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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Money
한국영화, 장르:범죄, 개봉:2019.03.20
감독:이민재, 제작:사나이픽처스,영화사월광
주연:류준열,유지태,조우진,
관객:425,026명(2019.03.21.)
숫자 1에 0이 열 개가 붙으면 10,000,000,000(백억)이다. 여의도에는 하루 평균 7조원이 거래되고 주식 브로커들의 기본급은 3백이지만 성과급은 정해진 것이 없다. “조일현”(류준열역)은 전대출신 동명증권 신입사원이다. “변차장”(정만식역)은 코스피종목을 모두 암기하였던 지원자인지 물어 보고 조일현이 맞다고 답한다. 주식브로커는 9시 개장, 고객주문전화로 매매를 하고 수수료를 챙긴다. 펀드매니저는 갑, 주식브로커는 을이다. 조일현은 술자리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 위장녹음기를 구매한다. “전우성”(김재영역)은 고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조일현과 입사 동기다. 전우성의 아버지는 기업가, 조일현의 아버지는 복분자 농장주다. 전우성이 아버지 회사직원 선물로 복분자 200박스를 주문한다. 조일현은 전우성에게 불법정보 주식거래가 걸리면 감옥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주말이 되어 조일현은 시골집을 찾아 농사를 돕는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간에 종양이 확인되어 수술비로 걱정이다. 조일현이 출근하고 변차장이 음식점 목록을 알려준다. 처음으로 주식거래 전화를 받은 조일현이 매도 매수를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알아 듣지 못한다. 조일현은 매수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매수를 하지만 고객이 매도를 주문했다고 짜증을 낸다. “김부장”(김종수역)이 직원을 회의실로 불러 4~5천만원의 성과급을 제시하며 조일현에게는 마이너스를 만들지 말라고 경고한다. 조일현이 입사 10개월이 지나도록 실적이 없다. “유민준”(김민재역)은 조일현이 회식장에서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자 고급안마 서비스로 데려간다. 유민준은 현재의 수수료에서 천배를 받게 해 주겠다고 “쁘띠끄” 이야기를 한다. 극소수정보를 알고 있는 “번호표”라는 사람은 외국계 브로커, 금감원 직원으로 알려져 있다. 유민준도 “박창구”(진선규역) 부장의 소개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서 배당금 8억을 받았다고 말한다. 유민준의 소개로 조일현은 신화적인 작전설계자 “번호표”(유지태역)를 카페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기다린다. 카페종업원이 전화를 하고 조일현은 건물 옥상으로 간다. 번호표와 조일현이 만난다. 번호표가 다음달 선물옵션 만기일 전화를 받고 지시대로 하면 수익금 50억에 수수료 5억이라고 말한다.
주식시장 개장직전 조일현이 준비중에 있다. 도봉수가 조일현에게 스프레드 주문이 1만3천개가 한번에 나오는데 8천개를 잡으라고 말한다. 한영증권의 주식 1만3천개가 쏟아지고 조일현은 백개씩 매수주문을 시작한다. “본부장”(손종학역)이 고객주문 확인을 하는데 도봉수가 맞다고 말하고 끊는다. 조일현은 거래수수료 랭킹1위가 된다. 조일현이 번호표를 만난다. 카페전화 413번을 누르면 그와 연결된다. 번호표는 바하마 계좌의 수표를 건네고 조일현이 귀가하여 6억7천만원을 확인하고 그 돈으로 집을 구매한다. 조일현은 레스토랑에서 “여친”(임세미역)을 만난다. 학교선생인 여친은 단기간에 큰 돈을 번것에 대하여 걱정이 앞선다. 조일현이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한지철”(조우진역)이 명함을 건네며 인사를 한다. 놀란 조일현이 카페로 달려가 번호표에게 전화를 하고 극장에서 만난다. 조일현은 한지철이 대리인과 아파트계약사실도 알고 있다면서 번호표에게 말하자 번호표는 금융감독원의 사냥개라고 말한다. 번호표는 다른 브로커를 찾겠다고 말하며 일어나고 겁에 질린 조일현은 다시 거래를 하고 싶다면 같은 장소에서 기다리라고 말을 한다.
다음달, 조일현은 북해도 식당에서 기다리고 있다. 백종필과 마주친 조일현이 번호표로부터 프로그램 매매를 요구한다. 동명증권 객장으로 돌아온 조일현은 “박시은”(원진아역)대리로 부터 프로그램 매매를 배운다. 조일현은 박시은에게 관심을 보이고 박시은 대리는 폰 번호를 준다. 번호표가 프로그램 매매에서 3분의 1로 나눈 금액을 5명이 하는데 유민준 과장도 한다고 말하며 비밀을 유지할 것을 요구한다. 거래금액은 7천억, 수익금 180억, 수수료 12억이다. 주식장이 종료되고 조일현은 전우성과 함께 술을 마시러 나간다. 조일현의 귀가길, 한지철이 아파트 정원에서 기다리고 있다. 한지철이 번호표에 대해 알고 온 것이라고 말한다. 순간 한지철의 딸로부터 전화가 온다. 조일현은 보안요원을 부르고 한지철에게 영장을 보여 달라고 말하며 금융감독원이면 감독만 하라고 말한다. 한지철은 봉투를 건네며 선물이라고 말한다. 봉투안에는 조일현이 식당에서 나오는 사진이 있다.
