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어원 (공무원 연수원 강의 자료중)
1) 하늘의 햇빛을 받는 아비.
먼저 말 했듯이 우리말과 글자는 아무렇게나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반듯이 하늘과 땅과 사람의 관계인 천부인 ㅇ ㅁ ㅿ 을 가지고 만들어 졌다.
하늘 천부인 ‘ㅇ’에 붙은 ‘ㅂ’ 역시 땅 천부인 ‘ㅁ’으로 만든 글자인데 ㅂ 부에서 다시 설명 되겠지만 밝달임금(檀君)때 한글인 가림토 에서는 ㄷ 을 세워놓은 글자, 즉 현재의 ㅂ 에서 가운데 ‘-’가 빠진 글자로 본다.
이것은 빈 그릇 모양을 하고 있어서 무엇인가 받는 형상, 즉 빈 물통에 빗물을 받는다거나 수컷의 씨를 받는 암컷 성기의 모양 (씨ㅂ)을 의미하고 있으며 뜻 역시 ‘보세기’, ‘보조개’, ‘봊이 >보지’, 등이 있고 씨를 싸는 역할을 하는 ‘보자기’ 등의 뜻도 있다. 그러니까 하늘인 ‘ㅇ’에 이 ‘ㅂ’이 붙은 아버지 > 아비 > ‘압’ 의뜻은 하늘인 씨를 담는 그릇, 즉 사내의 정액을 말하니 위 암 처럼 씨를 기르는 땅이 아니라 그저 잠시 보관하는 그릇이다.
앞(前)은 ‘아래아점 압’에서 ‘ㅂ’이 ‘ㅍ’으로 강화된 말로 해 의 방향인 남쪽이고 (앞南 訓蒙) 그래서 생명, 전진, 입, 아비이며 사내의 숫 까지 의미하는 양(陽)이다.
그리고 그 반대가 ‘ 뒤’ 인데 이는 북쪽, 죽음, 후퇴, 항문, 어미이고 겨집의 암까지 말하는 음(陰)인데, ‘앞’ 즉 ‘압’이 사내의 숫 까지 의미한다는 것은 사내의 숫은 그 위치가 항문이나 겨집의 암에 비하여 앞도 되겠지만 하늘을 뜻하는, 하늘에서 받은 ‘ㅇ’ 즉 생명을 상징하는 사내의 숫을 전진방향인 ‘앞’으로 본데서 나온 말로 보이고 이 상대가 되는 ‘뒤’는 땅을 뜻하는 ‘ㄷ’의 ‘뒤’ 이며 그래서 죽음인데 겨집(계집 훈몽 이하 겨집)의 음부는 우리말로 ‘뒤’ 라고도 하고(뒷물) ‘죽었다’ 를 우리 순수한 말이 거의 그렇듯이 지금은 비속어로 쓰이지만 ‘뒤에졌다’ 즉 ‘뒤졌다’라고 한다.
이렇게 우리말에서는 천부인을 중심으로 한 음양의 철학이 원시부터 있었던 것이다.(古人之語必有陰陽之理-訓民正音 序)
따라서 ‘압’은 우리말에 감초처럼 붙는 ‘이’가 붙어 ‘압이>아비’가 되는데 ‘아비’ 는 ‘아버지’ 로써 부친(父親)을 뜻하는 것 만 같으나 ‘허수아비’(압이), ‘중신아비’ 또는 광부(鑛夫)니 청소부(淸掃夫)니 하는 지아비 부(夫 )로써 성인 남자를 뜻하다보니 성인남자라는 뜻의 아비(夫)가 아버지(父 )가 된 것이다. 즉 아버지인 ‘압’은 ‘완성된 남자’라는 뜻이 있고 이는 완성된 수 아홉과 관련이 있는데 이는 숫자 아홉에서 상술한다.
그리고 혹자는 아버지를 ‘알받이’ 즉 알 보따리로 보는데 이는 ‘알’ 또는 ‘얼’에 ‘ㅂ’ 즉 보따리가 붙은 자로(ㅂ 은 추후 ㅂ 부에서 상세 설명) 결국 ‘알 보따리’ 또는 더 원천적으로 ‘정액보따리’ 라고 해석 할 수 있으나 좀 무리 인 것 같다.
* 오라비(오빠) - ‘올압 이’인데 ‘올’이란 먼저 말했듯이 ‘알’의 변형으로 ‘이르다’(올벼등)는 뜻이 있기 때문에 ‘이른 압이’ 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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