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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로의 새로운 꿈과 도전
존 뮤어 트레일(John Muir Trail JMT)
한국을 떠날 즈음 주변에선 설악이 보고 싶어 어떻게 미국에서 지낼 수 있겠냐고 모두 걱정을 해주었고 나 또한 많이 염려했던 부분이다 설악이 생각나면 내 블러그와 회원님의 후기를 보면서 위안을 삼으려 했는데 막상 따끈따끈한 설악산 후기를 보자 더욱 설악이 그리워졌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는 증상이 나타났다 그러한 증상은 단지 설악산이 아니라 다른 모든 산까지 그랬다 이글을 쓰는 지금도 설악과 모든 산이 눈에 선하다...
등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한번씩은 경험하게되는 종주의 대한 열정 나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오래전 34km의 지리산 무박종주를 한다고 했을때 산을 즐겨야지 왜 자기 몸을 혹사 시키는지 이해를 못했지만 얼떨결에 참석한 지리산 무박종주는 나에게 또다른 산행의 묘미를 알게 해 주었고 한동안 종주산행에 심취한 적도 있었다 산행 경험이 늘면서 나무에서 숲을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되었고 1978년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때 처음 오른 설악은 수줍은듯 살며시 내손을 잡더니 어느덧 쏠로의 영원한 연인이 되었다 팔불출 쏠로는 아름다운 내 연인을 남들에게 자랑하며 연인의 속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한심한(?) 설악산 비경대장이 되었다...
어느날 아름다운 조강지처를 버리고 훌쩍 떠난 쏠로는 다행히 간통죄가 폐지되어 콩밥은 면하겠지만 뭔가 중대한 결정을 해야했다 마음속의 고향 영원한 연인의 품으로 돌아와 손이 발이 되도록 빌던가 아니면 젊고 쭉쭉빵빵한 조강지첩의 품에서 달콤한 신혼을 즐기던가...
존 뮤어 트레일 (John Muir Trail JMT)
스페인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 캐나다의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과 함께 세계 3대 트레일로 불리는 223마일 358km 대장정
한국에 있다면 시간과 경제적인 이유로 엄두도 내기 힘든 코스지만
현재 나에게 존 뮤어 트레일은 누구보다 유리한 입장에 있다 새로운 나의 연인이 될지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존 뮤어 (John Muir 1838-1914)
스코틀랜드 출신의 이민자로 탐험가이자 환경운동가이며 국립공원의 아버지라 불리운다 1868년 요세미티를 처음 방문한 이후 시에라네바다 산맥을 중심으로 지질연구와 탐험에 나서고 산악문학가로도 활동했다 시에라네바다 산맥은 자신이 본 산맥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며 "찬란한 빛의 산맥"이라 찬사를 하였고 자연의 소중함을 강조했던 그는 "자연은 인간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연 그 자체를 위해서 보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벌목과 방목 등으로 요세미티가 훼손되는 것을 목격하고 국립공원 지정운동에 앞장선 결과 1890년 요세미티와 세콰이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892년 우리가 잘아는 시에라클럽을 창설하여 국립공원과 야생지역 보호, 자연 보존지역 지정등 자연 보호를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였고 60만 회원을 자랑하는 미국 최대의 비영리 환경단체로 키워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방문객센터 역사관에는 테디베어로 유명한 시어도어 루스벨트 26대 대통령이 1903년 요세미티 계곡을 찾아 존 뮤어와 야영을 한 뒤 함께 골짜기를 내려다 보는 미국 국립공원 역사의 상징이 된 사진도 전시돼 있다
시어도어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
이곳은 지난 12월 우연히 다녀왔었다
그가 세상을 떠날때까지 25년동안 살았던 캘리포니아의 집은 존 뮤어 국립사적지(John Muir National
Historic Site)로 지정 되었고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를 건너 북쪽에는 뮤어 우즈 국가기념물(Muir Woods National
Monument)이 있다
그가 태어난 4월 21일은 캘리포니아주의 존 뮤어의 날이다
요즘은 품절되어 구하기도 힘든 오리지날 시에라컵
존 뮤어가 세상을 떠난 후 시에라클럽은 그의 뜻을 계승하고 기념하기 위해 존 뮤어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시에라네바다의 산길을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요세미티 계곡에서 시작하여 미국 본토에서 가장 높은 휘트니 산(4,418m)까지 캘리포니아주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절경을 따라 이어지는 358km 트레일... 1938년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연결구간중 제일 난코스였던 Mather Pass가 개통되면서 완성되었다