공원에서 조일현과 번호표가 앉아 있는데 인근에서 놀던 아이가 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번호표가 웃으며 다가가 폰을 떨어뜨리고 밟은 후 돈을 주며 아이를 보낸다. 번호표가 사냥개는 초조한 사냥감을 무는 것이라고 조일현에게 의연하게 행동하라고 말한후 휴가가서 입금 확인하고 쉴 것을 제안한다. 조일현이 바하마계좌에서 141만달러를 확인한다. 해변 바에서 맨체스터와 토트넘 경기에 내기를 하는데 조일현은 토트넘에 건다. 옆에 있던 “로이 리”(다니엘 헤니역)가 한국인인지 묻는다. 로이 리가 여기에 오는 사람들 대부분은 도망자 아니면 여행자라고 말한다. 토트넘이 4대1로 승리한다. 로이 리와 명함을 주고 받으며 뉴욕에 오면 연락하라고 말한다. 조일현의 휴가기간 금감원은 조사를 시작한다. 유민준과장의 부인이 남편과 펀드매니저의 관계를 알고 화를 내자 유민준 과장은 여의도에서 짐을 싼다.
유민준 과장의 업무는 조일현이 대신 맡는다. 박시은 대리와 펀드매니저들과의 관계가 드러나지만 박시은은 모든 것을 인정하고 회사를 다닌다. 조일현은 여친과 헤어지고 박시은과 가까운 관계로 발전한다. 동명증권 시스템이 자동주문으로 전환되고 조일현은 수수료 랭킹 1위를 차지한다. BK투자 백종필이 조일현에게 전화로 한지철을 아는지 묻자 전화를 끊어 버린다. 다음날 아침, 변차장은 백종필이 자살한 기사를 보여준다. 경찰이 마지막 통화를 한 조일현을 찾아와 백종필의 사진을 보여 주는데 북해도 식당에서 마주친 그 사람이었다. 조일현이 주차장에서 한지철을 만난다. 한지철은 자신과 만나기로 약속한 백종필이 10억 현금을 들고 왜 죽었을까 의문을 던진다. 조일현은 자신과 프로그램을 거래했던 박창구 부장을 떠 올린다. 한지철이 박창구 부장을 만나 번호표에 대해 물어보고 박창구는 유민준을 만난다.
전우성이 금감원선배와 식사를 한다. 선배가 한지철은 증권가 미친개로 한영증권 부도와 동명증권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한다. 박창구 부장과 유민준이 한지철을 만난다. 유민준은 자신이 조일현에게 번호표를 소개한 것이라고 말한다. 조일현은 박창구 부장 사무실을 찾는데 만나지 못하고 나오는 길에 박창구의 투신 장면을 목격한다. 조일현은 그 순간 누군가 자신을 촬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전우성은 조일현에게 술한잔 할 것을 제안한다. 조일현은 박창구의 죽음으로 충격에 잠겨 있다. 번호표는 퀵으로 조일현에게 현장에서 찍힌 사진을 서류로 보낸다. 전우성이 길을 걷는 조일현을 뒤쫓아 한지철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때 박시은의 전화가 걸려오고 전우성은 박시은을 조심하라고 말한다. 조일현이 지하철 승강장에서 번호표를 만난다. 이번에는 공매도다. 없어 질 회사를 상대로 하는데 이번에는 사채업자가 연결되어 위험도와 수익이 함께 높다고 말한다. 조일현은 왜 이렇게 위험한 일을 계속하는지 물어보고 번호표는 재미있는 일이라서 할 뿐이라고 답한다. 목표금액 2백억, 수익은 50억이다. 한지철이 박시은의 헬스클럽을 찾아 아버지가 딸 명의로 거액대출이 있는데 딸이 구속되면 대출금은 어떻게 갚을지 물어본다. 주식시장 개장후 조일현은 번호표의 말대로 시그널테크 주식을 매수하고 박시은 대리는 이 상황을 한지철에게 알린다. 번호표는 유민준의 위치를 알아냈다는 소식을 접한다. 전우성은 금감원 선배에게 동명증권에 이상한 점이 없는지 물어본다. 전우성이 조일현에게 말하는 순간 박시은 대리가 막아서고 모른 체 하라고 한다. 번호표는 조일현에게 시그널테크 주식 700만개를 매수하라고 말한다. 전우성이 본부장에게 보고하고 본부장은 조일현을 부른다. 박시은 대리는 조일현의 PC에서 거래계좌정보를 복사한다. 본부장은 전우성에게 걱정말고 실적에 신경쓰라고 말한다. 유민준이 운전중에 자신의 차를 막아선 사람의 발신번호 제한전화를 받는다. 번호표가 옆차선에 서 있다. 유민준이 번호표를 따라 가다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다. 조일현은 주식시장 마감직전에 700만주를 매입하고 200억을 달성한다. 브로커의 전화가 걸려 온다. 번호표가 수수료 30%를 가져간다고 자신과 둘이서 나누어 갖자고 말한다. 조일현은 브로커가 자신을 알고 있다는 것에 화를 내며 나간다. 조일현이 금감원 직원을 피해 도망하는데 오토바이가 조일현과 부딪친다. 오토바이가 다시 조일현을 덮치려 하는데 다른 차와 충돌해 넘어진다. 조일현에게 번호표가 전화를 하여 유민준이 입원해 있는 여의도병원 708호실로 오라고 말한다. 번호표는 시그널테크 공매도 작전은 한지철의 함정이라고 조일현에게 대처를 잘 한것이라고 말한다. 번호표는 변수를 이기는 것 또한 변수라고 말한다. 번호표는 부실기업 몇 개를 정리할 계획을 갖고 코스피 종목 번호를 알려주는데 그 가운데 우성무역이 있다. 조일현은 아버지의 병실을 찾는다. 어머니가 재활용그릇을 계속 쓰는 것을 보며 화를 낸다.
