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공망 공부해야 하나요? / 壬水일간 편인운 불안심리
●공망空亡 공부를 해야 하나요?
공망空亡이라는 것이 글쎄, 공망空亡이 생겨진 것을 보면 천간天干은 10개의 기운이 있고
지지地支는 12개의 기운으로 돌아가거든요. 그런 기운 자체의 2개의 갭차이를 공망空亡이라
해서 空(빌공)이라고 써서 "비었다"해서 공망空亡이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공망空亡이라는
것은 무조건 "비었다"라는 논제로 쓰는 게 아니라 고孤(외로울고) 허虛(빌허)라고 하는
것으로 구분 지었어요. 고허孤虛도 2가지로 구분하는데 "상대가 비었다, 내가 비었다"로
생각해서 고허孤虛로 구분한 거에요. 그래서 공망空亡이라고 하는 것은 "뭔가 준비가 안
되어있다, 없다, 없어졌다" 이런 얘기에요. 먼저 공부하신 분들~ 30년 공부하셨다고, 20년
공부하셨다고 잘하는 건 아닌데 저도 이렇게 오랜 세월 공부하다보면 이 공망空亡이 사주
에서 주는 의미가 얼마나 차지한다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내가 음양오행陰陽五行을 공부
하고 육신六神을 공부하고 격국格局을 공부하지만 이런 걸 공부하다보면 공망空亡이 주는
의미는 백분율로 보면 5% 정도 안되는 작은 부분인데, 마치 5%도 안되는 작은 부분을 95%
라는 만큼 차지해서 비중있게 염두하고 해석하려는 것은 넌센스다. 그러니까 공부하시는
분들이 선배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아유~ 상생상극相生相剋 조금 더 신경 써" 이렇게 얘기
하는거에요. 95%에 신경을 쓰라는 얘기에요. 5%에 신경쓰지 말고. 물론 95%를 공부하고
그것도 중요하다고 해서 5%도 놓치지 않으려고 고허孤虛라고 하는 공망空亡을 음양陰陽으로
구분해서 접근한다면 뭐 그것은 저도 적극 찬성이고 그렇게 하시면 좋지. 이렇게 하는 그렇
게 비중이 높은 건 아니에요.
일단 공망空亡을 볼 때에는 년주年柱를 기준해서 月, 日, 時의 대한 공망空亡을 보는거고
또 일지日支를 기준해서 봐서 관官이 공망空亡이다 하면 관官이라는 것은 "공적인 일, 사회
적인 관계에서 뭔가 하는 일이 항상 제대로 되지 않겠구나"라는 해석을 하려고 했던 모양
이에요. 그러면 우리가 보통 삼재三才도 그렇고 공망空亡도 그렇고 뭐 형살, 파살, 충살
이런 것으로써 잘 모르시는 분들이 대개 하나의 구실거리, 핑계거리가 생긴거에요. "아유
나는 관官이 공망空亡이라 관계기관에서 하는 일은 안되나봐" 이런 핑계거리를 삼으려고
3%, 5%도 안되는 작은 공망空亡 하나로 내가 관계기관에서 하는 일은 안되나보다 하는
핑계거리를 삼는 용도로 공망空亡을 얘기하는 것 같애. 지금 이 시대에서 공망空亡을 갖다
얘기하시는 분들이. 그래서 하나의 구실을 잡으려고 하는 용도의 공망空亡 이라면 나는 그런
공망空亡 쓰지 않겠다. 난 그 얘기에요. 웃음. 이해되시나요? 비중이 높으면 당연히 하죠.
