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믿음이 바뀌어야 삽니다.
06/10월(月)히 12:1-3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의 보좌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히 12:2).
인간은 믿음으로 사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믿음 이상도 이하도 아닌 믿음만큼 사는 것입니다. 복된 믿음을 가지면 복된 삶, 잘못된 믿음을 가지면 잘못된 삶을 살아 영원히 멸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바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바라보는 대상의 믿음이 내게 오기 때문에 무엇을 바라보는가? 그것이 중요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예수와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믿음 생활을 하는 것은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인간이 복 받고, 승리하려면 믿음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야 온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온전함은 예수가 가지고 있는 믿음입니다. 온전한 삶은 세상과 정욕, 마귀를 정복하고 죄악에서 승리하는 삶입니다. 그래야 이 땅에서 승리하고 천국에 이르러 영생을 얻게 됩니다. 죄악에서 승리할 때 참 자유,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 바뀌면 됩니다. 자신이 변하려면 믿음의 시작이요, 믿음을 완성하시는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주님은 어떤 분인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나의 죄를 위하여 죽으신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예수를 속죄 제물로 내주셨습니다. 그것은 그의 피를 믿을때에 유효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사람들이 이제까지 지은 죄를 너그럽게 보아주심으로써 자기의 의를 나타내시려는 것이었습니다”(롬 3:25). 주님은 하나님과 나 사이를 중재하는 화목제물입니다. 죄는 노력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주님을 바라볼 때 인생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죄인입니다(롬 3:23). 그런데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사(요 3:16), 독생자 예수님이 피 흘려 죽음으로 내 죄를 대속하셨습니다(엡 1:7).
▣나와 함께 죽으신 예수님이십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이 보이면, 이제는 십자가에 달린 나의 모습이 보여야 합니다. 주님이 죽은 그 자리에 내가 달렸습니다. 이제 나에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내가 죽어야 합니다. ‘나’라는 자아에서 벗어날 때 다른 사람이 보입니다. “우리의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은 것은 죄의 몸을 멸하여서 우리가 다시는 죄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임을 우리는 압니다”(롬 6:6). 예수께서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고, 내 죄를 사하셨고, 나(옛사람)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내가 죄의 종노릇에서 해방되었습니다(롬 6:7).
▣이제 내 속에 주인으로 사시는 주님이십니다.
내 안에서 나의 주인으로 살고 계시는 부활의 주님을 날마다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이제 살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살고 계십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살고 있는 삶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갈 2:20). 이제 주님은 나와 함께 죽고 나와 함께 부활하시어(롬 6:4), 내 속에서 주인으로 사십니다. 그분을 믿고 바라보면 온전하게 되는 믿음이 내 속에 역사하게 됩니다(롬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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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믿음이 바뀌려면 주님의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를 바라볼 때 주님의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믿음의 주’는 믿음의 주인이라는 뜻으로 믿음의 시작입니다. ‘온전하게 하시는 이’란 믿음을 완성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니 그분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바라보라’는 뜻은 내 인생을 그분에게 집중하고, 그분을 믿고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 믿음은 죽고, 그분의 믿음으로 세상(마귀, 사단, 죄악)을 이기고 천국의 승리자로 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믿음이 바르지 못한 것은 모든 환경을 자신의 관점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할 때 바른 믿음을 갖게 됩니다. 우리의 사고(思考)는 옛사람의 습관으로 경험이나 자신의 지식을 뛰어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섭리가 무엇인지 깨닫고, 그 상황을 주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고 기도하는 것과 막연하게 기도하는 것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직면한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실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실 것이라 믿고, 지혜를 구하면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믿음은 구체적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가지면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주님이 나의 주인이라는 것은 내 마음의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마음에 소원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부어주신 소원입니다. 하나님의 뜻이기도 합니다.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모든 일은 주님의 일이고, 나를 도구로 그 일을 이루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도구일 뿐입니다.
몇 해 전의 일입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아이들 할머니에게 병상 세례를 주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할머니는 오랫동안 알츠하이머를 앓고 계셨습니다. 병이 오기 전 하나님을 영접했지만, 구체적인 절차는 없었습니다. 할머니 댁을 방문해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세례를 베푸는 그 시간 동안만큼은 온전한 정신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영접하셨고, 죽음을 맞는 순간 천국에 계실 것이라고 말씀드릴 때 눈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감동이 왔습니다. 그리고 구원에 대한 감사 기도를 드리자 ‘아멘’이라고 또렷하게 대답하셨습니다. 참 오랫동안 그분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구원을 이루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마음으로 감동을 주는 일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후 소천하셨는데 눈 감으신 얼굴이 참 평안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가장 적절한 시간에 그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때를 기다리며 주님이 주시는 마음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우리의 주인은 주님이시기 때문에 그분을 신뢰하고 기다리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늘 최선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날마다 이런 고백을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안에
https://youtu.be/oQL8DleNaCs
¶내 안에 살아 숨 쉬는 주님 내 안에 역사하시는 주님
다 보지 못하고 다 알지 못해도 늘 나의 안에 계시는 주님
그로 인해 난 노래해 주를 기뻐 부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