8절 말씀은 잠언서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보라 의인이라도 이 세상에서 보응을 받겠거든 하물며 악인과 죄인이리요”(잠 11:31). 이는 앞에 17절 말씀과 연결하여 성도의 심판과 불신자의 심판을 비교하는 것으로 여기에 초점은 성도의 심판이 아니라 불신자에 대한 심판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성도들조차 구원을 위해 이토록 힘겨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 복음에 순종하지 않는 불신자들은 얼마나 큰 고통을 겪게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이 땅에서 당하는 성도의 불 시험은 장차 불신자들이 당한 예고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모세율법에 불순종하는 사람이 아니라 복음의 요구에 순종하기를 거절하는 사람들입니다. 본문은 예수님과 관련하여 언급한 누가복음의 말씀과 관련이 있습니다. “30 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31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눅 23:30-31).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하고 그에게 고난을 가하였다면 푸른 나무이신 예수님에게도 그런 짓을 한 세상은 마른나무인 교회에게는 더한 고난을 가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믿는 사람들에게 고난당하는 것을 허락하셨다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고난은 더욱 심각할 것입니다. 관포교회에서 매일 아침에 발송하는 갓개의 한 절 묵상 제목이 2579호 하나님이 두렵기는 하십니까? (역대상 13:12)에 보내온 말씀 댓글일기입니다. “목사님. 다윗은 나름대로 깨어있어서 웃사의 죽음을 보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군요. 늘 주님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경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성도, 그리스도인, 하늘 나그네들에게는 구원을 이루어나가야 할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 내 안에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이라면 매 순간 두렵고 떨림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사실입니다. “나중에 형편이 되면 그때 잘 믿고 충성해야지”가 아닙니다. 그러나 오늘 지금 당장 내 안에 성령 하나님을 모시지 않는다면 한 번뿐인 이 땅의 삶에서 나중이란 없습니다.
셋째, 창조주께 고난을 의탁하는 사람들
본문 19절에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 그리스도인, 하늘 나그네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19절에 “그러므로...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돌보시고 보호하시는 손길에 자신을 맡기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받는 사람들은 죄를 범하여 고난받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고난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고난은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이란 사실이 베드로전서 주제이며 베드로전서 요약입니다. 그러므로 핍박을 받는다고 해서 세상이 그리스도인을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닌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의탁할지어다”(19절)는 ‘예금하다’, ‘맡기다’는 의미입니다. 완전한 신뢰를 가지고 의탁하는 것입니다. 은행에 우리의 귀한 재산을 믿고 맡깁니다. 재산보다 더 귀한 우리 영혼은 누구에게 맡기겠습니까?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눅 23:46). 우리는 십자가에서 그 영혼을 아버지 하나님께 부탁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하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창조주가 되신다는 사실을 지적하였습니다. 창조주로서 하나님은 들의 백합과 공중의 새를 보이시며 참새 한 마리도 돌보시며 우리 머리털까지 세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생명을 주셨다는 것은 그것을 돌보실 능력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성도에게는 고난은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보름 달빛에 그림자가 비추는 것처럼 성도가 걸어가는 길에는 항상 고난이 찾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마 4:1, 4). 마귀의 시험을 이기는 길을 ‘성령에 이끌리어’, ‘기록되었으되’입니다. 주님 위해 받는 고난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하늘 상급을 바라보고 늘 기쁨으로 힘 있게 승리의 삶을 살길 원합니다.
'묵상(하가)'은 깊이 생각하다, 으르렁거리다는 뜻입니다. 맹수가 먹이를 앞에 두고 으르렁거리듯이 말씀 앞에서의 내 모습이기 원합니다. 댓글은 사귐입니다. 댓글은 영의 생각입니다. 댓글은 믿음 생활의 동력입니다. 말씀댓글에 참여하시면 말씀의 풍성함이 더하여집니다. |
@ 아멘.
@ 주일 말씀을 듣고 큐티 나눔을 하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로다(신명기 33:29).~♡♡
@ 정결하게 하는 심판이 시작되었음.
하나님의 집에서부터 불 심판이 시작되었으니 하나님의 전지작업에 감사하며 성령의 열매를 온전히 맺겠습니다.
@ 불신자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심판.
성도들에게 임하는 불 시험은 불신자들에게 임할 심판의 예고편이기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며 불붙는 예레미야의 심정으로 불신자들에게 복음으로 다가가겠습니다.
@ 창조주께 고난을 의탁하는 사람들.
핍박을 받는다고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을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므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받는 고난은 예수님처럼 그 영혼을 아버지께 부탁할 수 있는 제가 되겠습니다.
@ 아버지 하나님,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 뜻대로 잘 살아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시고
고난이 있는 때에도 성령에 이끌리는 삶, 말씀이 살아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나의 영혼을 주님께 의탁하는 믿음도 주옵소서.
감사합니다.
@ 저에게 임하는 고난이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는 연단임을 깨닫고
성령 충만과 말씀을 사모하며 하나님 자녀의 삶을 온전히 이루는 믿음의 삶을 살겠습니다.
@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며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영광을 하나님께만 드리며 항상 선을 행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하나님의 집에서부터 이미 심판이 시작되었음을 믿고 성령에 이끌리는 삶, 말씀대로 사는 삶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고난받는 삶 살기를 원합니다.
@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집에서 시작되는 심판이 나의 삶임을 직감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말씀이 살아있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세상과 벗 된 생활이 아니라 ‘기록되었으되’와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
두렵고 떨림으로 나의 구원을 이루는 하늘 나그네로서 내 영혼을 아버지께 의탁합니다.
감사합니다.
@ 나의 믿음을 위한 고난과 연단의 길을 당당히 이겨 열매 맺는 그리스도인 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직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 고난과 불 시험이 다가올지라도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성령에 이끌리어, 기록되었으되, 모든 말씀을 따라 살기 원합니다.
@ 세상과 벗이 되어 하나님과 원수가 되지 아니하도록 세상과 멀리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며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저는 지금, 오늘까지 주님과 멀게 느껴지게 ‘아버지’라는 단어를 붙일 생각을 전혀 못했습니다.
다시 돌아보면 주님은 저와 가까워지고 싶어 하셨는데 제가 멀어지려 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주님과 가까워지기 위해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고난과 심판이 있는 세상 속에 하나님만 바라보게 해 주세요.
@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고난을 영광으로 변화시켜 주실 아버지 하나님께 맡기며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살아가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성령에 이끌리는 삶 살기’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하늘 나그네가 받을 고난 (3)’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정결하게 하는 심판이 시작되었음’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불신자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창조주께 고난을 의탁하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