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영실의 출생일 , 태어난 곳, 부모님 성함
정확한 자료가 없습니다.
아산 장씨 종친회에서는 출생은 1383년 또는 1390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출생지는 경상도 동래 입니다.
아버지가 원래 원나라의 소항주(현재의 저장 성) 출신인 중국인으로 알려져있고 어머니는 관기였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은 장성휘이고 어머니의 이름에 대한 자료는 없습니다.
2. 장영실의 발명품
해시계(=앙부일구), 혼천의, 물시계(=자격루), 현주일구, 옥루, 대간의, 일성정시의, 천평일구, 수표 등.
3. 장영실의 생애
세종실록에는 장영실의 아버지는 원나라 유민의 소주 항주 사람이고 어머니는 조선 동래현 기생이었는데, 기술이 뛰어나 태종이 아끼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장영실의 훌륭한 재주를 세종대왕이 인정하여 장영실을 발탁하였습니다. 세종은 장영실을 1421년 윤사웅, 최천형 등과 함께 중국에 보내어 천문기기의 모양을 배워오도록 했습니다. 귀국후 1423년 장영실은 천문기기를 제작한 공을 인정받아 노비에서 면천되었고 다시 대신들의 의논을 거쳐 상의원 별좌에 임명되었습니다. 그 후, 세종 대왕의 명에 따라 1432년~1438년까지 이천의 책임 하에 천문 기구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격루(1434년)와 옥루(1438년)를 만들어 세종으로부터 총애를 받았습니다.
천문 기구 제작 프로젝트에서 만들어진 천문 기구에는 대간의, 소간의, 현주일구, 천평일구, 정남일구, 혜정교, 앙부일구, 일성정시의, 규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공으로 1433년에는 호군의 관직을 더하였습니다. 1434년에는 구리로 만든 금속활자인 갑인자의 주조에 참여하였습니다.
천문기구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도 장영실은 금속제련 전문가로 관료생활을 하다가 1442년 3월 세종이 온천욕을 위해 이천을 다녀오던중 기술자로서 정3품 상호군 장영실이 책임을 지고있던 세종대왕의 어가가 갑자기 부서지는 사건으로 임금에 대한 불경죄라하여 의금부 잡혀가 곤장100대와 파직을 구형받았으나 임금이 2등을 감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 후 장영실의 생애는 알 수 없습니다.
4. 장영실에 대한 평가
장영실은 당시 세종대왕이 직접 재능이 뛰어나다고 극찬하였고, 수많은 기기를 제작하였습니다.
미천한 신분에서 승진을 거듭하여 종3품관 대호군에서 정3품관 상호군이라는 관직까지 이르렀습니다.
장영실은 이순지, 이천 등과 함께 조선 전기 당대의 훌륭한 최고의 과학자로 지금도 평가되고 있습니다
5. 그의 이름이 붙은 것
- 소행성 68719에는 ‘장영실(Jangyeongsil)’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 과학선현 장영실 선생 기념사업회
- 장영실학교 기념사업회
- 장영실과학고등학교
- 과학기술처 주관 장영실상
[ 장영실의 주요 발명품들 ]
1.혼천의
천체의 운행과 위치 그리고 적도 좌표를 관찰하는데 쓰이던 천체 관측기구로서 혼의 또는 선기옥형이라고도 부른다. 1432년(세종14년) 세종대왕의 명에 의하여 정인지, 정초, 등이 고전에 의거하여 제작에 착수하였고 1433년(세종15년) 장영실, 이천에 의하여 완성되었다.
2.관천대
조선시대 관측 천문대로 현재 창경궁에 관천대 등 2개가 남아 있다.
3.앙부일구(오목해시계)
햇빛의 그림자로 시간을 재는 시계로서 일명 해시계 또는 앙부일영이라고 한다. 1334년(세종16년) 세종대왕의 명으로 장영실이 제작하여 흠경각에 처음 설치하였다.
4.자격루(물시계)
1434년(세종16년)에 장영실 등이 제작한 물시계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저절로 움직여 시간을 알려주는 장치를 부착제작하였던 것이다. 이 자격루는 1536년(중종31년)개량되었으나 지금은 복잡한 자동시보장치가 없어지고 3개의 파수호와 2개의 수수통만 남아 덕수궁에 보존되어 있다.
5.간의
1276년 중국 원나라때 처음 만들어져 1437년 오늘날의 천문관측기기와 같은 원리로 개량된 천문기기로서 행성과 별의 위치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임진, 정유왜란으로 유실된 후 최초로 복원되었다.
6.규표
일년의 길이가 정확히 몇날인가와 24절기를 알아내기 위해 사용하던 도구이다. 수직으로 세운 막대 표의 그림자 길이를 기준으로 동지, 하지, 춘분, 추분이라하고 나머지 20개 절기를 그 사이에 약 15일 간격으로 배열한 것이다.
7.수표
1441년(세종23년)에서1442년에 걸쳐 제작, 서울 청계천과 한강에 설치한 하천 수위 측정계이다. 세종대의 처음 수표는 나무 기둥에 자, 치, 푼의 길이를 표시하고 돌기둥 사이에 묶어 하천에 세운 반목재였으나 그 후 석재로 개량하였다.
8.측우기
비가 내린 양을 재는 기구로 1441년(세종23년) 발명된 세계 최초의 우량계이다.
그 이후 서울과 지방에 이를 설치하여 우량을 기록하게 하였으며 농사에 참고케 하였다.
9.풍기대
바람 방향과 세기를 측정하는 바람 깃발이다. 이는 우리 손으로 만든 독특한 기상관측기기의 하나이다.
10.일구대
암부일구(해시계)를 올려 놓은 받침대로 그 위에 글 모르는 백성을 위하여 12 동물로 시각을 그려 놓은 앙부일구를 제작 설치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중시계였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
11.일성정시의
1437년(세종19년)에 이천, 장영실 등이 만든 천문기기로 밤과 낮의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시계이다.
12.활자(갑인자)
갑인자는 1434년(세종16년)에 왕명으로 이천 등이 제작한 동활자로 일명 "위부인자"라고하며, 현재 전해지지 않고 다만 인쇄본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