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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6일(금) 10:35~, 중딩친구와 함께 양평군 용문면 '중원계곡'을 찾아갔다. 어제까진 가평 호명산 산책을 하며 호명계곡에서 세족을 할까(?) 했었는데, 아침에는 기왕이면 계곡물이 많이 흐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용문면 중원계곡을 갈 계획으로 상봉역에서 10:35분에 출발, 11시 40분에 용문역에 도착하였다.
매년 여름철 무더위에는 중원산 중원계곡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 용문산 용문사 입구에서 식당을 하는 황해식당 등은 상술로 계곡을 찾는 산객들을 중원계곡 입구에 까지 데려다 주고 산행이나 휴식 등이 끝난 후에 뒤풀이 시간을 맞춰 자기네 식당으로 미니버스로 모셔서 식사를 하고 용문역으로 태워다 주는 써비스를 해 주고 있었다.
코로나의 확진 방지를 위하여 3년 전에 '용문산 식당'의 미니버스는 서비스를 하지 않았고, 최소 5명 이상의 그룹을 태워 약 10여 km의 거리인 중원계곡의 입구에 도착을 하였는데, 금년도에는 용문역에서 용문축협정류소로 잠시 이동, 7-5번 버스를 기다린 후 승차하여 중원계곡에 갈 수가 있었다. 중원계곡은 제법 물이 많이 흐르고 있었으며, 중원폭포 등에서 세족과 알탕 등을 즐기는 산객들과 모다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중원산의 정상까지 올라 갈 마음은 있었지만, 구름이 많이 끼더나 멀리서 부터 뇌성 소리가 울려, 빠른 시간내 세족과 알탕을 하고 7-5번 버스가 도착해 맞아주길 기대 하였으나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되겠기에 덕촌1리 방향으로 걷기 운동을 하였다. 하지만, 우려했던 소낙비가 내려 잠시 비를 피하며, 택시가 와 주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약 20여 분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 동네까지 택시를 승차하고 오는 손님이 있어 태워다 드리고 빈차로 가는 것 보다 우리가 용문역까지 가야만 하였기는 택시기사는 감지덕지 였다. 용뮨역 앞에서 내려 점심겸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양평해장국' 식당을 찾아갔다. 해장국을 맛있게 먹으며 소주 한 잔을 한 후, 상봉역으로 가는 전철에 탑승하였다. 오늘 중원산 정상에는 오르지를 못했지만, 무더위에 중원계곡에서 깨끗한 세족 등이 영원히 추억에 남을 것 같다.
◈ 산책일/집결 : 2021년 8월 6일(금) / 경의·중앙선 상봉역 (10시 30분)
◈ 산책코스 : 상봉역-용문역-용문축협정류소(7-5번버스)-중원계곡입구-중원폭포-중원계곡-<원점회귀>-중원계곡입구-걷기-<택시>-용문역 앞-뒤풀이장소-용문역-상봉역-집
◈ 동참 : 2명
◈ 뒤풀이 : 선지해장국에 소주 / '양평해장국' 식당<양평군 용문역 앞, 031-773-6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