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토박이 소설가 최종남(37회) 작가가 지난 11월 6일(수)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춘천고와 춘천교대, 관동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최 작가는 1975년 소설동인 ‘예맥’에 소설을 발표하면서 창작활동을 시작, 소설 ‘겨울새는 머물지 않는다’와 ‘회색판화’, 단편소설집 ‘단둥역’ 등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강원고 교사 근무 시절 동료 교사인 노화남 소설가, 최돈선 시인 등과 문예반을 이끌며 후학 양성에 힘썼고, 춘천문인협회장, 춘천예총회장, 김유정문학촌 사무국장,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강원 문단을 이끌어왔다.
2002년 강원도민일보 ‘강원세가’ 시리즈를 통해 도내 본관성씨와 명문세가를 집중 보도, 주목받기도 했다.
강원문학상과 강원도문화상, 동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경자씨와 딸 햇별(화가)·가배(간호사)·한울(해군 소령 방위산업청 근무)씨, 사위 이경식(세종로펌 변호사)·김헌구(엔지니어)·김영훈(청와대 법무실장)씨 등이 있다.
빈소 : 강원효장례식장 201호
발인 : 2019년 11월 8일(금)
장지 : 춘천 동산면 원창리 선영
연락처 : 010-6379-5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