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인천공항으로 가는 시간이 아까워 청주공항으로 예약을 하고 불안했다.조그마한 만다린 비행기라 솔직히 불안했다. 그런데 시작부터 100명의 대부대가 이동하는데 모두투어의 정성준 직원과 청주 모두투어의 직원이 4팀으로 나눠 조직적으로 팀관리에 들어가면서 안심이 되었다. 현지에서 만난 대만의 가이드 대장격인 공상기씨를 만나고부터 모두 투어에 신뢰감이 생겼다. '역시 큰 여행사라 다르구나 '느꼈다.
대만행 비행기가 이륙하려고 할 때 부슬부슬 비가 오는데 청주공항 직원이 나와 비행기을 향해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 손을 흔들어 줄때 감동 먹었다. 아~ 정말 충북인으로서 청주공항을 자주 이용해야겠구나 하는 애향심이 생겼다.대만의 크기는 우리나라 경상남,북와 제주도를 합친 면적으로서 고구마 같이 생겼다며 현지가이드 공상기씨가 지도를 펼치며 안내했다.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버리면 벌금형이 내려진다는 대만 나라를 밟으며 북회귀선을 중심으로 윗쪽은 아열대 기후이고 아랫쪽은 열대기후라서 이모작,삼모작, 열대과일 나라라고 입자랑이 심했다.
화페가치는 대만돈 50원이 한국돈 2000원이라니까 곱하기 400원을 하면 되는거다.
대만 전체는 면세국가여서 쇼핑하기에는 좋은 나라라고 하지만 우리 모두 지갑 열기에 인색했다.
전에는 한국을 잘 모르다가 요즈음에는 탈랜트 배용준 덕분으로 한국제품이 많이 팔린다고 한다니 잘 생긴것도 국위 선양에 한 몫을 한 셈이였으니 40년만 젊었다면 압구정동에 가서 성형미인이라도 할 껄하는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나왔다.
90년도에 부부 동반으로 왔던 대만이 너무 많이 변해서 처음 오는 나라같았다.
101타워에 가서 40초만에 올라가는 스릴을 느꼈다.
2조원이 들었다는 공사에 한국이 입찰에서 낙방을 하였다니 우리나라 건축 기술을 펼쳐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3박 4일 동안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첫댓글 Rich Mam 님 연휴기간이라 혹시 여행가시지 않을까 했더니,,역쉬 다녀오셨군요.. 좋은 사진있으심 올려주셔요!!
아주 만족스러운 대만 여행기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 갈 때 많은 도움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