출발점인 요세미티는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 이어 미국의 두번째 국립공원이며 1984년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고 크기는 제주도의 두배 정도된다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과 킹스 캐년 국립공원(Kings Canyon National Park), 세콰이어 국립공원(Sequoia National Park) 이렇게 세 곳의 국립공원을 지나며 존 뮤어 야생지역(John Muir Wilderness)과 앤젤 애덤스 야생지역(Ansel Adams Wilderness)을 포함하는 인요 국유림(Inyo National Forest)을 통과하는 대자연의 길이다
요세미티 계곡의 해피 아일(Happy Isles)에서 휘트니 포탈까지 358km 야영에 필요한 것들을 모두 짊어지고 하루 평균 15-20km씩 약 20일이 소요되는 대장정이다 트레일 구간은 마을이나 도로가 없기 때문에 중간에 식량과 장비를 보급 받아야 한다 해발 4,418m의 휘트니산 정상까지 높고 험한 고개(pass)만 10개, 해발 4000m내외의 봉우리만 90여개를 관통하며 오르내리는 힘든 여정이다 1년중 눈이 안내리는 6월 19일부터 9윌 19일까지 3개월간만 이곳을 걸을 수 있다 매년 전세계에서 신청이 폭주하지만 자연 보호를 위해 한해 500-600명 정도만 입산 허가를 내줘 허가 받기가 트레일보다 더 힘들며 야영허가(Wilderness Permit)도 필요하다 신청인원과 원하는 구간, 날짜를 작성하여 당해 2월 15일까지 신청하면 2월말에서 3월초에 결정된다 신청자가 많을때는 추첨을 하기도 한다
JMT(John Muir Trail)는 PCT(Pacific Crest Trail : 멕시코 국경인 샌디에고 캄포에서 시작하여 캘리포니아, 오레곤주를 지나 워싱턴주 맨끝의 캐나다에 이르는 4,265km의 시에라네바다 산맥과 캐스캐이드 산맥의 종주길)의 일부 구간이다 요세미티에서 Tuolumne Meadows구간, Thousand Island Lake에서 Red Meadows구간, Crabtree Meadows에서 Mt Whitney구간을 빼면 모두 PCT와 일치한다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Wild 1995년 PCT를 직접 걸었던 셰릴 스트레이드가 2012년 발표한 책이다 알코올 중독에 폭력적인 아버지의 학대가 있었지만 다행히 엄마의 사랑 아래 힘든 시간을 보낸다 우울했던 어린시절이 지나고 행복도 잠시 자신의 전부였던 엄마가 45세의 나이에 갑자기 암으로 세상을 떠난다 19세의 나이에 결혼해 남편이 있는 몸이지만 그녀의 모든 것이었던 엄마가 떠난후 다른 남자들과 잠자리를 같이하고 심지어 마약에까지 손을 댈 정도로 방탕해져 남편과 이혼까지 하고 원치 않는 임신까지 하게 된다 엄마의 죽음 이후 4년정도 삶의 나락가지 떨어진 셰릴은 마치 운명처럼 PCT 안내 책자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4000킬로미터가 넘는 PCT를 홀로 걷겠다는 강렬한 충동에 사로 잡힌다 온갖 시련과 두려움, 위험과 맞서 싸우며 자신의 삶에서 잃어버린 것들을 하나하나 회복해 나가며 마침내 그녀는 수천 킬로미터의 끝에서 새로운 인생과 조우하는데 성공한다
PCT(Pacific Crest Trail) 지도
존 뮤어가 자신의 산악에세이에서 '빛의 산맥'이라고 했던 것처럼 시에라네바다 산맥은 회색빛 화강암 바위가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고, 우거진 숲이 풍성한 별빛과 달빛을 받아 빛나며, 거울처럼 잔잔한 호수들이 쏟아낸 빛까지 더해 산맥은 눈부시게 찬란하다. 또 해발 2~3천 미터가 넘는 고지대에 수 천개의 호수들이 보석처럼 박혀있다. 그래서 시에라네바다를 호수와 호수를 잇는 물의 산맥 또는 물의 길이라고도 한다. 그 산맥을 따라 이어지는 존 뮤어 트레일은 '알프스'와 '히말라야'를 한 곳에 모아 놓았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해외의 많은 백패커들도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을 꼽으라면 존 뮤어 트레일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길인 것이다 세계 각국의 트레커와 도보여행자들이 지독한 외로움과 배고픔을 견디며 걸을 수 있는 건 존 뮤어 트레일에서만 볼 수 있는 비경들과 태초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대자연의 숨결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젤 아담스(Ansel Adams 1902 - 1984)
요세미티를 빛낸 또 한명의 인물이다 20세기 자연주의 사진 예술의 최고 거장으로 요세미티의 아름답고 멋진 풍광을 널리 알려 요세미티 공식 사진가로 불리었고 흑백의 아름다움을 알린 미국의 전설적인 사진 작가이다
요세미티 방문객 센타옆에 있는 앤젤 아담스 갤러리
앤젤 아담스의 대표적 작품들
요세미티 계곡에 정착한 이들은 아메리카 인디언 어와니치족이었다. 절경 앞에서 누구나 입을 다물지 못하는 이곳을 인디언들은 ‘하품하는 입’이라고 불러왔지만 점령자들은 인디언들이 이곳에 흔한 곰을 보며 외친 “요세미티”(인디언 말로 곰)를 지명으로 알아들었다
존 뮤어 트레일 종주자들이 지켜야 할 수칙 중에는 지름길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사람의 발길이 닿는 그 순간부터 자연은 상처를 입기 시작한다. 그 생채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늘지만 길게 이어진 단 하나의 트레일만을 허락하고 있는 것이다. 트레커들은 길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자연보호에 동참하게 된다.
