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보복조치’에 대한 한국정부의 자구노력과 외교적 해결의지에 대한 비난 비방이 이 나라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성 조롱으로 점철되고 있다. 누구의 빵틀에서 찍어내는 국화빵 비난인지 ‘신상털기’라도 해야 하나...꼭 같은 논조의 비난 댓글들에 탄식을 금할 수 없다.
국민적 총화로 난제를 풀어나가자고 호소하는 대통령이 대책 없는 비방성 댓글에 자괴감에 빠진다면 누구의 책임이겠는가...좋건 궂건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이 당신의 대통령이다. 단합된 국민의 힘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당신이 이 나라 국민이다.
식자우환識字憂患이라 하나도 모르면서 둘을 안다고 설레발을 친다. 복지부동이건 노예근성이건 일본인이 단합된 국민으로 비치는 동안 하찮은 댓글에까지 모래 같은 한국인이라는 낙인이 찍힌다. 당신이 한국의 국민이라면 시멘트 대통령으로 밀어주어라. 모래알 댓글들아...
#Japan_Korea_Trade_F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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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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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회의서 3번째 對日 고강도 메시지…"日조치, 韓경제성장 가로막은 것"
"日의도 성공 못해…日의존 탈피 국산화 길 걷고 어떤 경우에도 극복할 것"
"대북제재 위반의혹 제기, 평화 총력 韓정부에 대한 중대한 도전"
문 대통령, '일본은'(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와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문 대통령, 노영민 비서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김외숙 인사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결국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을 경고한다"며 "일본 정부는 일방적인 압박을 거두고 이제라도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의 조치를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높은 성장을 도모하는 시기에 경제 성장을 가로막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규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문 대통령의 공개 메시지는 이번이 3번째다.
잇단 조치 철회 촉구에도 일본 정부가 꿈쩍도 하지 않자 일본의 이번 조치가 일본 스스로의 경제를 옭아매는 '부메랑'으로 되돌아갈 것임을 강력하게 경고하는 동시에 하루 속히 외교적인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유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은 지난 12일 일본 측이 수출규제 조치 근거로 '한국의 대북제재 위반'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실제 위반 사례가 있는지 한일 양국이 동시에 국제기구 조사를 받자고 제안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가 한국 경제의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제한으로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일본의 의도가 거기에 있다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우리 기업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과거 여러 차례 전 국민이 단합된 힘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했듯 이번에도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며 "오히려 일본과의 제조업 분업 체계에 대한 신뢰를 깨뜨려 일본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수입처 다변화나 국산화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우리 경제의 전화위복 기회로 삼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외교적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는 한편으로 기업이 이 상황을 자신감 있게 대응해 나가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기왕 추진해오던 경제 체질 개선 노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우린 어떤 경우에도 이 상황을 극복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경제는 깊이 맞물려 있고 국교 정상화 이후 양국을 서로 도우며 경제를 발전시켰다"며 "특히 제조업 분야는 한국이 막대한 무역수지 적자를 겪으면서도 국제분업 질서 속에 부품·소재부터 완성품 생산까지 전 과정이 긴밀하게 연결돼 함께 성장해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본의 조치는 상호 의존·공생으로 반세기간 축적해온 한일경제협력의 틀을 깨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의 수출제한 조치를 엄중히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 '일본의 수출 규제는'(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와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scoop@yna.co.kr
문 대통령은 "더군다나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자국 산업 피해를 막기 위한 통상적인 보호무역 조치와는 방법과 목적도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은 당초 강제징용에 대한 우리 대법원 판결을 조치의 이유로 내세웠다가 개인과 기업 간 민사 판결을 통상문제로 연결 짓는데 대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지 못하자 우리에게 전략물자 밀반출과 대북제재 위반 의혹이 있기 때문인 양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이는 4대 국제수출 통제체제를 모범적으로 이행할 뿐 아니라 유엔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제재 틀 안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는 우리 정부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또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동참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에 