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대북전단 살포 때마다 긴급대피…접경지 주민들은 반대한다 / 한겨레 ㅣ남북교육연구소 240203

[이병호]

오늘 파주 통일대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오늘 기자회견을 위해 아래 덧붙인 글과 같이 두 차례 파주에 다녀왔었다. 내가 참여하고 있는 몇 개의 대화방에 "'가짜 유엔사 해체하라' 기자 회견때는 통일대교에 경찰과 군인을 찾기 어려웠는데, 오늘은 많은 경찰과 군인이 불안과 우려로 나와있었다."고 밝혔다.

  파주 경찰서의 간부들은 물론 통일대교 검문을 담당하고 있는 군부대 소령이 나와 오늘 행사를 주최, 진행하는 이재희 겨레하나 파주지회 대표와 인사를 나누었다. 담당 경찰과 군인들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는가. 국가 공무원으로서 국가정책이나 상급자가 지시하는 대로 따를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재희 대표와 함께 있으며 서울에서 온 기획, 참가팀을 환영하고 행사에 참여했다. 기자 회견 준비한 중앙팀의 기획과 준비 능력이 매우 뛰어났다. 신문은 아래와 같이 여러 신문에서 발표했지만, 공영 및 지상파 TV에서는 방송하지 않은 듯 하다. 2020년 6월 22일 장준하 공원에서 실시한 대북전단살포반대에는 MBC와 EBS, TV 조선 등의 TV 기자들도 왔었는데, 오늘은 오지 않았다.

  아래 <한겨레> 기사는 인터넷 판에는 이렇게 나왔지만, 종이신문 토요판에는 다이-인 사진과 이번 행사를 소개하는 내용만 짧게 나왔다. 이렇게 적은 내용은 제시 이유가 사람들의 관심과 의미가 작다고 생각하기 때문인지, 행사의 의미가 별로 크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떻든 주요 방송 및 언론의 관심은 매우 미흡하다고 할 수 있다.

이병호 남북교육연구소장·교육학 박사

원문 보기 : [포토] 대북전단 살포 때마다 긴급대피…접경지 주민들은 반대한다 (hani.co.kr)

[포토] 대북전단 살포 때마다 긴급대피…접경지 주민들은 반대한다

[포토] 대북전단 살포 때마다 긴급대피…접경지 주민들은 반대한다

기자신소영

• 수정 2024-02-02 16:00
• 등록 2024-02-02 15:55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연석회의’ 회원 등이 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앞에서 ‘전쟁을 부르는 접경지역 군사훈련, 전단 살포 모두 중단하라!’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전쟁위기를 경고하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마음 편히 농사짓게 대북 전단 살포를 중단해 주십시오!”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연석회의’ 회원 등이 2일 오전 접경지역인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접경지역의 충돌을 조장하는 군사훈련과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연 긴급기자회견에서 “최근 높아진 군사적 긴장으로 인해 접경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을 겪고 있다”며 “전쟁을 부르는 접경지역 군사훈련과 대북전단 살포 모두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참석자들이 정부에 접경지역의 충돌을 조장하는 군사훈련과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또한 “최근 남북 대화 채널이 모두 끊긴 가운데, 9.19 군사 합의마저 무력화되어, 지상, 해상, 공중 완충구역이 모두 사라지고 강대강 대치로 무력 충돌 위험이 매우 커진 상황에서 최근 한국, 미국, 일본 등 3국은 핵추진항공모함 등을 동원한 대규모 해상훈련 등을 진행했으며, 북한 역시 전략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등을 이어가고 있어 접경지역 일대의 군사적 긴장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우려했다.

민통선 안에서 농사를 짓는 전환식씨가 발언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민통선 안에서 30년 넘게 과수원 농사를 짓고 있는 전환식 6·15 사과원 대표는 “박근혜 정부 시절 어느 날 포 사격이 있으니 농장에서 빨리 철수하라고 해 긴급 대피한 적이 있다. 대북전단을 살포할 때마다 이런 일이 반복되어 생업을 이어나가기가 어렵다”며 “ 접경지역의 충돌을 조장하는 군사훈련과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더불어 남북 모두 9.19 군사 합의 정신으로 되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연석회의’ 회원 등이 군사훈련과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기자회견을 마친 참석자들은 대북전단 살포가 중단되지 않으면 모두가 함께 죽게 될지 모른다는 의미를 담은 행위극을 한 뒤 행사를 마쳤다.

참석자들이 정부에 접경지역의 충돌을 조장하는 군사훈련과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전쟁 부르는 접경지역 군사훈련-대북전단 살포 중단!" - 오마이뉴스 (ohmynews.com)

[오마이포토2024] "전쟁 부르는 접경지역 군사훈련-대북전단 살포 중단!"

등록24.02.02 13:20 ㅣ 수정 24.02.02 16:27 ㅣ 이정민(gayon)

[오마이포토] "전쟁 부르는 접경지역 군사훈련과 대북전단 살포 모두 중단!" ⓒ 이정민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연석회의 소속 회원들과 주민들이 2일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통일대교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높아진 군사적 긴장으로 인해 접경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을 겪고 있다"며 "전쟁을 부르는 접경지역 군사훈련과 대북전단 살포 모두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주민들의 평화적 생존권을 침해당하는 '전쟁 위기를 경고하는 다이-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이정민

ⓒ 이정민

ⓒ 이정민

"전쟁 부르는 접경지역 군사훈련과 대북전단 살포 모두 중단!"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연석회의 소속 회원들과 주민들이 2일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통일대교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높아진 군사적 긴장으로 인해 접경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을 겪고 있다"며 "전쟁을 부르는 접경지역 군사훈련과 대북전단 살포 모두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주민들의 평화적 생존권을 침해당하는 '전쟁 위기를 경고하는 다이-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이정민

ⓒ 이정민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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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기자회견은 겨레하나 파주지회(대표 이재희)가 주최하고 겨레하나 서울본부와 제 시민단체 및 파주 시민들이 동참(주관)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특히 겨레하나 파주지회는 아래와 같이 두 차례의 사전 모임이 있었다. 2월 3일 통일대교 기자회견의 진행은 겨레하나 파주지회 이재희 대표가 하고, 구체적인 행사 준비는 민노총 및 겨레하나, 참여연대 등 전국 단위위의 시민 단체가 준비하고, 또 서울에서 버스로 이동하여 진행하였다.

 참여연대 이태호 위원장은 시간이 늦어 서울 집에서 기자회견장까지 택시를 타고 왔으며,  오후 1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나도 인터콘티넨털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열차 시네마 한중 사업 선포식 참가가 있어 서울 가야 해서, 이태호 참여연대 운영위원장은 내 차를 타고  국회 의사소통관까지 함께 했다.  아래는 기자 회견 전 두차례의 사전 모임 관련 내용이다. 

이병호 남북교육연구소장·교육학 박사

1. 파주겨레하나 2024년 1차 운영위원회 / 1월 19일(금) 오후6시30분, 야당 유은타워 사무실 // 운영위원들과 현 정세와 활동에 대한 토론 및 협의: 2월 2일 파주 시의회실에서 집담회 개최 결정.

2. 2월 2일 파주 시의회실에서 집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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