입산이 허가된 사람은 어디서든 야영이 자유롭다 단 길이나 물가에서 30m이상 떨어진 곳 가능한 한 남들이 이미 사용했던 기존 야영터를 이용하기를 권한다 그래야 자연 훼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배변에 관한 사항 : 길이나 물가에서 30m이상 떨어진 곳에 15cm이상 땅을 파고 용변을 봐야하고 사용한 휴지는 별도로 가져와야한다 이유는 비가 내리게되면 바깥으로 유출될 수도 있어 비위생적이고 설치류(Marmot, 다람쥐등)가 물고 다니면 환경오염이 되니 가지고 내려와달라는 것이다
모닥불도 Fire Ring이 되어 있어야 하며 해발 10,000ft(3,048m)이상에서는 모닥불 금지입니다
이 곳은 야생 곰의 천국이다.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해마다 수백 마리의 곰 사냥을
허가할 만큼 많은 곰이 살고 있다. 7-8월은 모기도 조심해야한다
트레커들은 음식 냄새를 맡고 찾아 올 수 있는
야생 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음식물을 밀폐용기로 된 곰통(Bear Canister)안에 보관하여 텐트에서 10m이상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 10여년전부터 곰통을 가져가는 것은 의무조항으로 이는 곰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곰의 야생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흔히 우리가 산에서 하던 식으로 이렇게 매달아 놓으면...
다음날 이렇게 될수도 있다...ㅎㅎㅎ
358km 대장정... 20여일의 식량과 필요한 모든 짐을 다지고 트레일을 하지 않는게 그나마 다행이다 중간에 식량과 필요한 물품을 공급 받을 수 있다 많게는 4번도 가능하지만 대부분 레드 메도우와 뮤어 렌치에서 공급을 받는다
레드 메도우에는 리조트가 있다 상점과 식당 그리고 숙박까지 할 수 있다
요세미티에서 뮤어 렌치까지 107.7mile 177km 거의 절반... 이곳에 물품보관소와 상점이 있습니다 상점에는 트레일에 필요한 물품을 판매합니다 뮤어 랜치로 식량과 필요한 물품을 택배로 부치면 보관을 해줍니다 약 2주일의 기간 뒤에도 찾아가지 않으면 물품들을 트레커들이 쓸 수 있게 오픈을 합니다
그리고 뮤어 랜치에 중요한게 한가지 더 있습니다 Hot Spring 바로 야외온천입니다
JMT에는 단 하나의 건축물이 있다 Muir Pass 정상에 있는 Muir Hut 존 뮤어를 기리기 위해 1930년 씨에라클럽이 지은 산장으로 숙박이 안되고 단지 폭풍이 내려칠때 임시 대피소로만 이용되며 불을 피울수도 없다 그리고 Muir Pass 양쪽으로 큰 호수가 있는데 그의 두 딸 이름을 붙여 하나는 Helen Lake이고 또 하나는 Wanda Lake이다.
트레일은 등산로의 확장과 침식을 막기 위해 Switchback(지그재그)형태로 길이 나있다.
말이 갈수있는 길, 말이 걸을 수 있을 만큼의 경사로 길을 낸다
존
뮤어 트레일의 주인은 빙하시대를 견딘 세쿼이어 거목, 빛나는 호수 그리고 곰과 사슴이다. 이 모든 것은 국립공원 안에서 잘
보호 받고 있다. 세콰이어 숲과 요세미티 계곡을 만든 건 약 1백만 년 전 차가운 빙하다 빙하의 침식으로
화강암 절벽과 U자형의 계곡이 형성되었고, 빙하수가 모여들어 수천 개가 넘는 호수를 만들었다.
광주 무등산에 있는 주상절리가 이곳에도...
