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스시 시리즈 이어갑니다.
청담/도산 지역은 스시의 천국이죠.
호텔 식당인 <스시조>와 <아리아께>를 제외하고는, 하이엔드급 스시야 거의 대부분이 여기에 몰려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이 살벌한 곳에 돌연변이처럼 합리적 가격의 미들급 스시야의 기조를 유지하며 버티고 있는 <쇼쿠> 가볼까 합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이 곳을 처음 갔을 때 내심 좀 놀랬습니다.
디너 타임이긴 했지만 <스시선수>나 <스시초희> 정도는 되어야 볼 수 있는 초절임한 가스꼬(붉은돔의 새끼), 시마아지(전갱이의 한 종류), 도화새우 등이 올라 왔었거든요.
만약 런치에... 이 중 하나라도 나온다면 정말 대박이죠.
안 나오더라도 기본이 워낙 탄탄한 집이라 괜찮긴 합니다.
2차는 케익 하우스 <우나스>로 가겠습니다.
티라미슈의 격을 한 차원 올려 놓았다고 인정받는 곳이죠.
저녁까지 원하는 분들이 계시면, 칼국수와 수제비 딱 두가지 만으로 수십년을 이어오고 있는 도산공원 앞 <손국시>로 갈까 합니다.
물론 참석자들의 극렬한 저항이 있으면 메뉴가 바뀔 수도 있죠.
<개화옥>이나 <부산양곱창>도 후보입니다.
1. 일시 : 1월 14일 토요일 1시 30분
2. 장소 : <쇼쿠> (7호선 청담역 8번출구 10분 거리)
3. 회비 : 35천원
4. 인원 : 6~8명
5. 참석 댓글은 공개로 해 주시고, 저와 전번 교환 없으신 분들만 비밀 댓글로 연락처 반드시 적어 주세요.
선착순이 원칙이지만 벙주확정자벙개입니다.
확정 여부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모시지 못하는 분들께도 직접 연락드려 설명과 사과말씀 전하겠습니다.
다른 스케줄 잡으실 수 있도록 신속한 답변이 벙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