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하노이에 놀러갔었는데 그때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다녀왔습니다. 그때는 직항이 없어서 우선 호치민으로 간 뒤에 다시 국내선을 타고 갔었는데요, 올해 초에 에어아시아 직항이 생겨 예전보다 아주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1인 왕복 300링깃 약간 넘게 예매했습니다. 에어아시아는 여러 경험으로 참 이용하고 싶지 않은 항공사인데 페낭에서 살면 이용하지 않을 수 없는 애증의 항공사 같습니다.
홀리데이 에메랄드 호텔(Holiday Emerald Hotel)을 이용 했는데 예전 여행 때 만족도가 높아서 다시 같은 호텔에 숙박했습니다. 위치가 호암끼엠 호수에서 가깝고 근처에 각종 맛집이 위치하고 있으며 직원도 친절하고 가격도 착한 호텔입니다. 조식으로 나오는 쌀국수와 아이스커피는 꼭 맛보시기 바랍니다.
하노이에서 시내 관광을 제외하고 근처 관광지는 하롱베이, 닌빈(땀꼭,항무아), 사파 정도입니다. 전 여행에서 1박2일 하롱베이를 다녀왔고 이번에는 닌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닌빈은 하노이로 옮기기 전 수도였던 도시입니다. 하루 정도 당일 관광 코스로 괜찮습니다. 닌빈(땀꼭, 항무아)페키지 여행을 다녀 왔는데 아래 사진같이 꽤 아름답습니다.
호텔 근처에 있는 쿠킹클라스(Apron cooking class)가 있어서 가족 모두 참가했습니다. 다섯가지 음식 쌀국수, 분짜, 넴(스프링롤), 망고셀러드, 에그커피 만드는 법을 배웠는데 거기서 만든 음식이 유명한 식당 음식 못지 않게 맛있었습니다. 끝나고 배운 요리레시피 책자도 나눠줍니다.
호텔 근처에 여러 맛집들이 즐비합니다. 백종원 쌀국수로 유명한 퍼지아쭈웬, 문 대통령이 다녀가신 포텐, 현지 물고기 요리 짜까탕롱, 깔끔한 베트남 음식을 찿는다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호텔 바로 밑에 박항서 감독이 다녀 갔다고 하는 Rice Bistro 등이 있습니다. 이런 유명한 곳 아니라도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서 나만의 맛집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하노이에 두군데 북한 식당에도 다녀 왔습니다. 가격은 조금 있지만 원조 평양냉면을 맛볼 수 있습니다. 평양관과 고려식당 두군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고려식당에서 냉면을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10월 부터 하노이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합니다. 선선한 하노이에서 쌀국수 한그릇 벌써 그립네요.
호텔하고 쿠킹클라스는 링크를 겁니다. 호텔에 직접 예약할 경우 3일 이상 숙박할 경우 공항 픽어 무료, 6일 이상 숙박시 픽,드랍 무료입니다. 그런데 아고다나 호텔스 닷컴이 더 저렴할 수 있으니 비교해서 예약하세요.
에메랄드 호텔(Holiday Emerald Hotel) : http://holidayemeraldhotel.com/
에이프론 쿠킹클라스(Apron cooking class) : https://www.apronupcookingclass.com/
첫댓글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진짜 먹거리때문에 베트남 살고 싶어요~하노이 꼭 가봐야겠네요. 글 감사합니다.
하노이 쌀국수는 호치민 쌀국수하고는 좀 차원이 다르다고 할까요. 꼭 가보세요~
우왕.글 감사해욤
가고 싶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비용도 별로 들지 않고 좋습니다. 기회되면 다녀오세요~
13년전에 여행사 패캐지로 하노이 갔다왔는데 그때는 난빈,시파는 안 가더라구요.
19일부터 자유여행으로 다시 하노이 여행가는데 완전 기대 됩니다.
가기전에 밑그림을 다시 그려 주시네요.ㅎㅎ
감사합니다.
하롱베이는 1박 2일로 좋았습니다. 1일은 좀 정신 없을 것 같구요. 사파는 2박 이상 따로 잡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재밌게 다녀오세요~
@정보지기 감사합니다.
7박8일이라 사파,닌빈,하롱베이 다 찍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