사주를 보시고 공부하시는 분들한테 늘 같이 하면서 음양陰陽, 사시四時, 오행五行, 십간
十干, 12지十二支 이런 비중에 대해서 이걸 갖다 좀 더 고민하시는 게 훨씬 더 비중이 높고
일반 손님들이 수준이 높아졌어요 옛날보다는. 그래서 공망空亡을 논하는 손님들이 그러한
것을 궁금해하지 않고요. 듣는 귀가 많이 업그레이드 됐다고요. 그래서 우리 상담하시는 분
들이 권능한 능력으로다가 뭔가 상담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진짜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됐다라는 것을 하나하나 설명을 해줘야 돼요. "이건 이래요! 저래요!"라는 절대자의
모습처럼 얘기하거든. "올해는 대학합격 안돼"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은 인기가 없어지고
"무엇 때문에 안되십니다" 라고 설명을 해야 돼. 이유를 설명해주셔야 돼요. 웃음. 그러한
이유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뜻 이에요. 궁합이 맞아요, 안맞아요 이런 얘기를 듣는 게
아니라 "이 사람과 이 사람과의 관계는 이런 문제를 가지고 갈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라고
얘기해야 돼요. 그래서 그걸 찾아내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거지 밑도 끝도 없이 맞다, 안맞다
라고 얘기하는 것은 상당히 진짜 경솔한 말이고 답도 모르면서 하는 말이지 않냐? 라는 생각
으로 들으시는 게 더 낫죠. 그래서 공망空亡에 대해 질문 하셨는데 공망空亡은 어쨌든 큰
부분은 아니다. 핑계거리를 찾는 게 아닌, 명리라는 게 자꾸 더 발전하고 더 진화가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더 퇴보되는 상황을 만드는 게 아닌가 싶어서. 음양오행陰陽五行은 상생상극
相生相剋 생화극제生化剋制. 명리는 시작도 끝도 상생상극相生相剋과 생화극제生化剋制로
끝나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해요. 그래서 그걸 갖다 가장 중시해야지. 선생님들과 제가 함께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은 항상 오차값이 어디서 나는가 보면 글자에 자꾸만 치중하지 말고
상담자가 하는 말씀을 팔자에서 자꾸만 찾는 연습을 하셔야 돼. 팔자에서 왜 이사람이 이런
말을 했는지, 이걸 찾으셔야지. 웃음. 그걸 찾아서 왜 이런 질문을 했는가 알아야지 답을
할 수 있잖아요? 그렇잖아요? 사람이 왜 이런 질문을 했는지 모르면서 답변을 한다는 것은
궁색한 답변 아닌가? 손님이 어떠한 질문을 했는지 이해를 하셔야 되잖아요.
●2020年 庚子年 壬水일간 편인운偏印運의 불안심리
올해 壬水일간들이 편인운偏印運이 들어오게 되면 내 신변에 뭔가 나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늘 노심초사하고 나쁜 일에 대해서 대비책과 강구책을 준비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처럼 생각
이 자꾸 만들어져서 자꾸만 조바심이 생기고 하나의 작은 징후만 보이면 "아! 저 징후 때문에
올해 내가 안될 것이다, 내가 힘들 것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실제 그렇진 않아요. 자
기가 그렇게 끝없이 뭔가 "나쁜 징후다!"라고 스스로 자처해요. 실제로는 아무 일도 없어. 웃음.
그냥 자기가 스스로 그런 염력을 집어넣어. 웃음. 편인운偏印運에 벌어지는 일들이 대개 "좋은
일은 성사가 안되고 나쁜 일만 성사가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왜 좋은 일들은 성사가 안되
고 나쁜 일들만 성사가 되냐? 이렇게 얘기를 하면 사람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으면 좋은
일들이 성사가 더 많이 되는데 壬水가 좋은 일을 갖다가 생각하기 보다는 항상 모든 것에 부정
적인 생각, 항상 최악의 경우를 먼저 생각하는 것을 갖고 있어. 그게 壬水가 하는 능력이지.
그러니까 좋은 일은 성사가 되지 않고 나쁜 일에 성사가 된다는 말이 당연한 말이 된 것 같애.