밤이 되면 하늘에는 별이 가득 떠있다. 아름다운 자연 JMT에 있는 순간만은 누구나 자연으로 돌아간다
columbia ground squirrel
정상에 있는 대피소
휘트니산은 미국이 러시아로부터
알라스카를 구입하여 맥킨리(1977년 대한민국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고상돈대장이 등정에 성공한 후 하산중 추락한 곳
아직 시신은 수습이 안되고있음)가 미국 최고봉이 되기 전까지 미국 본토의 최고봉이었고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정상에 있는 해발표식인데 삼각점을 이루고 있습니다
휘트니산은 존 뮤어 트레일 구간에 속하지 않는다 하지만 미국 본토 최고봉을 바로 옆에 두고 그냥 하산할 트레커는 아무도 없을것이다 존 뮤어는 휘트니산 정상 전에 있는 Mt Muir(4,270m)에 올라 미국 최고봉에 오른줄 알고 이름을 Mt Muir로 지었다고 한다
휘트니산은 5월부터 10월까지는 등산객이 워낙 많아 매년 2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인요 국유림(Inyo National
Forest)의 웹사이트(www.fs.fed.us/r5/inyo)에서 우편으로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결정되는데 하루에
160명만이 입장할 수 있다
Overnight Use (1박 2일 산행) : 60 명 / 하루
Day Use ( 당일 산행) : 100 명 / 하루
휘트니산 등정은 서쪽의 세콰이어 국립공원의 크레센트 메도우(Crescent Meadow)에서 출발하는 하이 시에라 트레일과 동쪽의 휘트니 포탈(Whitney Portal)에서 시작하는 메인 휘트니 트레일 두 가지 코스가 있는데 서쪽 코스는 71마일 거리로 최소한 1주일이 걸리는 데 비해 동쪽 코스는 당일이나 1박 2일이면 가능해서 가장 많이 찾는 코스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코스 위 지도에 녹색으로 표시된 휘트니산 정상 북벽으로 바로 오르는 코스가 있는데 이곳은 하루에 10명만 입산을 허락한다고 한다 이 코스를 설악 비탐방같이 몰래 이용하는 트레커가 있는것 같다 걸리면 벌금이 엄청나고 잘못하면 감옥까지 간다고 한다...구미가 당깁니다 ㅎㅎㅎ
휘트니산(4,418m) 정상의 멋진 조망
휘트니포탈(2,548m)에서 휘트니산(4,418m) 정상까지 1,900m를 올라야 합니다 갑자기 4,000m급으로 올라야 하기 때문에 고산증세가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왕복 34km 올랐던 길을 그대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코스로 정상을 가야 절반을 간것 당일산행으로 쉽지 않은 코스이다
휘트니 토탈 전경
세계 3대 트레일로 유명하지만 아직 국내에는 그명성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유렵 몽블랑, 일본 북알프스, 네팔 안나프르나 등에 오히려 밀리는 느낌이다
힐러리스텝 정체사진
요즘은 상업등반대에 의해 산행 실력을 떠나 돈만 있으면 히말라야 에베레스트(8,848m) 정상도 오를 수 있다 워낙 많은 사람이 오르다보니 정상 부근 힐러리스탭(8,760m)에는 정체현상으로 사망자까지 생기자 사다리를 설치하자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렇게 몸살을 앓고 있는 히말라야에 비하면 JMT는 천국이라 할 수 있겠다
몇년전 처음 해외 원정산행으로 일본을 갔을때 잘 보존된 산림을 보면서 한없이 부러웠고 그 자연속에서 내몸과 마음은 너무나도 행복했었다
2016년 휴가는 존 뮤어 트레일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시에라네바다 산맥을 따라 이어지는 358km 대자연속의 꿈같은 시간을 떠나보자
2015년은 신청이 마감되어 JMT는 어렵고 구간 답사를 겸해서 휘트니산 정상과 레드 메도우 리조트를 계획해본다
JMT 꿩대신 닭이될지 아니면 봉황이 될지 오늘도 내마음속에 고향 설악을 생각하며 존 뮤어 트레일 대자연속에 있을 쏠로를 상상해본다...
첫댓글 존뮤어 트레일 만만찮은데.... 쏠로대장이라면 할 수 있을거야~ ^^
와다구시 작년에 신청했다가 취소했는데....안가길 잘했다 생각 ㅎㅎ자료만 실컷 공부했다네~
그런데.. 우리나라 사이트엔.. 좀처럼 끝까지 완주한 사람 자료 없더라구
꿈은 이루어진다~ 에 한표~!
감사합니다...JMT 완주 요즘은 많아요...
누님 내년에 함께 가시죠?
스케일 한번 대단합니다!
대륙과 반도에 차이 일까요?
벌어진 입을 다물기 힘이 듭니다...
저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내년에 함께 하시죠? ㅎㅎㅎ
잘지내고 있나? 돈 많이 벌어서 비행기표 보내 그리고 요세미티(?) 잘 정리 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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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님 덕분에 잘지내고 있습니다...ㅎㅎㅎ
준비는 잘하고 있으니 걱정마시고 항상 안전산행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