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9. 호주에서 산 물건 세금 돌려받기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내겐 새로운 경험이라 소개 드립니다.
호주에서 선물을 좀 사다 보니 꽤 돈을 썼습니다. 프로폴리스와 초유, 그리고 이케아에서 몇 몇 상품을 여러 개 구입했습니다.
여행을 다녀왔노라고 지인들에게 하나씩 돌리려니 그것도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습니다.
물건값의 10%를 관세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기에 좀 귀찮기는 했지만 좋은 경험이겠다 싶어 실제로 실행해 보았습니다.
출국하던 날, 공항에서 1층에 있는 Customs Service 센터에 들려 영수증과 물건을 보여 주고 그곳에서 영수증에 확인 도장을 받았습니다.
3층의 출국장으로 가서 물건을 수화물 가방에 넣어 모든 짐을 부치면서 비행기 티켓을 끊었습니다.
확인 도장 받은 영수증을 가지고 TRS( Tourist Refind Scheme) 에 들렸습니다.
도장 받은 영수증을 다시 확인한 후 직원이 한국 비자 카드나 마스터 카드 하나를 달라고 요구 하기에 제출하니까 곧 바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물건 값의 10%의 Tex가 그 카드로 Return 된다고 합니다.
오늘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니까 과연 그날로 부터 정확히 6일 후, 입금이 되어 있었습니다.
좀 귀찮긴 하지만 남의 나라에서 한 푼이라도 돌려 받는다니 좋지않겠습니까?
10시간의 비행 후, 서울에 도착하여 다시 10여일을 보냈습니다.
88세의 어머니를 찾아뵙고 며칠 함께 지내기도 하고 건강검진을 마쳤습니다.
봄에 필리핀에 다녀가신 분들 일행이 우리를 만나기 위해 함께 모였다고 해서 그분들께 한정식 대접을 받았습니다. 분에 넘치는 환대에 몸둘 바를 모르도록 감사했습니다.
역시 한국의 맛이란 세계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호주도, 뉴질랜드도, 서울도, 마치 꿈을 꾼 것처럼 기억의 갈피에 넣고 이제는 다시 필리핀입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단 한 시간도 쉬지 않고 비가 내립니다. 어느 지역인가 태풍이 온다고 합니다.
첫댓글 한선생님의 요즈음 생활은
대부분이 새로운 경험의 연속이죠?
그게 바로 즐거움일 꺼예요.
장족의 발전을 해온
조국 대한민국이지요.
네 …정신적으로 부족한 것이 아직도 매우 많은 나라아지만
영리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곧 통일과 문명대국의 길을 걸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