사람은 좋은 일은 금새 까먹어. 그리고 나쁜 일은 왜 이렇게 또 기억이 잘 남는지 나쁜 일들은
켜켜이 쌓여서 기억이 다 남아. 뇌가 그렇게 프로그램된 것을 마치 우리 점쟁이가 맞춘 것처럼
기가막힌 점쟁이가 맞춘 것처럼 얘기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다라는 얘기에요. 이건 점쟁이들
말장난에 놀아나는거다 라는 얘기를 하는거에요. 한해, 한해가 오는 운세가 축복되고 복되는
운세로 "新年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복 많이 지으세요"라고 해놓고는 저렇게 불안한 생각
을 하고 있으면 좀 위선적인 말 아니야 저거? 壬水한테 庚金이 온다는 것은 "새로운 생각, 더
나은 생각을 하라"라고 온 건데 더 나은 생각은 하지 않고 예전의 불편한 생각을 자꾸만 가져서
더 나쁜생각, 더 나쁜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하고 최악의 경우를 끝없이 경우의 수를 또 만들
어 내려고 하는 이런 것. 사람은 내 기준에서 살려고 하면 성장성은 작아요. 사람은 철저히 이
현실속에서 내 주변사람들, 나와 관계되는 사람들이 내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정확히 캐치하고
알아서 거기에 부합하고 살아야지 조금이라도 기회가 열려지는 것인데, 상대방이 혹시 나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은 아닌지, 자기 방어적으로다가 문틈으로 빼꼼히 보면서 "저사람은 나한테
나쁘게 할 사람이야" 이렇게 생각을 하고 세상을 사니 이런 좋은 세월을 허송세월하는지 자기만
몰러. 다가오는 모든 운세는 좋은 운세다. 이 기회를 명리하는 사람들이 우리는 간지干支를 알아
서, 간지干支를 보고 팔자를 보고 간지干支를 보고 때를 아는거란 말이에요. 우리가 때를 알아서
"올해는 뭐하는 운세 입니다." 壬水한테 庚金이 오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내 주변 사람
들이 나한테 어떤 필요가치를 원하는지 조사해서, 그 필요가치에 부합하는 운세 입니다" 이렇게
얘기를 갖다가 하는 것이 더 옳다라는 얘기에요. 올해 내 신변에 나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 해갖구 전전긍긍하고 창문 틈으로 세상을 빼꼼빼꼼 보면서 자기를 방어하고 보호하는
운세라고 맞춰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건 壬水일간한테 맞춰주는거죠? 그렇게 맞춰주는 게 좋아
요? 새로운 마음으로 다 문을 여시고 주변 사람들을 조사해보세요~ 나한테 원하는 게 있습니다.
그것에 부합될 때 입니다 라고 얘기해야 맞는거잖아요. 그래야 작년보다 올해가 낫고 올해보다는
내년이 낫게 살잖아. 궁극적인 게 뭐냐구. 올해 편인운偏印運이니 차타도 조심하고 뭐해도 조심
하고 그렇지 않아도 조심해가지고 쫄아 갖고 있는 사람한테 운전하면 안된다니까 운전 안해.
취직하면 안돼. 시간은 파트타임으로 일해야 돼. 회사에서는 분명 오전 9시 출근 오후 5시에
퇴근 이걸 맞추는데 "아니야~ 내가 여기에 맞췄다가는 내 인생이 더 잘못될 수 있어", "나는
오전 시간만 일하거나 아니면 오후 시간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나한테 충실해야 돼" 이렇게
생각하는 게 편인偏印 운세에요. 근데 세상은 나한테 뭘 원하냐면 9시부터 5시까지 일하라고
해요. 근데 나의 작은 마음이 나의 신변을 먼저 보호해야 된다고 해서 이렇게 하고 오전에는
학원 다니고 오후에는 일하고 이렇게 하려고 해요. 이렇게 사는 게 더 잘살까요? 사회에 맞추
는 것이 더 잘 살까요? 생각을 해봐 웃음. 壬水 하나로 예를 들었는데 어쨌든 현실에 맞춰서
살아야 돼요. 그래야 더 잘산다. 웃음.
-끝-
김병우 선생님~ 공망의 고허와 임수일간 편인운의 심리에 대한 강의 감사히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_()_
관리자 스텝 선생님과 승연 스텝 선생님께서도 강의 영상 편집하시어 업로드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공감의 선생님의 강의록 고맙습니다
임수일간인 저에게는 소중한 가르침입니다. 명심하고 삶에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의록 감사합니다 !!! 나는 나비님~~ *&*
공망 늘 궁금했는데 고민해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의 다시보기
http://cafe.daum.net/cheoninji-harbinger/qWMR/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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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망이 내사주에 차지한 비중이 5%밖에 안된다고하니 괜한 신경을 쓴거같습니다 공망강의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