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개점당일 코스트코 세종점 입구 일대모습,- 세종의 소리 자료제공>
30만 세종시에 네번째 대형유통매체 “코스트코 세종점”이 지난 31일 문을 열자 예상대로 일대가 큰 교통혼잡으로 북새통을 일으켰으나 행복청과 시당국은 일자리제공 으로 인해 지역경제측면에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점 당일 한시간 전부터 매장 앞 네거리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아수라장이 되자 코스트코 직원들과 모범운전자회 등이 나와 차량 안내에 나섰지만 교통체증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번국도 방면 역시 진입하려는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으며 차량이 수백여m 대기하면서 1번국도 본선까지 차량이 늘어설 정도였다. 일부 시민들은 "평일 오전 차량이 막히는 것은 처음 봤다"며 "코스트코 개장 효과가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했다.
특히 매점안에서는 문을 연 1시간 만에 카트가 동이 날 정도로 쇼핑나온 시민들이 장사진을 이뤘는데 당국에서는 차츰 교통혼잡상황은 호전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안정화될 경우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세종시에는 지난 2014년부터 홈플러스와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가 차례로 입점해 성업중이며 이번에 코스트코 세종점이 개점함에 따라 교통혼잡을 해결해야 할 문제점과 일자리 제공 등 지역경제 상승효과에 기대하는 양면성을 안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플러스가 될지 온전히 세종시민의 몫으로 남게 됐다. <김정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