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MT
아침.
아침을 챙겨먹고 집을 나섭니다.
복장은 간편복장에 등산조끼를 걸쳐 입었습니다.
햇볕을 막으려고 모자챙이 넓은 둥근 모자를 썼습니다.
거의 등산복장이죠.
오늘은...
MT가는 날.
듣기에 많이 생소한 단어입니다.
우리 그냥 야유회 간다고 그랬죠.
그런데 야유회던 MT던 참 오랜만에 접하는 단어입니다.
자 이제 집합 장소로 가자.
서천교에서 녹색 신호등을 기다립니다.
서천교 지나 저기 어디쯤 우리가 집합하는 장소입니다.
드뎌 집합장소 도착.
그렇게 우리는 동쪽으로 달려...
어느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진을 칩니다.
아... 또 시작인가요?
남자 샘님들은 삐리리를 마시자 합니다.
아오... 삐리리...
여기는 분천 산타마을입니다.
우리는 다시 출발하여...
맹방해수욕장에 도착했죠.
저 거대한 산은 덕봉산이라고 합니다.
등산하기에 힘들지 않으려나... ㅎㅎ
일단 덕봉산이라고 하는 언덕으로 향합니다.
아름다운 바위들이 해변을 장식하고 있군요.
북쪽을 향해 파노라마 한 컷.
밑둥을 잘라서 우리집 수석장에 올리고 싶어집니다.
아름다워라. 갯바위석.
똥칼이라도 하려는 듯. 표현이 좀 별론가...?
일단 좌측으로 돕니다.
반대편 마을이 보입니다.
경비초소인 듯.
대나무 무성한 숲 사이로 지나갑니다. 아... 주... 높은 정상을 향해...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반대편 마을...
바다 안쪽 동네.
출발했던 쪽.
바다. 망망...대해...
휴... 정상에 오르기까지... 힘... 들었나....
멀리... 저건 뭘까?
다소 이색적인 모습.
하산...
참나무와 대나무를 헤치고 아래로...
이 강 이름은...
마읍천이군요.
다시 원점으로 복귀.
13.5키로 정도 달려서 조홍칼에 도착합니다.
조개... 홍합... 칼국수일까? 홍게였군.
아... 군침도는 거...
이렇게 점심도 먹으며... 삐리리를...
신삥이가 군기가 풀려 삐리리를 삐리리 마셔댑니다.
그리고 앞 동네 삼척해변에 나와서...
낭만을 즐기며...
모처럼의 휴식을 삐리리하게...
세월은 다시 오지 않으니... 즐기자.
즐기자...
이름도 이상한 무슨 차였더라...?
하여튼 차 시켜서 호로록 마셔봅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낭만에 대하여...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