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미국 약대 입시에는 어떤 변동 사항이 있었을까요?
가장 큰 변화는 당연히 PCAT 폐지겠지요. 약대 입시에서 PCAT 폐지는 유학생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PCAT 폐지와 관련된 상세 정보는 링크 참조: https://blog.naver.com/siian_0502/223168603178). PCAT 이 폐지됨에 따라 2+4 약대들이 유학생들에게 좀 더 불리해짐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미국 약사를 위해 6년제 약대 (0+6, 6 year direct entry Pharm D)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미국 약대들이 운영하는 프로그램들과 각 프로그램들의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2+4 프로그램:
약 2년간의 프리팜 (Pre-pharm) 과정을 마치고 4년 약학 대학원으로 (Pharm D) 진학하는 프로그램입니다. PCAT 이란 시험은 주로 2+4 약대들이 요구하는 시험이었고 2024년 까지는 일부 대학들이 PCAT 점수를 인정했었으나 2025년부터는 PCAT 시험 자체를 받지 않습니다. Pharm D 프로그램들이 주로 평가하는 기준이 대학 성적, 경력, PCAT이었으나 PCAT 이 폐지됨에 따라 대학 성적과 경력이 가장 중요하게 되었지요. 그렇게 되면서 유학생들에겐 좀 더 불리하게 작용하게 되었고요. 물론 반드시 약국 경력이 아니더라도 실험실이나 기타 의료봉사 등으로 경력 부분을 충족시킬 수는 있지만 유학생 신분으로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2+4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약대들의 장점은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는 것과 상위권 약대 들은 대부분 2+4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경력을 쌓는 데 있어 유학생들에게 좀 더 불리하다는 점입니다.
2. 0+6 프로그램:
일부 미국 약대들만이 100% 0+6 프로그램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대표적인 대학들이 Rutgers University, St. John’s University, MCPHS University, U of Rhode Island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Ohio State University, U of Florida 등의 상위권 약대들이 일부 학생들만 0+6 프로그램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Early Assurance). 0+6 약대는 선발 자체를 대학원 과정까지 통합하여 선발하기 때문에 일반 프리팜에 입학하는 것보다는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SAT 가 필수인 대학들도 있고 주요 과목들을 AP로 들어야 하는 대학들도 있습니다. 물론 SAT 나 AP 가 현재 필수는 아닌 선택사항이지만 SAT 나 AP 없이 진학이 어려운 6년제 약대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프리팜과 팜디가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2학년을 마치고 본과로 진학할 때 특별한 요구사항 없이 일정 GPA만 유지하면 된다는 점입니다. 다만 입학조건이 일반 프리팜에 비하여 까다롭고 약대 선택폭이 넓지 않다는 단점입니다.
3. Early Assurance:
앞서 간략히 언급해 드린 바와 같이 U of Florida, U of Wisconsin, U of Pittsburgh 등의 상위권 약대들이 Early Assurance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는 0+6 프로그램과 동일하나 선발인원이 매우 적습니다. EA를 운영하는 대학들은 원칙적으로는 2+4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지원자들 중 일부 상위권 (약 5%) 지원자들을 Early Assurance로 선발해 0+6 약대와 마찬가지로 일정 성적을 유지하면 본과 진학을 보장해 준다는 점입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라면 상위권 약대들의 Early Assurance를 한 번 노려볼 만하겠지요?
4. 3 year Accelerated 프로그램:
3년 속성과정으로 일반적인 4년짜리 팜디 과정과 동일합니다. 동일한 학위와 학점을 취득하고 당연히 미국 약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됩니다. 이 프로그램과 일반 Pharm D의 차이는 방학의 유무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단기간 내에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방학이 없어 체력적인 부담이 많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약대 들은 대학마다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어떤 프로그램이 더 좋고 나쁘다를 말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목표와 성향에 부합하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맞겠지요.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만큼 미국 약대에 대한 문의사항들도 많은데요, 이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Q. 미국 약대를 준비하기 위해선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A. 프로그램에 따라 고등학교 내신과 SAT, AP 등을 준비해야 하기도 하고 대학 성적과 경력을 준비해야 하기도 합니다.
Q. 한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0+6 프로그램 진학이 가능한가요?
A. 가능은 하지만 0+6 약대들 중에서도 일부 대학들만 가능합니다.
Q. 이때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A. 내신성적과 토플만 준비해도 가능합니다. 물론 에세이, 추천서 등의 기본적인 사항들도 준비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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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국 대학에서 미국 약대로 편입이 가능한가요?
A. 대학에 따라 다릅니다. 한국 대학에서 이수한 모든 학점들을 미국에서 인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수과목을 잘 준비해야 편입이 가능합니다.
Q. 한국에서 약대를 졸업하고 미국 약사로 일할 수 있나요?
A. 면허 호환에 대한 질문입니다. 졸업한 연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2003년 1월 이전 졸업자와 2010년 이후 입학자 (PEET 세대) 들은 미국 면허로 호환이 가능하지만 그 사이의 한국약사들은 면허 호환이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는 미국 팜디학위를 취득해야만 합니다.
Q. 그렇다면 호환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A. 우리나라의 해외 약사 면허 소지자 예비시험과 같은 FPGEE 란 시험을 통과하고 인턴 1500 시간을 충족시키면 NAPLEX (미국 약사고시)를 치를 수 있습니다. 링크 참조하세요.
https://blog.naver.com/siian_0502/223418305689
Q. 약대 들은 보통 토플을 몇 점 정도 요구하나요?
A. 대학에 따라 80-100까지 요구됩니다. 물론 IELTS 도 인정되고 Duolingo는 일부 대학들만 제한이 있습니다.
Q. 학비는 얼마나 하나요?
A. 2만 달러 중후반부터 7~8만 달러까지 대학에 따라 상이합니다.
Q. 장학금 제도가 있나요?
A. 네, 유학생들에게도 장학혜택이 있는 대학들이 있습니다.
Q. 미국에서 약대를 졸업하고 취업이 가능한가요?
A. 네, 가능합니다. 다양한 루트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물론 취업은 전적으로 본인의 능력과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취업은 가능합니다.
Q.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A. Community (일반 약국), Hospital (병원), Industrial 약사 (제약회사) 가 가장 일반적인 진로입니다. 하지만 이 밖에도 Academic (교수), Ambulatory (외래진료), Pediatrics (소아전문약사), Manager (약국 운영), Regulatory (규제 등의 행정업무) 약사 등 너무나도 다양한 분야로 진출합니다.
이 밖에도 합격한 약대 선택, 지역 특색, 평균 연봉 등 너무나 다양한 질문들을 자주 받지만 대표적인 몇 가지 질문들을 간추려 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분들께서도 더 많은 질문들이 있으실 텐데요, 미국약대/약사와 관련된 모든 질문은 저희 SI유학원으로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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