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한 선택조건이 아니라 필수조건이다. 레드퀸 효과는 아무리 애를 써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것을 말한다. 공진화는 끊임없이 상호 작용하면서 진화하는 것이다. 즉, 한가지 기술개발은 또 다른 기술개발을 불러오고 기술이 진화할 수록 변화는 확장한다. 독서의 시작은 30일 동안 1문장(10일간), 1단락(11~20일), 1쪽(21~30일)을 읽는 것이다. 일독(日讀)은 매일 독서를 하는 뜻도 있고 독서 습관을 잡는 첫번째 단계라는 일독(一讀)의 뜻도 있다.
오늘 읽은 문장에 가슴이 뛰고 내일 읽는 문장에 마음이 설렌다. 독서습관이 잡히고 수준에 오를 때까지는 하루 3끼 밥을 먹듯 꾸준히 책을 읽어야 한다. 독서는 자신감 회복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다. 처음 독서는 재미를 느껴야 한다. 독서는 자신을 성장시키는 공부이고 책을 읽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한 인생공부이다. 독서의 슬럼프는 더 큰 성공을 위한 성장통이다.
열정은 끈기가 뒷받침 될 때만 의미가 있다. 누군가를 가르치려고 무언가 설명하는 순간에 지식을 가장 많이 흡수하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이것을 메타인지라고도 한다. 천재 양육법인 "칼 비테 교육법" 독어 원전 번역서(번역자: 김일융, 출판사: 차이정원)를 참조해라.
저자: 이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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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지금까지 읽은 책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너무나 재미가 있어 또 하나의 진기록을 세웠다. 5시간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책에 심췌가 되어 원스톱으로 읽은 유일한 책이기 때문이다.
왜? 재미가 있을까?? 그것은 나의 독서습관 배양과정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내용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역시도 작년 년말 우연히 동네 문화센터에 들렀다가 몇권의 책을 빌린 것이 계기가 되어 이제는 매주 들린다.
그 덕에 이제는 책읽는 습관이 형성이 되었고 왕년에 그토록 좋아했던 술보다 더 달콤한 감로수를 찾은 기분이다. 이책은 6명의 가상인물을 등장시켜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한 샐러리맨에게 독서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습관을 길러 인생역전을 만들어 가는 드라마틱한 픽션 스토리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나름 책을 어느정도 읽는다고 자부했지만 겨우 초보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책과 관련이 된 것이 일독, 이독, 삼독까지 있고 그것이 독서 등급을 알려주는 책이 아닐까 싶어 무척 기대가 된다.
젊은 시절 그렇게도 싫었던 독서가 나이들어 가장 좋은 취미생활로 바뀌다니 정말로 사람은 오래 살고 볼 일이라고 생각한다. 책속에 녹아 있는 삶의 지혜는 천금을 주고서도 살 수 없다는 것을 이제는 실감이 난다.
세상사 모든 것이 한번 발을 들여 놓으면 끝까지 밀고가는 추진력과 인내력이 전부라는 것을 독서를 통해 다시금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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