다음날, 한지철이 동명증권을 압수수색하면서 박시은 대리를 체포한다. 한지철은 검찰 합동수사본부 소속으로 박시은이 준 계좌정보USB를 조일현에게도 동행을 요구한다. 조일현은 전우성 부친 부고를 받고 생각한다. 한지철은 조일현에게 번호표를 넘기면 무죄로 하겠다고 딜을 한다. 조일현이 조사실에서 나와 전우성의 장례식을 찾지만 들어가지는 않고 차안에서 바라보다가 되돌아 간다. 조일현은 번호표를 찾아가 한지철로부터 딜을 받았다고 말하고 번호표는 녹음이라도 할 것인지 묻는다. 번호표가 조일현의 옷을 수영장에 빠뜨린후 다시 입으라고 말한다. 번호표는 이번건은 300억이라고 말하면서 성공한 후 외국으로 나가라고 말한다. 조일현이 보성증권 전우성을 찾는다. 조일현이 전우성에게 내일 개장하면 우성무역 주식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한다. 조일현은 우성무역을 모두 사겠다면서 절대로 매도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말한다. 다음날 증권시장 개장후 한지철이 금감원 선배에게 전화해 절대로 콜하지 말라고 하지만 선배는 동명증권에 콜을 한다. 감사실에서 금감원 콜이 왔다면서 찾아온다. 전우성은 이 일을 하려면 한 명 더 있어야 한다고 말하자 로이 리를 소개한다. 주식시장이 끝난후 우성무역은 외국계 투자자로 인해 기사회생했다는 뉴스가 나온다. 번호표는 300억 손실에 화를 내며 나간다. 한지철이 사무실을 찾지만 번호표는 없다. 조일현은 한지철에게 변수로 인하여 번호표가 연락 올 것이라고 말한다.
조일현과 번호표가 지하철에서 만난다. 조일현은 번호표에게 300억 손실로 미안하다고 말한다. 감사팀이 찾아오고 대주주가 주식을 풀어주지 않았다고 변명한다. 번호표가 조일현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하자 조일현은 백종필, 박창구, 유민준과 같이 자신도 죽일 것인지 묻는다. 번호표는 조일현의 옷에서 도청장치를 발견하고 실망이라고 말한다. 한지철이 번호표를 체포하려고 나간다. 지하철이 도착하고 번호표가 승강장 출입문앞에서 기다린다. 그때 조일현이 가방속 돈다발을 던지고 승강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순간 조일현을 감시하던 자가 조일현을 칼로 찌르자 그의 손을 붙든다. 현장에 출동한 검찰직원이 범인을 체포한다. 번호표가 지하철에 승차하려 할 때 한지철이 그를 체포한다. 번호표는 조일현에게 손수건을 건네면서 다시 만나자고 말한다. 조일현은 지하철을 타고 어디론가로 향한다. 한지철이 조일현에게 어디로 가는지 묻는다. 조일현은 참고인 조사를 받다가 피고인이 된다는 것을 안다고 말한다. 조일현은 승강장 의지밑에 열쇠가 있다고 알려주며 그동안 번호표와 통화했던 내용 가운데 첫 번째와 두 번째 것만 빼고 모두 모아든 것이라고 말한다. 조일현은 번호표에게 그등안 모아 둔 돈을 어떻게 사용하려고 했는지 물어 봐 달라고 말한다. 조일현은 숫자뒤에 0이 몇 개나 있는지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단지 부자가 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영화는 끝이났다. 돈이 최고 인 세상에서 돈이 갖는 매력적인 유혹을 말한다. 정상적으로 해서는 서민의 삶에서 탈출할 수 없는 세상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만큼 돈이 권력이고 명예라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참담한 현실이지만 그 누구도 자유롭지 않은 문제다. 시대는 끝없이 물질만능으로 흐르지만 그 혜택은 불과 극 소수에게만 돌아간다. 그래서 소수 특권층이 유지되고 서민들은 그들에게 종속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물질로 삶을 유지해서는 않된다. 물질로 사는 순간부터 물질로부터 그 어떤 자유도 누릴 수 없다. 그래서 더더욱 신앙을 세워 세상으로부터 거리를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