불신을 야기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일본이 그런 의혹을 실제로 갖고 있었다면 우방으로서 한국에 먼저 문제 제기하거나 국제 감시기구에 문제 제기하면 되는데 사전에 아무 말도 없다가 느닷없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논란의 과정에서 오히려 일본의 수출통제에 문제가 있었음이 드러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점에 대해서는 양국이 더는 소모적 논쟁을 할 필요가 없다"며 "일본이 의혹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면 이미 우리 정부가 제안한 대로 양국이 함께 국제기구 검증을 받아 의혹을 해소하고 그 결과에 따르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는 한일관계에서 주머니 속 송곳과 같아 때때로 우리를 아프게 찌른다"며 "그러나 양국은 과거사 문제를 별도 관리하면서 그로 인해 경제·문화·외교·안보 분야 협력이 훼손되지 않게 지혜를 모아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 역시 여러 차례 과거사 문제는 그 문제대로 지혜를 모아 해결해나가면서 양국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해왔다"며 "일본이 이번에 전례 없이 과거사 문제를 경제 문제와 연계시킨 것은 양국 관계 발전의 역사에 역행하는 대단히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고 거듭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한 대법원 판결 이행 문제의 원만한 외교적 해결방안을 일본 정부에 제시했다"며 "우리 정부는 그 방안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한 바 없다. 양국 국민과 피해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 함께 논의해보자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일본 정부는 아무런 외교적 협의나 노력 없이 일방적 조치를 전격적으로 취했다"며 "일본 정부는 일방적인 압박을 거두고 이제라도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honeybee@yna.co.kr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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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sj****댓글모음
목선이나 막아라 이넘에 문 대갈통아~~
2019.07.15. 16:33:49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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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ya****
매국노샛기들 다 튀어나와 지롤발광하네!
2019.07.15. 16:33:47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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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댓글모음
이런건 조용히 책임자가 건너가서 물밑접촉으로 풀어가야지 능력도 안되면서 뭘 믿고 이렇게 쓸데없는 큰소리를 치고 있는지? 정말 걱정이다. 북한에는 모든것을 면죄부 주면서 그반만이라도 좀 적극적으로 해보면 안될까? 대통령님 제발 잘좀
2019.07.15. 16:33:45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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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y****
지 가오 살리려고 국민들을 죽이네...저게 한나라의 수장이냐? 개색이지
2019.07.15. 16:33:45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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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1****댓글모음
과거사 청산은 6.25남침한 북한이랑 중국 러시아에게 먼저 청산해라 이순신12척배 일제강점기는 그후다 그리고 운동권아니랄까봐 4.19 5.18 세월호등등 혁명이라고 말하냐 순서가틀렸냐 그리고 짐 안으로 민노총이지랑 밖으로는 일본및외교지랄 참 한심하다 대가리 든게 책으로배웠음 현실에서는 몸으로 뛰고 점배워라 놀러나다니지말고
2019.07.15. 16:33:44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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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a****
여러분 명 vs 청 두고 광해군이 실리외교 하자고 하다가 유교 탈레반 새끼들이 정신승리 하고 광해군 축출해서 인조 세웠다가 삼종도 굴욕당하고 병자호란 일으킨거.. 배웠죠? 그때 여러분 유교 탈레반 욕하면서 현실 못 읽는 무능한 넘들이라고 욕했을거예요. 지금 딱 그 상황입니다. 주제도 모르고 정신승리 하면서.. 눈가리고 아웅은 하는데 나중에 병자호란급 재앙 일어나잖아여? x 되는건 여러분이예요. 문재인이 책임 질거 같아요? 절데 실패 인정안하는 인간이? 문재인 = 인조라고 생각하고 좀 상황을 보세요. 역사랑 똑같잖아여.
2019.07.15. 16:33:42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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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
누굴 이래라 저래라말고직접 맞짱까셔야 되는거아녀요? 청와대서 뭐하세요?
2019.07.15. 16:33:40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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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
이 상황에서 아베 편드는 것들은 정체가 뭘까??
2019.07.15. 16:33:39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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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문재앙이 중국 북한 편에서 공산당 노릇하니까 미국이 일본에 시킨거다. 주한미국대사 발언만 봐도 알겠다. 김현종인가? 미국에서 쇼하고 와서 마치 미국이 일본 수출규제 반대하는거처럼 언플하고. 정작 트럼프 폼페이오같은 외교수장들은 만나지도 못하고. 폼페이오조차 못만나고 전화통화도 못하면 미국에서 가장 대표성있는 발언은 주한미국대사 발언이다. 근데 뭐 "거시기"해? 그게 할 소리냐? 전라도 놈아.
2019.07.15. 16:33:36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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