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05. 09(화)
"2023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
지난 4월 28일, 아동인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2023 어린이가 쓰는 어린이날 선언문'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각자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꾹꾹 눌러 써보며 자신들의 생각을 알록달록 그림으로도 예쁘게 표현해 그려 넣었었어요.
오늘, 그렇게 예쁘게 완성된 엽서들을 문앞 게시판에 장식해 놓자 등원하는 아이들의 시선이 자동으로 멈춰졌습니다.
'어른들도 바쁘지만 저희도 바빠요! 저희도 놀 시간을 주세요!'
'나이가 적다고 무시하지 말아요! 어른들도 과거에는 '어린이'였으니까요! <어린이들을 존중해 주세요>'
'어린이는 미래의 선물. 어린이는 최고의 자원입니다. 어린이 권리 만세!'
'어린이들 존중하고 사랑해 주세요.'
'어린이들에게 화내지 말고 알려주세요.'
'저희는 새싹이에요. 저희도 크면 꽃이 되긴 하지만 아직은 새싹이니까 꽃처럼 대하지 말고 새싹처럼 엄청 착하게 대해주세요!'
이 외에도 마음을 울리는 글들이 가득했습니다.
처음엔 순수한 아이들의 속마음을 살짝 들여다보는 느낌이었는데, 아이들은 어른들의 생각보다 좀 더 깊게 생각하고 고민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의 생각과 고민을 알 수 있었던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