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소리 하는겨?
지갑에 지폐가 두둑한 놈들이 하는 소리지
우리 같이 서민에겐 꿈속에 일이 될껀데...
헛 소리 아니면 돈 자랑 질 이나 하는건가?
라는 핀잔을 받을수 있다
그만큼 우리들의 사정이 좋질 않다는 증거 인가 보다
지갑은 주로 남성들의 안 주머니에 위치를 하고 있다
그 지갑엔 신분증과 신용카드를 넣고 다니게 되고
그외 명함이 있을수 있다
그 외에 소중한 사람들의 사진을 고이고이 간직 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가끔 꺼내 보면서 혼자서의 마음으로
사랑의 화살을 보내곤 한다
그런 지갑은 자주 열어야 하는거다
나이 든 아버님이 되었다
그리고 할아 버지가 되었다
그런 나 에게 세상이 요구 하는 요구 사항이 몇개 있다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고 한다
그럴 수 있는 형편이길 기도 하며 지낸다
그러면서 서운한 마음이 인다
열심히 살아 오면서 세상 사람들과 융화도 잘 하며
지내 왔고 가족들 과도 함께 열심히 지내려 노력했었다
만족도는 높지 않을 지라도 나름 그렇게 살아 왔다고
생각 하면서 이제는 이에 반대적 보상을 원 하는데
세상은 그 반대를 요구 하고 있으니
서운한 마음이 이는건 어쩔수 없는 노릇인가 보다
지갑을 열며 가장 기쁜 순간이 있다
며느리와 손녀를 위해 지갑을 열때 이다
그들의 미소를 보는 행복이 큰 행복 이다
젊어서는 장난감 가계 앞을 지나면서 두 아들의
장난감을 마련 하려고 지갑을 만지작 거렸었는데....
나이 들어서는 그 순간의 목표점이 바뀐 것 이다
세월 따라 인심도 변한다는 데
나의 지갑 인심도 그렇게 바뀌는가 보다
엄마 아버지께 못 열어 드린 지갑이 恨으로 남는다
그때는 형편도 그랬었지만 그렇다 하더 라도
그러지 못했음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때 조그만 지갑이라도 열어 드렸어야 하는건데...
용돈으로... 작은 선물로
지갑이 사용 되었어야 하는건데...
언젠가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있는데
어려운 이들을 위한 봉사를 하시는 수녀님들이 오셨었다
수녀님들의 여린 손으로 그런 일들을 하신다니
하면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는데
후원을 부탁 하신다고 ....
그래서 그날 지갑의 몽땅을 세어 보지 않고
후원을 위한 통에 넣어 드린적이 생각이 난다
약간은 망설였었다
필요한 금액 아깝다는 생각이 나를 헷깔리게 했었다
그러나 눈 딱 감고 결행을 했는데
성당문을 나오는 그 순간은 천사의 날개를 달았는지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그리고 나 홀로 고민 하던 필요한 곳에 써야할 금액은
어찌 어찌 지내다 보니 뭐 별것 아니게 잘 정리가 되더라
그런 기쁨이 지갑을 여는 기쁨이 아닐까?
요즈음 상가의 불빛이 어둡다
나라 사정이 그렇다 보니 내일에 대한 걱정이 되어서
사람들이 지갑을 꽁꽁 걸어 잠근다는것 이다
그로 인해 시장이 활기를 잃고 얼굴에는
희망 이나 기쁨을 잃어 가고 있는것 이라 한다
에이!
이 사람들아 잘 좀 해라
너희들의 욕심으로 배 채우지 말고 서민들을 위해
너희들의 마음의 지갑을 열어야 하는것 아니냐?
욕심의 지갑으로 꽁꽁 잠근 그들의 마음의 지갑을
전지전능 하신 하느님께 확 열여 제껴 주십사 하고 기도 드린다
그렇게 되어야 하는건데...
그래야 함게 행복해 질수 있는건데....
라는 마음의 안타까움이 일어 난다
우리는 역사를 배운다
지긋지긋 하던 역사속의 당쟁의 원인을 알고 있고
그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된 민초들의 고통을 알고 있다
그 민초들의 눈물을 닦아줄 그들의 지갑은
그들의 이익을 더 쌓기 위해 꽁꽁 묶어 놓았으니
그리고 네 지갑을 열어라 라고 서로 삿대질을
해대고 있으니 안탑깝다
연말이 되었다
어려움에 눈물 짖는 그런 사람들을위한
덜 어려운 사람들의 지갑은 열리고 있는데
열어야 할 사람들은 지갑은 잠을쇠로 잠그고 있다
그것도 공꽁 묶었다
특히
함께 살아 가는 세상인데 마음의 지갑을 잠구고
남의 어려움을 나의 기회로 엿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안타까운 연민의 정을 보내고 싶다
함께 열어 가는 지갑의 사랑 처럼
나의 마음의 지갑을 열어라 라고 부탁 하고 싶다
입을 열어 하시는 말씀...
당위에 논리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기쁨의 선물은 없다
민초들은 그 소리를 듣고 싶은데
당신들의 마음의 지갑을 여는 그런 소리를 원 하는데..
썰렁한 상가의 모습을 본다
마음이 추어서 닫아논 지갑을 열어야 하는데...
뗑그렁 뗑그렁 구세군 자선 남비가 뜨거워질수 있도록
지갑을 열어라
그리고 추위와 병마의 고통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듯한 마음의 지갑을 열어라 라고 부탁 하고 싶다
광(壙)에서 인심이 나온다고 했다
풍요로운 마음 여유로운 마음 너그러운 마음의 광은
어디에 있는건가를 찾아야 할까 보다
마음의 광을 크게 지어야 한다
그 광 에는 다정과 협력 그리고 나눔 이라는
커다란 단지를 빼곡이 들여 놓아졌으면 좋겠다
할아버지의 마음은 늘 손주의 눈동자를 바라본다
그가 부족함을 느끼는게 어떤건가를 살핀다
그리고 지갑을 열어 그를 안아 주려 하는데...
그때에 휙 하며 세상을 돌아 본다
세상은 춥고 마음은 외롭다
지갑을 향해 미소 짖는 사람들
그들의 미소가 울음으로 바뀌지 않도록
지갑을 열고 마음을 여는 연말이 되기를 기도 한다
따듯한 세상은 그렇게 출발 되어 지는것 이다
그속에 나도 행복 하고 너도 행복 하다
할아버지...
저 이렇게 많이 컸어요 라고 하면서
훌쩍 자란 모습을 자랑 하는 손녀를 바라 보는 흐믓함
그 마음으로 그들의 희망을 함께 성장 시켜야 하겠다
따듯한 마음의 지갑을 열고
안주머니에 고이 모셔 놨던 지갑을 열자....
첫댓글 따뜻한 사랑의 마음과
열린 지갑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연말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